![](http://img.newspim.com/img/20091009_lyc_3.jpg)
[뉴스핌=이연춘 기자] "협력업체의 성장은 회사 생존을 위한 핵심요소 중 하나다. 회사의 지속적 발전과 행복경영 추구를 위해서도 중소 협력업체와의 파트너십이 중요하다"고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상생경영의 실천을 강조했다.
이에 SK그룹은 중소 협력업체 임직원들의 본원적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상생 아카데미'가 3주년을 맞았다.
지난 9일 '상생 아카데미' 프로그램 중 하나인 '상생MDP'(핵심관리자 프로그램)가 서울역 SK남산빌딩에서 52명이 참석한 가운데 8주 간의 교육과정을 시작했다.
SK그룹에 따르면 '상생 아카데미'는 SK가 보유하고 있는 인재육성 학습 인프라를 활용하여 협력업체 임직원의 역량을 제고, 궁극적으로 협력업체의 경쟁력을 강화코자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SK그룹 관계자는 "지난 2006년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 SK그룹의 '상생교육'은 3년이 지난 2009년 현재 SK그룹 전 임직원 수의 3배에 육박하는 8만 5천명의 협력업체 임직원이 참여했다"며 "상생 아카데미 개원 3년 만에 대기업 임직원 수의 3배에 달하는 수준의 협력업체 임직원이 교육 과정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그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전했다. .
현재까지 2,900여개 협력업체가 ‘상생교육’에 참여하였고, 온라인 교육의 경우 신청자의 이수율은 82%에 달한다.
상생교육에 참여했던 ㈜위티아社의 피영규 대표은 "시의적절하고 업종에 국한되지 않는 주제에 모두가 큰 관심을 가졌다"며 "지갑에 돈을 넣고 가는 느낌이 들 정도로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SK는 내년부터는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정부의 새로운 중소기업 정책, 디자인과 브랜드 및 명성관리, 그리고 SK만의 고유 기업문화인 SKMS 등 교육 프로그램을 더욱 다양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