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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실적 랠리' 여부 관심

기사입력 : 2009년09월28일 14:17

최종수정 : 2009년09월28일 14:17

[뉴스핌=노종빈 기자] 다음달 본격적인 3/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미국 주식 시장이 강력한 랠리를 지속할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8일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3/4분기 기업들의 실적은 매우 취약한 상황이나, 하지만 투자자들이 기대하는 것보다 약간 웃도는 것이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 3/4분기에도 실적 랠리 가능성 부각

올해 첫 2개 분기에 실적이 기대 이상으로 나오면서 주식 시장의 회복에 기여했다. 비관론자들은 자신들이 지나치게 비관적이지 않았나 하고 생각할 정도였다.

비관론자 가운데 한 사람이었던 모건 스탠리의 제이슨 토드 투자전략가는 지난주 고객들에게 보낸 투자전망보고서에서 자신이 이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시장이 강하며, 올 연말까지 장세 흐름이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기업들의 순익이 예상보다 높았기 때문"이라 설명했다. 그는 기존 수익목표치를 상향조정했다.

지금까지 토드 전략가는 올해 말까지 주식시장이 현 수준보다 14%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이제 그는 지난 3월 초 이후 54%나 상승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연말까지 15% 상승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시장의 지속적인 강세에 대한 가장 큰 이유는 경제와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가 너무 낮기 때문에 약간의 좋은 소식만으로도 시장이 상승할 수 있다는 점이라 할 수 있다.

S&P 하워드 실버 수석 애널리스트는 "만약 10센트를 잃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상황에서 5센트만 손실이 난다면 성공"이라고 지적했다.


◆ 전문가들 예상치 낮은 수준

기업이익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는 대단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톰슨 로이터의 집계에 따르면 시장 분석가들은 S&P 500 기업들의 3/4분기 이익(특별이익 제외)은 전년대비 25%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3/4분기에 접어들 당시에 시장분석가들은 기업들의 이익이 21%의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었다.

전문가들은 특히 소재 및 원자재 업종의 경우 3/4분기 순이익은 68%의 하락세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에너지 업종과 공업 제조업 역시 각각 64%, 45% 대의 수익성 감소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또 기술 업종의 경우 15%의 이익감소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금융업종의 경우 전문가들의 전망치가 전년대비 약 60%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 부분이 어디에 기대하는 거품이 금융 회사, 죽음에서 탈출입니다 누구의 1 년 - 올해의 결과로 이익을 얻을 전망이다. 다른 밝은 반점 소비자입니다 재량으로

이와 함께 소비재, 장비, 자동차 및 기타 제조업종은 전년대비 16%대의 순익 증가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S&P 500 지수는 36% 하락했던 올해 1/4분기 예상보다 나은 순익 발표의 퍼레이드가 나왔다. 당시 전문가들은 최악의 실적을 예상했으나, 기업들의 65%가 예상을 초과하는 수익을 발표했었다.

2/4분기 기업들의 순익은 거의 3분의 1 수준으로 줄었지만 기업의 73%가 예상보다 나쁘지 않은 결과를 발표했다.


◆ 매출 '깜짝' 성장세 관심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또다시 대부분의 기업들이 전문가들의 예상치보다 나쁘지 않은 실적을 낼 것이라 보고 있다.

현재 16개 기업들이 3/4분기 실적을 내놓은 상황에서 11개기업, 약 69%의 실적 결과가 전문가들의 예측을 초과한 상황이다.

LPL 파이낸셜의 제프리 클레인토프 수석 시장전략가는 "다시 한번 많은 기업들이 실적 발표 시즌으로 갈수록 예상보다 양호한 수익을 발표하게 될 것"이라 말했다.

클레인토프는 기업들의 이익보다 더 큰 매출 성장으로 인해 깜짝 실적 발표가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매출은 그동안 느리게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고 기업들은 비용 절감에 의해 이익을 내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경기 침체의 마무리 조짐이 나오면서 일부 전문가들은 매출부문의 실적이 전년보다는 높지 않지만 예상보다는 양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클레인토프는 기업들이 향후 시장 전망치보다 더 나은 실적을 내놓고 주가를 끌어올리기 위해 전망치를 내놓지 않을 수도 있다고 지적한다.

매출의 예상밖의 강세는 수익성을 높여 주식 가격의 상승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기업들의 수익성이 비용절감이 아닌 소비수요의 회복으로 달성됐다는 점도 호재다.


◆일방적인 낙관론 경계해야

시장의 반등은 이들 기업들의 수익성과 비교할 때 비교적 고평가돼 있다. 이는 다시 말해 투자자들이 기업들의 주가가 현재의 낮은 수준에서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예일대 경제학과 로버트 실러 교수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평균 순익을 근거로 할 때 S&P500 종목들의 주가수익비율(PER)은 지난 3월 13배에서 현재 19배로 올라와 있다. 평균적으로 이 비율은 15~16대 전후를 기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S&P의 실버블라트는 S&P500 기업들의 매출이 지난 6월까지 12개월 동안 총 1조1500억달러, 약 12%대 검소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3개월 연속 두자리수의 감소세다.

올해 4/4분기로 갈수록 상황은 더 나아질 전망이다. 톰슨 로이터에 따르면 S&P 500의 10개 업종 가운데 4/4분기 순익이 감소 예상되는 업종은 에너지, 공업, 공공 서비스, 의료 등 4개 업종에 불과하다. 또한 전문가들은 내년 1/4분기에는 통신과 유틸리티 업종에서만 각각 2%와 3%대 하락세를 예상했다.

하지만 일방적인 낙관론을 경계하는 목소리도 있다. 정부가 출구전략을 시행하게 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LPL 파이낸셜의 클레인토프는 "지금은 수익이 나고 있지만 점차 리스크가 커질 수 있다"며 "따라서 내년 하반기에는 더 많은 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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