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업체에 따르면 수도권에서 3분기에 입주한 전체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임대아파트 제외) 가구 수는 3만1729가구다. 이중 40%인 1만2836가구가 9월 현재, 분양가보다 100만원 이상 프리미엄이 붙어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작년 동기에는 4만1341가구 중에서 9243가구인 22%만이 프리미엄이 형성된 것과 비교하면 프리미엄이 형성된 비율이 2배가량 늘어난 수치다.
3분기 입주 아파트 중 100%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한 단지는 없었으며, 가장 높은 웃돈을 형성한 지역은 판교신도시로 전용면적 85㎡(25.7평)이상 타입이 거래가 가능해지면서 60~70%이상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그 밖에는 마포구 신수동 경남아너스빌 2차가 60%대,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 172㎡T1(52평)타입은 40%대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3분기 동안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곳은 판교신도시 내 휴먼시아경남아너스빌(A7-2) 128㎡F1(38평)로 분양가 5억870만원에 채권상한액을 제외한 프리미엄이 3억9130만원 형성돼 수익률이 77%를 기록했다.
그 외에도 8월 입주한 휴먼시아어울림(A21-1),144㎡A(43평), 휴먼시아경남아너스빌(A7-2) 145㎡A1(43평)도 각각 3억5070만원과 3억2540만원의 웃돈이 형성됨에 따라 분양가 대비 62%, 55%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에서는 마포구 신수동 경남아너스빌2차 106㎡(32평)가 가장 고 수익률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프리미엄이 1억9350만원으로 분양가(3억150만원) 대비 수익률 64%다.
강남권 대규모 입주단지로 주목을 받았던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도 172㎡T1(52평)이 44%의 수익률을 올렸으며 그 외 타입들도 20%대 수익을 올렸다.
경기에서는 8월에 입주한 수원시 인계동 래미안노블클래스1단지 85㎡(25.7평)가 분양가(2억4800만원) 대비 23%의 수익률을 기록해 경기도에서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닥터아파트 이영진 소장은 "부동산 경기가 살아나면서 새 아파트에 대한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며 "같은 단지라도 위치와 향에 따란 가격차이가 있는 만큼 면밀한 사전 검토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