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금투협, 상해에서 한국자본시장설명회
[뉴스핌=문형민 기자] 금융위원회와 금융투자협회가 중국 장기투자자금을 유치하기 위해 현지에서 설명회를 열었다.
현재 중국투자자금 2억달러 가량이 들어와있으나 향후 3~5년내 약 40억~50억 달러로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금융위(위원장 진동수)와 금투협(회장 황건호)은 10일 중국 상해에서 중국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대규모 한국자본시장설명회를 공동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중국 QDII(적격외국인기관투자가) 등 한국 투자와 관련된 110여개 기관투자자와 중국금융기관 등에서 약 350여명이 참석했다.
국내에서는 김주현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황건호 금융투자협회 회장, 신정승 주중대사 김정기 총영사 등이 연설했으며,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부회장, 황성호 우리투자증권 대표,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대표, 이용호 한화증권 대표, 제갈걸 HMC투자증권 대표, 박신배 에셋플러스 대표, 유승록 하이자산운용 대표, 조재민 KB자산운용 대표, 장인환 KTB자산운용 대표 등 증권업계 8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활발한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했다.
황건호 회장은 개회사에서 "한국경제는 철저한 구조조정을 통해 산업의 고도화에 많은 진전을 이뤄냈으며, 향후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이라며 "특히 한국증시는 이번달 FTSE 선진국지수 편입 등 선진시장으로 평가받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김주현 금융위 상임위원은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은 외환위기 이후 회계 제도 및 기업지배구조 개선 등 시장 투명성을 높여왔다"며 "현재 구조조정이 활성화되고 있어 지금이 상대적으로 낮은 위험으로 한국의 좋은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라고 역설했다.
한편, 현재 한・중간 상호 자본시장 투자는 미흡한 수준이다. 작년 6월 중국 QDII(적격내국인투자자)들이 한국시장에 투자할 수 있게 됐으며, 한국금융기관들도 신규 QFII(적격외국인기관투자자) 자격을 획득했다.
현재 QDII 자격보유기관 77개중, 한국투자가 가능한 개방형펀드 론칭 기관은 11사(기금 10, 증권 1사)로 이중 3개사가 한국에 투자하고 있다. 한국관련 전체 투자금액은 2억달러(전체 695억불 투자한도 대비 0.3% 수준)로 미미한 규모.
증권업계는 향후 3~5년 내 한국시장에 유입 가능한 QDII 자금의 규모가 약 40억~50억 달러로 증가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한편 지난 9일 황건호 회장과 한국 금융투자업계 CEO들은 띵구어롱 신은만국증권 회장, 왕쯔웨이 광발증권 회장, 티엔런찬 하이푸통기금 총재, 위먀오껀 화안증권 총재 등 중국 업계 CEO들과 한중투자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벌였다.
[뉴스핌=문형민 기자] 금융위원회와 금융투자협회가 중국 장기투자자금을 유치하기 위해 현지에서 설명회를 열었다.
현재 중국투자자금 2억달러 가량이 들어와있으나 향후 3~5년내 약 40억~50억 달러로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금융위(위원장 진동수)와 금투협(회장 황건호)은 10일 중국 상해에서 중국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대규모 한국자본시장설명회를 공동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중국 QDII(적격외국인기관투자가) 등 한국 투자와 관련된 110여개 기관투자자와 중국금융기관 등에서 약 350여명이 참석했다.
국내에서는 김주현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황건호 금융투자협회 회장, 신정승 주중대사 김정기 총영사 등이 연설했으며,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부회장, 황성호 우리투자증권 대표,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대표, 이용호 한화증권 대표, 제갈걸 HMC투자증권 대표, 박신배 에셋플러스 대표, 유승록 하이자산운용 대표, 조재민 KB자산운용 대표, 장인환 KTB자산운용 대표 등 증권업계 8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활발한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했다.
황건호 회장은 개회사에서 "한국경제는 철저한 구조조정을 통해 산업의 고도화에 많은 진전을 이뤄냈으며, 향후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이라며 "특히 한국증시는 이번달 FTSE 선진국지수 편입 등 선진시장으로 평가받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김주현 금융위 상임위원은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은 외환위기 이후 회계 제도 및 기업지배구조 개선 등 시장 투명성을 높여왔다"며 "현재 구조조정이 활성화되고 있어 지금이 상대적으로 낮은 위험으로 한국의 좋은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라고 역설했다.
한편, 현재 한・중간 상호 자본시장 투자는 미흡한 수준이다. 작년 6월 중국 QDII(적격내국인투자자)들이 한국시장에 투자할 수 있게 됐으며, 한국금융기관들도 신규 QFII(적격외국인기관투자자) 자격을 획득했다.
현재 QDII 자격보유기관 77개중, 한국투자가 가능한 개방형펀드 론칭 기관은 11사(기금 10, 증권 1사)로 이중 3개사가 한국에 투자하고 있다. 한국관련 전체 투자금액은 2억달러(전체 695억불 투자한도 대비 0.3% 수준)로 미미한 규모.
증권업계는 향후 3~5년 내 한국시장에 유입 가능한 QDII 자금의 규모가 약 40억~50억 달러로 증가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한편 지난 9일 황건호 회장과 한국 금융투자업계 CEO들은 띵구어롱 신은만국증권 회장, 왕쯔웨이 광발증권 회장, 티엔런찬 하이푸통기금 총재, 위먀오껀 화안증권 총재 등 중국 업계 CEO들과 한중투자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