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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십팔사략] 십팔사략의 중국 유람기

기사입력 : 2009년09월07일 09:40

최종수정 : 2009년09월07일 09:40

[편집자주] '자오 상 하오. 십팔사략에서만 알려드리는 투자비책!' 뉴스핌은 한화증권 차이나리서치의 조용찬 수석애널리스트가 작성하는 중국 투자 관련 핫이슈 '여의도 십팔사략(十八史略)'을 연재합니다. 중국 경제와 금융시장 회복이 한국에게도 결정적인 요인으로 부상한 상황에서 조 수석의 깊이 있고 설득력 있는 분석은 정책 단위나 시장 참가자 여러분께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독자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십팔사략의 중국 유람기

필자는 지난 주에 운 좋게 베이징을 방문할 기회를 가졌답니다. 중국에 진출한 우리나라 기업을 둘러싼 주변환경과 내년도 사업전망, 향후 중국경제에 생각을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방문 기업, 중국소비시장, 신에너지의 버블현상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북경현대자동차 올해 판매량 58만대 돌파 가능

필자는 베이징 수도공항에 착륙하기 전까지 떠나지 않는 고민은 2가지 였습니다. "전세계 모든 기업들이 회사의 사활을 걸고 한치의 물러섬이 없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중국자동차에서 현대차그룹은 내년에도 고속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까?", "내수시장을 송곳처럼 뚫고 들어가 내륙 거점을 확보했다지만, 중국 전역에 판매망을 빠르게 확보할 수 있을까?"

다국적 자동차회사, 160개에 달하는 중국 완성차시장에서 올해 현대차가 거둔 실적은 “자동차정책효과”와 “자산효과”로 평가하기엔 설득력이 없어 보입니다. 비행기에서 내리자 마자 바로 베이징 현대차 공장에 가보았습니다. 올해 판매목표를 수 차례 상향 조정할 정도로 무척 바쁜 모습을 돌아가는 공장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작년에 현대자동차는 올해 판매량 목표를 36만대로 잡았지만, 최근엔 52만대로 상향 수정 했는데요, 내부에선 55만대까지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었습니다. 제가 보기엔 올해 판매는 58만대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은 7~8월이 비 수요기인데, 8월에만 5만718대로 올해 최대 판매량을 보였는데요, 9월엔 국경절부터 중추절까지 이어지는 휴가로 인해서 수요가 늘어나기 때문에 사상 처음 6만 3천대를 생산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이외에도 자산효과와 독감플루 확산에 따른 대중교통 기피현상, 신차 출시효과, 내년도 구입세 정책 변경에 따른 영향으로 연말에 일시적으로 차량매수세가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올해는 5개 차종을 출시했지만, 내년에는 투산, 엑센트 급 신차종이 출시되기 때문에 60~65만대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들어 중국내에서 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한 중국국내회사는 워렌 버펫이 투자한 비야디로 올해에만 180% 증가했는데요, 이는 차량가격이 30% 인하됐고, 정부 보조금 때문입니다. 하지만 외국기업으로는 현대차가 50%로 가장 높았습니다. 올해 현대차의 시장점유율은 7.2%이지만, 내년에는 8% 점유율이 달성 가능하다고 보여집니다.

이같이 보는 근거는 다음과 같습니다.

현대자동차의 판매망 조직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딜러망이 430개에서 올해말까지는 500개로 늘어나고, 판매지역도 내륙도시로 들어가면서 중국을 3개 지역사업본부로 나눠 사업본부장에게 권한을 대폭 이양했습니다. 다른 경쟁사들이 따라오지 못하는 지역사업부별 독립적인 경영이 가능해진 것이죠.

유연한 생산체제를 갖췄습니다. 현대자동차의 생산시설은 50만대로 1달에 4만대 물량을 판매하고 있지만, 9월엔 6만대 생산이 가능할 정도로 생산의 유연성이 매우 높습니다. 협력업체 127개사 중 22개사가 북경내에 위치하고 36시간에 모든 부품을 조달이 가능합니다. 이는 다른 경쟁사인 폭스바겐이나 GM 등이 도저히 따라올 수 없는 생산체제를 갖춘 것입니다.

중국인의 선호도를 파악하는데 성공했다는 것입니다. 아반테 급인 위에뚱은 월 2만 3천대를 생산하는데 중국인이 좋아하는 고급차종의 외관을 갖췄고, 이번 주에 출시될 신차에 대한 시장반응이 매우 좋다는 점입니다.

특히, 현대자동차에 납품하는 현대 북경모비스의 경우도 생산설비, 자재 등 부족으로 즐거운 비명을 지르는 모습이었는데요, 공장은 24시간 쉬지 않고 가동하고 있었습니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4개 핵심 모듈에 대한 주문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지만, 그 동안 축적된 생산공정의 노하우로 납기를 준수하며 활기차게 돌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현대차 그룹의 저력을 중국에서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던 기회가 됐습니다.



금과 같은 9월, 은과 같은 10월의 소비시장

베이징에 와보니, 중국정부가 그 동안 펼쳤던 내수부양정책이 효과를 나타내는지 소비자들의 씀씀이가 커진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경기가 회복되고, 주식시장과 부동산시장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소비수요가 커진 것도 소비를 자극시킨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北京)시 궈마오(國貿)와 신광톈띠(新光天地)은 언제나 부유층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는데요, 국제금융위기가 한창이었던 작년 말부터 올해 초에도 중국의 명품 매출은 줄기는커녕 오히려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는 소비계층이 상대적으로 안정돼 있고, 소비자들은 명품이 자신의 신분을 상승시켜 준다고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

중국에선 싼 게 비지떡만이 아니다(便宜也有好貨)라는 말이 있습니다. 서민들의 지갑을 잡기 위한 다국적회사의 다양한 할인행사와 판촉전도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어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고 있답니다.

중국의 본격적인 소비시즌을 맞아 루이뷔통은 중국 내수가격을 전격인하 한 뒤에 다른 많은 명품, 여성용 고급화장품 및 시계 등도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기 위해 가격을 평균 10% 정도 낮췄습니다. 표면적으로 상무부가 주류 및 사치품에 대한 관세을 낮출 계획에 있어 중국인들은 더 싸게 고급제품을 구입할 수 있게 될 예정입니다.

루이뷔통은 지난 7월 중국 소매가격을 2%~7% 정도 낮췄는데 이번 주 다른 명품업체들도 가격을 동시에 인하했습니다. Gucci 매장에서 가방가격은 7% 정도 하락했고, 이탈리아제품인 Penny Black과 ‘iBLUES’ 의 의류제품은 15~20% 정도 내렸습니다. Burberry의 스포츠용 재킷은 800위안 인하됐는데, 종업원은 최근 몇 년 만에 첫 가격인하라고 합니다.

의류뿐만 아니라, 고급 화장품, 시계 브랜드도 바겐세일에 동참했습니다. LVMH그룹내의Benefit는 8월부터 3가지 제품 가격을 인하해, 인하폭은 10%~20%에 달했습니다. SK-Ⅱ의 경우에도 ㎖당 0.2위안씩 싸졌다고 종업원들이 설명하더군요. 또한 신제품도 대용량 화장품이 경우 가격을 낮춰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시계 매장의 샵 마스터는 직접 설명해 주기도 했는데요, 중국에선 스위스제 명품 손목시계의 가격은 매년 1~2차례에 걸쳐 5%~15% 인상해 온 것이 관례였지만, 올해는 라도, 로렉스 등이 올해 가을과 내년 가격 인상을 본사로부터 통보 받지 못했다고 합니다. 옆에 있는 다른 직원은 가격을 올리지 않은 것은 가격 인하나 마찬가지라고 농담 삼아 말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지금 구매력을 갖춘 2억 명에 가까운 중산층이 중국의 소비를 이끌어 가고 있어 사치품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명품회사들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중국의 곧 관세율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소비자들이 더 싸게 명품을 살 수 있게 된다면 소비는 크게 확대될 전망입니다. 공항에서 보니 명품을 사가지고 귀국하는 중국인을 많아 볼 수 있었습니다.

물론 우리나라의 고급의류와 화장품, 가전제품의 소비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데요, 필자가 만나본 현지 법인의 임원이나, 판매 책임자들 조차도 우리상품이 이처럼 판매가 급증하는 이유를 찾을 수 없다고 솔직히 말할 정도였습니다.


신에너지, 거품현상 뚜렷

2000년 우리나라에 불던 IT 열풍에 비견되는 신에너지 물결이 연안지역에서 내륙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음을 볼 수 있었습니다. 태양열 발전은 신장, 칭하이 간쑤, 닝샤, 내몽고 지역에 집중적으로 설치되고 있었고, 풍력에너지가 풍부한 서부지역에도 “신(新)”혁명시대를 맞고 있었습니다.

지난 8월 28일 서부 끝에 위치한 둔황(敦煌)에 10MW급 태양열발전 공사가 착공됐는데, 중국 최초로 태양광 시범 프로젝트로 이제 중국은 본격적인 상업용 태양광 발전시장이 개막됐습니다.

IT혁명 처럼 신에너지 혁명은 중국과 세계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중국 내에서 조차 일시적인 흐름으로 조로(早老)할 수 있고, 투자거품, 과잉생산시설, 저가공세, 지역 이기주의, 고비용 논란 등 끊이지 않게 제기되는 문제점을 어떻게 극복할까? 중국은 신에너지의 “세계공장”이 돼 저가 상품을 수출하지 않을까?

금융위기로 신성장 동력을 찾고 있던 중국내 각 도시와 지방 현들은 신에너지 사업과 관련된 폴리 실리콘, 기어박스, 제너레이터 등을 생산하기 위해 경쟁적으로 뛰어들고 있지만, 경쟁격화로 가격이 급락하면서 유명 기업들 조차 신규 수주건수가 줄어들고 있는 형편입니다.

국가전력감독위는 7월 21일에 발표한 “중국 풍력발전동향 연구 보고서”에서 국가 입찰산업에 저가 수주가 풍력발전 기업의 경영난에 중요한 원인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동시에 기술부족, 전력발전의 과부하문제, 지역적인 불균형 등으로 인해 일부 풍력설비업체들은 조업을 중단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창업가, 투자자, 지방정부 3대 주체의 조급증이 신에너지산업의 버블현상을 키웠습니다. 지금도 중국정부는 신에너지와 관련된 구체적인 계획이 없고, 늦장 정책, 결단을 내리지 못하는 사이 기업들은 남들보다 먼저 신 성장동력을 잡기 위해서 뛰어들고 답니다.

기업들이 묻지마 식 투자를 하고 있는 것은 신에너지가 부자로 가는 지름길로 알려져 있기때문입니다. 32세에 400억 위안 규모의 LDK 솔라의 회장이 된 팽샤오펑(彭小峰)은 중국내 최단 기간에 갑부가 됐고, 43세에 선텍(Suntech) 회장인 정롱(正榮)은 자산규모가 22억 달러로 포브스가 선정한 전세계 350대 부자로 혜성과 같이 등장했답니다. 이외에도 진펑(金風)과학기술(002202), 중뎬광푸(中電光伏) 등의 억만장자가 모두 신에너지 기업가이니, 13억 인구가 경쟁적으로 무늬만 “신(新)”, “그린”에 뛰어드는 것은 당연한지도 모릅니다.

지방정부가 과열을 부추기고 있답니다. 신에너지인 녹색산업은 대규모투자와 경제적 파급효과가 뚜렷하기 때문에 지방정부가 신성장 동력으로 집중육성하고 있었습니다. 정확한 통계는 아니지만, 전국에 절반이 넘는 성(省) 정부가 신에너지 단지를 조성하거나 신에너지 산업을 기간산업으로 정했습니다. 또한 수 백개 시가 신에너지 발전계획을 발표할 정도로 중복투자가 심각합니다. 장쑤성의 13개 시 중에 10곳이 신에너지 산업기지를 만들었답니다.

신에너지가 성장 가능성과 선두업체의 성공사례에 고무돼 창업자, 투자자, 지방정부가 늦으면 뒤쳐진다는 조급성을 투자거품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중국의 투자과열은 국제 실리콘 가격을 56달러/톤에서 500달러/톤까지 급등시키는 부작용을 가져오는 등 부작용이 커지고 있답니다.

거품: 정부가 칼을 빼 들었다

지난 8월 26일 국무원 원자바오 총리는 상무회의에서 풍력발전과 태양광 폴리 실리콘을 중복투자의 블랙리스트에 포함시키고 은행 대출을 규제하도록 했습니다. 정부의 규제가 시작되자 마자, 8월 31일 국가발전개혁위 웹사이트에 기재됐던 “수입기술과 산업 장려목록”에 2MW급 풍력발전 설비제조, 중점발전산업의 장려 항목이 삭제됐다. 마찬가지로 태양광 발전에 가장 중요한 폴리 실리콘도 항목에서 빠졌습니다.

IT와 같이 거품 붕괴는 항상 고통스러운 과정을 수반하기 때문에 향후 1~2년간 중국에 신에너지산업은 고통스런 구조조정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 조용찬 수석연구원

대신투신운용사 펀드매니저
대신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현, 한화증권 차이나리서치 수석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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