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서병수 변명섭 기자] 코스피지수가 1% 가까이 하락하며 장중 1590선도 위협받았다.
외국인이 7거래일만에 순매도로 바뀐 가운데 장중 중국증시의 하락소식이 전해지면서 낙폭이 커졌다.
한편 이처럼 지수가 밀린 가운데에서도 삼성전자와 현대차는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증시전문가들은 시장이 가격부담을 느끼는 것 같지만 아직 흐름이 바뀐 것은 아니라고 조언했다.
31일 코스피지수는 1591.85로 전날보다 16.09포인트, 1.00%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514.70으로 5.49포인트, 1.06%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장초반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보합권 흐름을 보였으나 중국증시 하락소식이 전해지면서 낙폭이 확대돼 장중 1580.28선까지 밀리기도 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9억원과 1988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2411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1823억원의 차익매도와 343억원의 비차익매도를 합쳐 총 2166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선물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9월물 코스피 선물을 각각 1762계약과 648계약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2291계약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내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와 운수창고를 제외한 전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의약품이 3% 넘게 급락하고, 운수장비, 기계, 건설 등도 2% 넘게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선 삼성전자와 현대차는 상승했으나 POSCO 한국전력 신한지주 현대중공업 등 대부분의 종목들이 하락했다.
이날 하락과 관련, 그동안 상승에 따른 가격부담을 지적하는 의견이 나왔다.
굿모닝신한증권의 한범호 연구원은 “많이 오른 것에 대한 부담이 작용하면서 쉽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국내증시에 영향을 크게 미치는 중국과 미국증시가 탄력적인 상승이 나타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 연구원은 “오늘 발표된 산업활동동향은 나쁘지 않지만 소비가 줄은 것은 경기회복속도에 대한 논쟁을 야기할 수 있다”며 “반면 종목별 차별화는 여전히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각에서 이날 하락의 직접적 원인이 된 중국증시의 하락이 큰 문제가 아니라는 의견도 나왔다.
KB투자증권의 임동민 연구원은 “과거 지수를 봤을 때 우리 증시와 중국증시의 큰 연관관계는 없었다”며 “중국증시가 하락한 것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킬 수는 있어도 국내증시의 방향성을 크게 바꿀 요인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어 임 연구원은 “1600선을 저항선으로 본다면 이를 하회함으로써 조정국면에 진입한 것은 맞지만, 아직은 1600선을 빠르게 돌파한 이후 이를 재확인하는 과정”이라며 “현재 단기조정 이후 1600선을 다시 회복한다면 이는 지지선으로 재차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외국인이 7거래일만에 순매도로 바뀐 가운데 장중 중국증시의 하락소식이 전해지면서 낙폭이 커졌다.
한편 이처럼 지수가 밀린 가운데에서도 삼성전자와 현대차는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증시전문가들은 시장이 가격부담을 느끼는 것 같지만 아직 흐름이 바뀐 것은 아니라고 조언했다.
31일 코스피지수는 1591.85로 전날보다 16.09포인트, 1.00%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514.70으로 5.49포인트, 1.06%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장초반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보합권 흐름을 보였으나 중국증시 하락소식이 전해지면서 낙폭이 확대돼 장중 1580.28선까지 밀리기도 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9억원과 1988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2411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1823억원의 차익매도와 343억원의 비차익매도를 합쳐 총 2166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선물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9월물 코스피 선물을 각각 1762계약과 648계약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2291계약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내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와 운수창고를 제외한 전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의약품이 3% 넘게 급락하고, 운수장비, 기계, 건설 등도 2% 넘게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선 삼성전자와 현대차는 상승했으나 POSCO 한국전력 신한지주 현대중공업 등 대부분의 종목들이 하락했다.
이날 하락과 관련, 그동안 상승에 따른 가격부담을 지적하는 의견이 나왔다.
굿모닝신한증권의 한범호 연구원은 “많이 오른 것에 대한 부담이 작용하면서 쉽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국내증시에 영향을 크게 미치는 중국과 미국증시가 탄력적인 상승이 나타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 연구원은 “오늘 발표된 산업활동동향은 나쁘지 않지만 소비가 줄은 것은 경기회복속도에 대한 논쟁을 야기할 수 있다”며 “반면 종목별 차별화는 여전히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각에서 이날 하락의 직접적 원인이 된 중국증시의 하락이 큰 문제가 아니라는 의견도 나왔다.
KB투자증권의 임동민 연구원은 “과거 지수를 봤을 때 우리 증시와 중국증시의 큰 연관관계는 없었다”며 “중국증시가 하락한 것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킬 수는 있어도 국내증시의 방향성을 크게 바꿀 요인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어 임 연구원은 “1600선을 저항선으로 본다면 이를 하회함으로써 조정국면에 진입한 것은 맞지만, 아직은 1600선을 빠르게 돌파한 이후 이를 재확인하는 과정”이라며 “현재 단기조정 이후 1600선을 다시 회복한다면 이는 지지선으로 재차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