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서병수 박민선 변명섭 기자] 국내 주요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뉴스핌의 9월 코스피 주가예측 컨센서스 종합입니다.
뉴스핌의 9월중 주가예측 컨센서스에는 굿모닝신한증권의 문기훈 리서치센터장, 동양종금증권의 서명석 리서치센터장, 키움증권의 박연채 리서치센터장, 토러스투자증권의 김승현 리서치센터장, NH투자증권의 이종승 리서치센터장, SK증권의 오상훈 리서치센터장 등 6명의 리서치센터장이 참여했습니다. 이번달 주식시장의 동향을 점검하고 투자와 경영, 정책 등 의사결정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회사별 가나다 ABC순).
◆ 뉴스핌 9월 주가예측 컨센서스: 코스피지수 1500~1656선 전망
- 이달 예측 저점: 최저 1450선, 최고 1550선 전망
- 이달 예측 고점: 최저 1650선, 최고 1680선 전망
▶ 굿모닝신한증권 문기훈 리서치센터장
: 코스피지수 1480~1650선 전망, 일정기간의 조정 염두에 두어야
풍부한 유동성의 힘이 여전하지만, 지수 피로도가 가중되면서 차익실현 욕구가 거세질 것이다. 유동성 랠리가 균열의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경기회복 속도는 기대치를 따르지 못하고 유가도 부담스럽다.
다만, 외국인 유동성과 기업실적 양호 등이 시장의 완충역할을 할 전망이다. Big3 그룹 관련주 중심의 대응과 대형 은행주 대응으로 집약을 권한다. IT와 자동차는 일부 조정이 있더라도 시장의 양극화가 더 심해지면서 양호한 흐름을 나타낼 것이다.
9월 모델포트폴리오는 자동차 및 IT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유지하고 시장의 상승여력이 상당부분 소진되었다는 판단하에 주도주 중심대응을 하면서 종목수를 축소한다. 또 증권을 비롯 내수모멘텀이 취약해질 업종들의 대표주들은 축소대응이 절실하다.
▶ 동양종금증권 서명석 리서치센터장
: 코스피지수 1490~1650선 전망, 상승추세 진행中…추가상승시 펀드환매 진정될 것
여전히 지수는 상승추세가 진행중인 것으로 보인다. 8월 초부터 랠리에 들어가 있는데 유동성 장세에서 기업실적 호전으로 배경으로 하는 실적장세 초입으로 들어가 있다.
IT, 자동차, 은행, 증권 등이 실적 개선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유동성에다 실적이 가미되는 복합적인 장세가 추가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9월에도 외국인매수세가 여전히 유효하고 해외펀드 흐름도 좋다. 거시지표도 호전되고 있어 외국인들은 추가적으로 매수하려는 동인이 남아있다.
펀드 환매는 시장이 크게 약세를 보이다가 다시 큰 상승으로 돌아서는 과정에서는 펀드에 들어왔던 자금들이 지수대 돌아오면 심리적으로 환매의 유혹이 있다. 자금의 환매가 많이 된다는 이야기는 투자한 가격대에 와있다는 것이다. 일정부문 균형점 도달했다는 이야기다. 좀 더 상승이어지면 펀드 환매 진정될 것이다.
전반적으로 상승국면 이어지면서 지수 올라갈수록 조정에 대한 경계심은 나타나겠지만 대세 상승에는 지장이 없다.
▶ 키움증권 박연채 리서치센터장
: 코스피지수 1450~1650선 전망, 단기적 기간조정..내년 상반기 레벨업
기본적으로 기간조정으로 보고있다. 장기적인 관점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 상승하지만, 단기적으로 많이 올라 옆으로 횡보기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업종별로는 내년 상반기까지는 IT, 자동차 등 대기업 위주 장세가 될 것이다. 단기적으로 부품, 화학주, 소재 등 종목의 상승도 기대된다.
전반적으로 내년 상반기에는 증시전망을 좀 더 올려야 할 것 같다.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등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주가에도 프리미엄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내년 상반기에는 증시의 레벨업이 가능하다.
다만 1500선까지는 언제든지 조정이 가능하다고 봐야 한다. 국내 펀드 환매 얼마나 되는지, 외국인이 얼마나 살지가 중요하다. 외국인 매수세는 내년 상반기까지는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세계경제 여건이 아직은 좋지 않지만 국내기업들의 실적향상을 더 중요하게 보고 있다.
▶ 토러스투자증권 김승현 리서치센터장
: 코스피지수 1550~1650선 전망, 기존 주도주 상승지속..환율ㆍCD금리 변수
ITㆍ자동차 주도의 시장 상승세가 쉽게 바뀌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이들 기업들의 상승이 단순히 경기순환적 측면이 아닌 구조적인 변화라고 보기 때문이다. 이들 산업의 주력기업들의 실적개선은 경쟁력 강화를 통한 시장점유율 확대의 측면이 강하다.
이에 따라 이들 주도주를 중심으로 한 중기상승흐름은 지속될 것이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다른 업종으로의 순환매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
다만 최근 하락하고 있는 환율과 반대로 상승하고 있는 CD금리는 이런 상승에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원/달러 환율이 1200원을 하회한다면 IT와 자동차의 실적에 대한 의구심이 커질 수 있고, CD금리가 계속 상승하면 내수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될 것이다.
이런 변수들로 인해 월후반으로 갈수록 상승탄력은 둔화될 것이다.
▶ NH투자증권 이종승 리서치센터장
: 코스피지수 제시 안함, 과도한 주가상승 조정 나타날 듯
9월에 일시적으로 추가 상승을 할 수는 있어도 월평균으로는 8월이 피크일 것으로 보고 있다.
지금까지의 주가상승은 과하다. 지금은 급하게 상승하면서 추가로 상승할 것처럼 보이지만 주가가 무한정 상승할 수는 없다. 지난해 연말까지만 해도 1400~1500선도 과하게 생각했다는 것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이미 국내기업의 ROE나 PBR 등을 고려할 때 적정주가 수준을 넘어섰다.
그동안 상승을 이끌었던 모멘텀만으로 추가상승하기는 부담스러운 수준이다. 반면 아직 경제나 기업실적은 아직 정상화하지 못하고 있다.
▶ SK증권 오상훈 리서치센터장
: 코스피지수 1530~1680선 전망, 9월 중순 이후 기간조정 있을 것
이번달 주가흐름은 중순까지는 시장이 견고하게 오르는 추세로 가다가 중순 이후 기간조정이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미국의 경기지표 회복의 강도가 얼마나 강할지에 따라 속도조절 압력이 클 것이다. 강한 경기지표 반등으로 인플레이션 기대를 촉발할 수 있으나 연말까지는 속도조절과 상승이 반복되는 완만한 상승이 전망된다.
업종은 기존의 IT, 자동차 등 주도주에서 주변의 경기민감주인 기계, 철강금속 등으로 순환매 전환될 가능성이 크다. 외국인 매수세는 아직까지는 큰 변동없을 것으로 본다. 가장 중요한 변수는 달러화인데 아직은 그 부분까지는 약간 이른 것 같다.
한편 선진국 경기회복이 본격화되면 원자재 시장의 투자심리가 더 가열될 것이고 유가가 90달러를 넘어서면 인플레이션 우려와 함께 출구전략 논란이 재점화될 가능성이 높다. 이때는 조정압력이 높아질 것이다.
뉴스핌의 9월중 주가예측 컨센서스에는 굿모닝신한증권의 문기훈 리서치센터장, 동양종금증권의 서명석 리서치센터장, 키움증권의 박연채 리서치센터장, 토러스투자증권의 김승현 리서치센터장, NH투자증권의 이종승 리서치센터장, SK증권의 오상훈 리서치센터장 등 6명의 리서치센터장이 참여했습니다. 이번달 주식시장의 동향을 점검하고 투자와 경영, 정책 등 의사결정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회사별 가나다 ABC순).
◆ 뉴스핌 9월 주가예측 컨센서스: 코스피지수 1500~1656선 전망
- 이달 예측 저점: 최저 1450선, 최고 1550선 전망
- 이달 예측 고점: 최저 1650선, 최고 1680선 전망
▶ 굿모닝신한증권 문기훈 리서치센터장
: 코스피지수 1480~1650선 전망, 일정기간의 조정 염두에 두어야
풍부한 유동성의 힘이 여전하지만, 지수 피로도가 가중되면서 차익실현 욕구가 거세질 것이다. 유동성 랠리가 균열의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경기회복 속도는 기대치를 따르지 못하고 유가도 부담스럽다.
다만, 외국인 유동성과 기업실적 양호 등이 시장의 완충역할을 할 전망이다. Big3 그룹 관련주 중심의 대응과 대형 은행주 대응으로 집약을 권한다. IT와 자동차는 일부 조정이 있더라도 시장의 양극화가 더 심해지면서 양호한 흐름을 나타낼 것이다.
9월 모델포트폴리오는 자동차 및 IT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유지하고 시장의 상승여력이 상당부분 소진되었다는 판단하에 주도주 중심대응을 하면서 종목수를 축소한다. 또 증권을 비롯 내수모멘텀이 취약해질 업종들의 대표주들은 축소대응이 절실하다.
▶ 동양종금증권 서명석 리서치센터장
: 코스피지수 1490~1650선 전망, 상승추세 진행中…추가상승시 펀드환매 진정될 것
여전히 지수는 상승추세가 진행중인 것으로 보인다. 8월 초부터 랠리에 들어가 있는데 유동성 장세에서 기업실적 호전으로 배경으로 하는 실적장세 초입으로 들어가 있다.
IT, 자동차, 은행, 증권 등이 실적 개선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유동성에다 실적이 가미되는 복합적인 장세가 추가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9월에도 외국인매수세가 여전히 유효하고 해외펀드 흐름도 좋다. 거시지표도 호전되고 있어 외국인들은 추가적으로 매수하려는 동인이 남아있다.
펀드 환매는 시장이 크게 약세를 보이다가 다시 큰 상승으로 돌아서는 과정에서는 펀드에 들어왔던 자금들이 지수대 돌아오면 심리적으로 환매의 유혹이 있다. 자금의 환매가 많이 된다는 이야기는 투자한 가격대에 와있다는 것이다. 일정부문 균형점 도달했다는 이야기다. 좀 더 상승이어지면 펀드 환매 진정될 것이다.
전반적으로 상승국면 이어지면서 지수 올라갈수록 조정에 대한 경계심은 나타나겠지만 대세 상승에는 지장이 없다.
▶ 키움증권 박연채 리서치센터장
: 코스피지수 1450~1650선 전망, 단기적 기간조정..내년 상반기 레벨업
기본적으로 기간조정으로 보고있다. 장기적인 관점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 상승하지만, 단기적으로 많이 올라 옆으로 횡보기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업종별로는 내년 상반기까지는 IT, 자동차 등 대기업 위주 장세가 될 것이다. 단기적으로 부품, 화학주, 소재 등 종목의 상승도 기대된다.
전반적으로 내년 상반기에는 증시전망을 좀 더 올려야 할 것 같다.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등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주가에도 프리미엄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내년 상반기에는 증시의 레벨업이 가능하다.
다만 1500선까지는 언제든지 조정이 가능하다고 봐야 한다. 국내 펀드 환매 얼마나 되는지, 외국인이 얼마나 살지가 중요하다. 외국인 매수세는 내년 상반기까지는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세계경제 여건이 아직은 좋지 않지만 국내기업들의 실적향상을 더 중요하게 보고 있다.
▶ 토러스투자증권 김승현 리서치센터장
: 코스피지수 1550~1650선 전망, 기존 주도주 상승지속..환율ㆍCD금리 변수
ITㆍ자동차 주도의 시장 상승세가 쉽게 바뀌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이들 기업들의 상승이 단순히 경기순환적 측면이 아닌 구조적인 변화라고 보기 때문이다. 이들 산업의 주력기업들의 실적개선은 경쟁력 강화를 통한 시장점유율 확대의 측면이 강하다.
이에 따라 이들 주도주를 중심으로 한 중기상승흐름은 지속될 것이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다른 업종으로의 순환매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
다만 최근 하락하고 있는 환율과 반대로 상승하고 있는 CD금리는 이런 상승에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원/달러 환율이 1200원을 하회한다면 IT와 자동차의 실적에 대한 의구심이 커질 수 있고, CD금리가 계속 상승하면 내수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될 것이다.
이런 변수들로 인해 월후반으로 갈수록 상승탄력은 둔화될 것이다.
▶ NH투자증권 이종승 리서치센터장
: 코스피지수 제시 안함, 과도한 주가상승 조정 나타날 듯
9월에 일시적으로 추가 상승을 할 수는 있어도 월평균으로는 8월이 피크일 것으로 보고 있다.
지금까지의 주가상승은 과하다. 지금은 급하게 상승하면서 추가로 상승할 것처럼 보이지만 주가가 무한정 상승할 수는 없다. 지난해 연말까지만 해도 1400~1500선도 과하게 생각했다는 것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이미 국내기업의 ROE나 PBR 등을 고려할 때 적정주가 수준을 넘어섰다.
그동안 상승을 이끌었던 모멘텀만으로 추가상승하기는 부담스러운 수준이다. 반면 아직 경제나 기업실적은 아직 정상화하지 못하고 있다.
▶ SK증권 오상훈 리서치센터장
: 코스피지수 1530~1680선 전망, 9월 중순 이후 기간조정 있을 것
이번달 주가흐름은 중순까지는 시장이 견고하게 오르는 추세로 가다가 중순 이후 기간조정이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미국의 경기지표 회복의 강도가 얼마나 강할지에 따라 속도조절 압력이 클 것이다. 강한 경기지표 반등으로 인플레이션 기대를 촉발할 수 있으나 연말까지는 속도조절과 상승이 반복되는 완만한 상승이 전망된다.
업종은 기존의 IT, 자동차 등 주도주에서 주변의 경기민감주인 기계, 철강금속 등으로 순환매 전환될 가능성이 크다. 외국인 매수세는 아직까지는 큰 변동없을 것으로 본다. 가장 중요한 변수는 달러화인데 아직은 그 부분까지는 약간 이른 것 같다.
한편 선진국 경기회복이 본격화되면 원자재 시장의 투자심리가 더 가열될 것이고 유가가 90달러를 넘어서면 인플레이션 우려와 함께 출구전략 논란이 재점화될 가능성이 높다. 이때는 조정압력이 높아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