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서병수 변명섭 이기석 기자] 다음주에도 회사채가 1조원 이상 대량 발행될 것으로 조사됐다.
여름철 비수기인데도 이번주에 이어 2주 연속 대량 발행이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무엇보다 경기가 바닥을 탈출하는 가운데 경기회복에 따라 향후 자금수요가 늘어날 조짐을 보이는 데다 최근 국고채 대비 회사채 스프레드가 좁혀지면서 발행여건이 개선되고 있는 것이 맞물린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 상황에서 올해초까지 금융경색과 위기돌파를 위한 현금확보 차원의 회사채 발행과는 다른 차원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기획재정부나 한국은행 등 정책당국이 '출구전략'까지는 아니라고 하더라도 경기회복세를 기정사실화하고 있고, 한국은행이나 전경련, 대한상의 등이 발표한 제조업체 기업경기체감지수(BSI)가 최근 잇따라 회복세를 보이는 등 기업들의 체감경기도 개선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4분기 상장기업들의 실적이 전년보다는 미흡하지만 전분기에 비해 크게 회복되고 있고, 이에 따라 주가도 상승하는 등 주식 등 자본시장 분위기가 호전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CD금리 등 시장금리가 상승하면서 하반기 금리인상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자금수요에 대비해 미리 자금을 조달하자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아울러 시장에서는 코스피지수가 1600선에 올라선 이후 추가 상승 탄력이 약화될 것으로 보이면서 채권형 펀드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살아나고 있어 이같은 시장측면의 수급변화도 회사채 발행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평가하고 있다.
◆ 9월 첫째주 회사채 1.2조원 발행, 기아차 신세계 LG텔레콤도 예정
28일 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황건호)는 오는 9월 첫째주(8/31~9/4) 회사채 발행 규모를 집계한 결과, 16건에 1조1,525억원 규모가 계획돼 있다고 밝혔다.
이는 8월 넷째주인 이번주(8/24~8/28) 발행계획인 41건, 1조 1,525억원보다 발행건수는 25건이 감소하고 발행금액은 5,325억원이 감소한 규모다.
그렇지만 지난주 1000억원 수준에 비하면 이번주에 이어 2주째 1조원 이상 대량 발행된 것이다.
채권종류별로는 무보증 일반회사채가 6건 7,900억원, 금융채가 6건 2,800억원, 주식관련채권이 4건 825억이다.
자금용도를 보면, 운영자금 8,639억원, 시설자금 320억원, 차환자금 2,553억원, 기타 13억원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대우증권이 대표로 주관하는 ##기아차## 2,000억원과 KB투자증권이 주관하는 ##신세계## 2,000억원 등 총 16건이 발행될 예정이다.
이밖에 한국중부발전이 1,500억원, ##LG텔레콤##이 1,400억원, 효성캐피탈이 1,100억원, 태영건설이 1,000억원 등을 발행할 예정이다.
◆ 2주 연속 1조원대 회사채 발행: 시장여건 우호적 조성
이번주 발행규모가 다소 감소하기는 했으나 이번주에 이어 2주 연속 1조원대 이상의 발행이 예정된 것은 특징적이다.
금융투자협회의 신동준 채권시장팀장은 “7월 말부터 국고채 대비 회사채의 스프레드가 감소세를 나타내면서 우호적인 발행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며 "경기전망 역시 긍정적인 시그널이 곳곳에서 감지되면서 회사채 발행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캐피탈채와 5년 이상의 장기채 발행도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국고3년 대비 회사채 AA-3년 스프레드가 지난달 31일 142bp에서 이달 27일에서 123bp로 19bp가 감소했다.
대우증권의 윤여삼 애널리스트도 “회사채 시장의 분위기는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다”며 “최근 증시상승세 둔화로 투자처가 마땅치 않은 자금들이 채권형 펀드로 몰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올해 3/4분기까지는 회사채에 대한 우호적인 분위기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표] 2009년 9월 첫째주(8/31~9/4) 주간 회사채 발행계획
![](http://img.newspim.com/img/sjhfjaghgf.jpg)
여름철 비수기인데도 이번주에 이어 2주 연속 대량 발행이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무엇보다 경기가 바닥을 탈출하는 가운데 경기회복에 따라 향후 자금수요가 늘어날 조짐을 보이는 데다 최근 국고채 대비 회사채 스프레드가 좁혀지면서 발행여건이 개선되고 있는 것이 맞물린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 상황에서 올해초까지 금융경색과 위기돌파를 위한 현금확보 차원의 회사채 발행과는 다른 차원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기획재정부나 한국은행 등 정책당국이 '출구전략'까지는 아니라고 하더라도 경기회복세를 기정사실화하고 있고, 한국은행이나 전경련, 대한상의 등이 발표한 제조업체 기업경기체감지수(BSI)가 최근 잇따라 회복세를 보이는 등 기업들의 체감경기도 개선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4분기 상장기업들의 실적이 전년보다는 미흡하지만 전분기에 비해 크게 회복되고 있고, 이에 따라 주가도 상승하는 등 주식 등 자본시장 분위기가 호전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CD금리 등 시장금리가 상승하면서 하반기 금리인상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자금수요에 대비해 미리 자금을 조달하자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아울러 시장에서는 코스피지수가 1600선에 올라선 이후 추가 상승 탄력이 약화될 것으로 보이면서 채권형 펀드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살아나고 있어 이같은 시장측면의 수급변화도 회사채 발행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평가하고 있다.
◆ 9월 첫째주 회사채 1.2조원 발행, 기아차 신세계 LG텔레콤도 예정
28일 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황건호)는 오는 9월 첫째주(8/31~9/4) 회사채 발행 규모를 집계한 결과, 16건에 1조1,525억원 규모가 계획돼 있다고 밝혔다.
이는 8월 넷째주인 이번주(8/24~8/28) 발행계획인 41건, 1조 1,525억원보다 발행건수는 25건이 감소하고 발행금액은 5,325억원이 감소한 규모다.
그렇지만 지난주 1000억원 수준에 비하면 이번주에 이어 2주째 1조원 이상 대량 발행된 것이다.
채권종류별로는 무보증 일반회사채가 6건 7,900억원, 금융채가 6건 2,800억원, 주식관련채권이 4건 825억이다.
자금용도를 보면, 운영자금 8,639억원, 시설자금 320억원, 차환자금 2,553억원, 기타 13억원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대우증권이 대표로 주관하는 ##기아차## 2,000억원과 KB투자증권이 주관하는 ##신세계## 2,000억원 등 총 16건이 발행될 예정이다.
이밖에 한국중부발전이 1,500억원, ##LG텔레콤##이 1,400억원, 효성캐피탈이 1,100억원, 태영건설이 1,000억원 등을 발행할 예정이다.
◆ 2주 연속 1조원대 회사채 발행: 시장여건 우호적 조성
이번주 발행규모가 다소 감소하기는 했으나 이번주에 이어 2주 연속 1조원대 이상의 발행이 예정된 것은 특징적이다.
금융투자협회의 신동준 채권시장팀장은 “7월 말부터 국고채 대비 회사채의 스프레드가 감소세를 나타내면서 우호적인 발행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며 "경기전망 역시 긍정적인 시그널이 곳곳에서 감지되면서 회사채 발행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캐피탈채와 5년 이상의 장기채 발행도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국고3년 대비 회사채 AA-3년 스프레드가 지난달 31일 142bp에서 이달 27일에서 123bp로 19bp가 감소했다.
대우증권의 윤여삼 애널리스트도 “회사채 시장의 분위기는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다”며 “최근 증시상승세 둔화로 투자처가 마땅치 않은 자금들이 채권형 펀드로 몰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올해 3/4분기까지는 회사채에 대한 우호적인 분위기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표] 2009년 9월 첫째주(8/31~9/4) 주간 회사채 발행계획
![](http://img.newspim.com/img/sjhfjaghgf.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