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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610선 탈환실패…외국인 6일 순매수

기사입력 : 2009년08월28일 16:54

최종수정 : 2009년08월28일 16:54

[뉴스핌 Newspim=서병수 박민선 기자] 코스피지수가 오후들어 상승폭이 줄어 1610선 돌파에 실패했다.

전날 미국이 금융주 위주로 반등하고 외국인 매수가 이어지면서 상승폭이 확대되기도 했으나 오후들어 가격부담 및 중국증시 하락 등으로 상승폭이 줄었다.

증시전문가들은 상승기조 자체가 바뀐 것은 아니지만 단기 상승에 따른 부담과 중국증시 불안 등이 상승폭 확대를 제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8일 코스피지수는 1607.94로 전날보다 8.61포인트, 0.54%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520.19로 6.59포인트, 1.28%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오전 한때 1% 넘게 상승해 1616.29선까지 반등하기도 했으나 이후 상승부담으로 밀려 1600선을 하회하기도 했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각각 755억원과 1211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2080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701억원의 차익매도와 1854억원의 비차익매수를 합쳐 총 1153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선물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9월물 코스피 선물을 각각 1413계약과 929계약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2430계약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내 업종별로는 상승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운수장비, 의료정밀, 화학 등이 상승한 반면 은행, 철강금속, 종이목재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선 삼성전자 POSCO KB금융 등은 하락한 반면, 현대차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등은 상승했다.

이날 오전의 상승폭이 축소된 것과 관련, 추가상승에 대한 부담감이 커지는 가운데 장중 중국증시의 하락이 영향을 미쳤다. 여기에 이제는 미국시장도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는 부담감과 주말을 앞둔 불확실성 등도 지적됐다.

다만 아직도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어 상승추세가 유효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그렇다면 앞으로는 어떻게 될까. 일각에선 기간조정의 가능성도 제기됐다.

유진투자증권의 곽병렬 선임연구원은 기간조정의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상황이 지난 5월과 6월에 나타난 기간조정의 양상과 유사하다”며 “미국시장도 유가나 금리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동양종금증권의 원상필 연구원은 “외국인들이 차별화된 업종에 접근하므로 많이 올랐다고 덜 오른 종목 사는 것이 더 위험하다”며 “대형주가 부담스럽다면 관련 수혜 종목을 사는 것이 유리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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