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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카자흐스탄 진출...'중앙아시아를 품다'

기사입력 : 2009년08월27일 09:36

최종수정 : 2009년08월27일 09:36

[뉴스핌=신동진 기자] 남양유업(대표 박건호)이 중앙아시아 및 러시아 진출을 전격 선언하고 카자흐스탄에 첫 수출을 개시했다.

남양유업의 이번 중앙아시아 진출은 대한산부인과학회로부터 남양분유가 국내에서 유일하게 공식인증을 받은 점이 해외바이어들에게 부각되면서 성사됐다.

이번 수출 개시에 맞춰 남양유업은 한 달 동안 카자흐스탄의 대형매장인 메트로 등에서 판촉프로모션 행사를 진행함과 동시에 카자흐스탄의 대도시인 알마티지역의 병원과 약국 등에 입점계약을 성사시키는 등 판매망을 확보에 나섰다.

남양유업은 초도물량 10만캔을 시작으로 연간 5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또 카자흐스탄 진출과 동시에 인접한 키르키즈스탄에서의 수출요청에 따라 수출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남양유업은 올해 안에 2~3개국의 신규 시장을 추가로 개척할 계획이다.

카자흐스탄의 분유시장은 연간 600억원 규모이며 매년 20%이상 성장하고 있다.

현지에서 한국분유에 대한 친근감을 높이기 위해 남양유업은 임신육아교실 및 고객상담교실 운영, 의사 및 약사들을 대상으로 한 임신/육아 관련 세미나 개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한국에서 80년대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던 우량아 선발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도 개최할 예정이다.

최근 카자흐스탄 '제2호 종합병원', '제6호 소아과병원', 'KULADER 병원' 등 대형병원 3곳에서 남양유업이 50여명의 미숙아를 대상으로 제품임상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영양개선효과를 보였다. 이에 따라 남양유업은 다음달 카자흐스탄 최초, 소아과 의사들로 구성된 소아과협회로부터 제품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공식 인정하는 카자흐스탄 소아과협회 공식인증을 받을 예정이다.

김기훈 해외팀장은 "한국산 분유가 중앙아시아에 처음 진출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으며 카자흐스탄 진출은 러시아 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로서 이를 시작으로 러시아 전역은 물론 동유럽까지 판로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양유업은 지난 1992년 베트남 수출을 시작으로 현재 대만, 중국, 인도네시아, 중동 등 10여개 국가에 진출해 있으며, 지난해에는 1400만불의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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