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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슈넬제약 신용도 'B'-한기평

기사입력 : 2009년08월18일 09:24

최종수정 : 2009년08월18일 09:24

[뉴스핌 Newspim=안보람 기자] 한국기업평가(대표 이영진)는 17일자로 한국슈넬제약이 발행할 예정인 제6회 무보증신주인수권부사채 신용등급을 B로 신규평가했다.

이번 평가는 구조조정 실시에 따른 실적 개선뿐만 아니라 ▲ 제품포트폴리오 열위 ▲ 현금창출력 및 재무안정성 미흡 ▲ 관계사에 대한 지원부담 등 부정적 요소도 고려한 결과다. 등급전망은 안정적(Stable)이다.

한국슈넥제약은 항생제를 비롯해 영양수액제, 비만치료제 등 전문의약품 중심의 사업구조를 보유하고 있는 중소제약사이다.

한기평에 따르면 한국슈넥제약은 대형품목이 부재한 가운데 경쟁이 치열하고 약가인하 위험에 노출돼 있는 항생제군의 매출비중이 높아 제품포트폴리오가 열위한 것으로 평가된다. 또 영세한 중소병원 및 도매상에 대한 납품이 주로 이뤄지고 있는 등 전반적인 사업기반이 미흡한 수준이다.

2003년 주사제 관련 의료사고 발생으로 큰 폭의 외형축소를 경험한 이후 매출규모는 점차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으나, 최대주주의 잦은 변동으로 불안정한 경영상황이 이어지면서 영업적자를 지속하는 등 열위한 수익기조가 지속돼 왔다.

그러나 한기평은 "한국슈넬제약은 지난해 4월 현 최대주주인 제넥셀세인에 피인수돼 인력조직 개편 등이 이뤄졌다"며 "같은해 7월에는 제넥셀세인과 함께 소형 제약사인 청계제약을 계열편입해 사업기반을 확장하는 등 일련의 구조조정을 시행해 평정일 현재 실적개선세를 시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영업사원 충원 및 라이센스 도입품목의 허가취득 관련 비용부담이 내재하고 있으나, 판관비의 효율적인 통제가 이뤄지는 가운데 향후 다수의 신제품 출시를 예정하고 있어 일정수준의 외형규모 및 수익기조 지속이 가능할 것이란게 한기평의 전망이다.

그러나 한기평은 실적개선에도 불구하고 외형확대에 따라 운전자본 부담이 가중되면서 순영업현금흐름(NCF)상 자금부족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향후 일정수준의 매출성장세 및 수익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나, 열위한 사업경쟁력 및 운전자본 부담 등으로 영업활동을 통한 내부자금 유보에는 다소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분석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슈넬제약은 지난 6월말 기준 청계제약에 110억원의 지급보증을 제공중이다. 연구개발을 전담하는 에이프로젠 또한 지속적인 자금투입이 요구되는 등 현금창출력 및 재무안정성이 열위한 관계사에 대한 추가적인 지원부담이 상존하고 있다.

이에, 한기평은 "한국슈넬제약의 영업현금창출력이 미흡한 상황"이라며 "운영 및 투자관련 제반 자금소요를 외부조달에 의존하는 자금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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