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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경제단체와 손잡고 일생활 균형 기업문화 확산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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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생활 균형 기업문화 확산을 위한 협약식 체결
고용부 "청년세대, 근무환경·워라밸 중시 경향"
"유연근무, 저출생·교통대란 등 사회문제 기여"
"중소기업 등 중심으로 유연근무 활성화 필요"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고용노동부가 중소 경제단체와 손잡고 '일·생활 균형' 기업문화 확산에 나선다.

청년 구직자들이 근무환경과 워라밸(일과 생활의 균형, work-life balance)을 중시하는 경향성, 코로나19 이후 급증한 유연근무, 저출생·교통대란 등 사회문제 해소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다. 

이와 관련해 고용부는 15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한국여성벤처협회, 메인비즈협회, 소상공인연합회, 이노비즈협회,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등 5개 경제단체와 일생활 균형의 기업문화 확산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협약식 이후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이날 참석한 협회 단체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일생활 균형 확산을 위한 각계의 의견을 경청했다.    

◆ 중소업계, 경력단절 지원·일생활 우수기업 인증 등 당부 

이날 가장 먼저 발언에 나선 윤미옥 한국여성벤처협회 회장은 경력단절 우려에 따라 일생활 균형이 지켜지지 못하는 IT업계의 고충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업종에 맞는 차별화된 정책 운영을 정부에 요구했다. 

윤 회장은 "IT업계의 경우 1년, 2년 육아휴직을 충분히 준다고 하더라도 본인들이 가지 않는 경우가 더 많다"면서 "육아휴직을 하는 동안 기술 발전이 너무 빠르고, 특히 본인들이 개발자일 경우에는 그사이에 경력이 끊어지는 우려가 있다. 육아휴직을 하는 동안 대체 인력도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대체 인력이 힘들다 보니 그 옆에 직원들이 일을 맡을 수밖에 없는데, 정부가 (육아기 단축업무 분담 지원금) 20만원을 더 준다고 해도 본인의 워라밸을 지켜야 하기 때문에 일을 분담하는 걸 원하지 않는다"면서 "업종마다 이런 현장의 상황들을 파악해서 업종마다 차별회된 정책을 펴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15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열린 고용노동부-경제단체 업무협약식 및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고용노동부] 2024.07.15 jsh@newspim.com

이에 대해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IT업계의 고충을 잘 들었다"면서 "육아휴직을 안 가고 시간 단축을 하루에 2시간씩 일주일에 10시간 이상 단축을 하면 워라밸이 가능할 수도 있을 거다. 그럼 3년 간 시간 단축도 가능할 수 있고, 그게 바로 맞춤형 대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명진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 회장은 일생활 우수 기업에 대한 정부 인증제 도입을 제안했다. 

우선 김 회장은 "일생활 균형 조직 문화는 근로자의 기업 만족도와 업무 수행 능력을 향상시킬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기업의 경영 성과를 높이는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

이어 "협회의 경우 경영혁신형 기업에 대한 인증 제도를 운영 중인데, 여기에 더해 워라밸에 대한 일생활 균형 인증 제도도 도입할 것"이라며 "이게 도입된다면 가산점이나, 어떤 부분에 있어서는 고용노동부와 상의해서 진행한다면 더 좋은 시너지가 있을 것"이라고 의견을 냈다.

이에 대해 편도인 고용부 고용지원정책관(국장)은 "내일모레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이라고 해서 저희가 공식적으로 공고를 할 계획"이라며 "기존의 근무혁신 우수기업을 좀 확대 발전시킨 건데, 그냥 이름만 바꾼 게 아니고 그 내부의 지표들을 완전히 새로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에서 정말 일생활 균형이 가장 우수한 기업들을 선정하겠다"면서 "그 기업들의 위상도 높여주고, 정말 기업들이 좋아하는 인센티브도 많이 발굴해 제공해 주겠다는 의지를 갖고 저희가 사실상 새롭게 론칭하는 인증제도라고 보면 된다"고 강조했다. 

또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에 대한 인센티브와 관련해 편 국장은 "신용보증기금이나 기술보증기금 같은 데 가점하는 것들을 중기부에서 하기로 했고, 산업부에서도 여러 가지 기업들을 지원하는 게 있다"고 밝혔다. 또 "여러 은행에서 금리도 우대해 주고, 특히 기재부 쪽하고 세제 혜택을 주는 것에 대해서도 합의를 했다"면서 "구체적인 방안들에 대해서 계속 협의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편 국장은 "암튼 저희는 일생활 균형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기업들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정부가 여러 가지 전폭적인 지원들을 갖추겠다는 기본 방침을 갖고 있다"면서 "기본 방침을 갖고 관계 부처와 더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15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열린 고용노동부-경제단체 업무협약식 및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고용노동부] 2024.07.15 jsh@newspim.com

이 외에도 한상우 코리아스타트업포럼 회장은 "건강권 휴식권이 보장된다는 전제하에 유연 근무제를 했으면 하는 게 IT업계의 바램"이라고 열악한 업계 현실을 토로했다. 유기준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직무대행은 "(정부가 제도를) 추진한다고 말씀하시는데, 추진만 할 뿐이 아니라, 법 개정을 조속히 해서 빨리 이뤄질 수 있도록 해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 고용부 "관련 법령 개정 등 연내 완료…예산 반영 차질없이 준비"

한편 이날 고용부는 정부가 일생활 균형과 관련해 추진 중인 주요 정책 및 향후 계획 등을 밝혔다. 

우선 편 국장은 "최근 워라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일하는 방식의 패러다임도 크게 변화하고 있다"면서 정부가 추진하는 일생활 균형 정책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일과 생활의 균형에 대한 관심 증가는 획일적인 9 to 6(오전 9시~오후 6시 근무)와는 다른 자율성·창의성을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근무 방식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특히 초저출생의 위기 상황에서 일·육아 병행을 지원하는 유연근무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15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열린 고용부-경제단체 업무협약식 및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7.15 jsh@newspim.com

또 편 국장은 "유연근무 등 일·생활 균형은 근로자, 기업, 사회의 세 측면에서 트리플 윈(Triple Win)이 가능하도록 하는 성과도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편 국장은 "근로자는 일·생활의 최적조합을 선택함으로써 업무효율 향상과 함께 출퇴근 시간 절약, 자기 개발, 육아 병행 등이 가능하다"면서 "기업은 유연근무를 업·직종의 특성에 맞게 활용할 경우 이직 감소 및 우수인재 유치, 생산성 향상 등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나아가 일·가정 양립을 통한 저출생 문제 완화는 물론 교통혼잡, 도심 과밀화와 같은 사회문제 해결의 단초로도 작용한다"고 덧붙였다. 

편 국장은 일생활 균형 이행을 위한 정부의 중점 추진사항으로 유연근무 확산, 일·육아 병행 지원을 언급했다.  

편 국장은 "기업별 애로사항 유형에 따른 패키지 지원 및 육아 지원을 강화하고, CEO 인식변화 등 일생활 균형 분위기 확산에 나설 것"이라며 "또한 엄마·아빠가 함께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유연한 근무환경으로 충분한 육아시간 조성, 기업부담에 대한 정부 지원 확대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편 국장은 "이러한 계획들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법령 등 필요한 사항들은 연내에 신속하게 개정하고 예산 반영도 원활히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편 국장은 일생활 균형 관련 정부가 시행 중인 사업주지원제도로 ▲유연근무 종합 컨설팅 ▲일생활 균형 인프라 지원 ▲유연근무 장려금 ▲워라밸일자리 장려금 ▲육아기 간접노무비 지원(정액) ▲대체인력 인건비 및 알선 지원 ▲동료 근로자 지원('24.7월 시행) ▲기업 세제 지원(기획재정부) 등을 소개했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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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위례선 트램, 법 공방에 개통 '제동'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서울시가 위례선 노면전차(트램)를 둘러싼 법령 해석 논란과 관련해 서울경찰청을 상대로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트램 전용로에 도로교통법 적용 여부를 두고 양 기관의 해석이 엇갈리면서 교통안전심의 절차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이번 행정심판 결과에 따라 올해 12월로 예정된 위례선 트램 개통 일정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서울시는 서울경찰청을 상대로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위례선 트램 전용로가 교통안전심의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한 서울경찰청의 결정을 바로잡겠다는 취지다. 아직 양측에 심리기일이 통보되지 않은 상태다. 재결기간으로 지정된 7월 20일 전에 심리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트램이란 도로 위에 레일을 깔고 달리는 전기 철도차량이다. 서울시가 조성 중인 위례선 트램은 마천역(5호선)을 출발해 복정역(수인분당선·8호선)과 남위례역(8호선)을 잇는 총연장 5.4㎞, 12개 정거장의 노면전차 노선이다. 2021년 착공에 돌입한 후 현재 공정률 96.1%다. 개통 목표는 올해 12월이다. 서울시는 트램 전용로 관련 횡단구간에 대한 신호기, 횡단보도 및 신호등 등 교통안전시설을 마련했다. '교통안전시설 등 설치·관리에 관한 규칙'에 따라 도로 교통사고 방지 및 교통소통 확보 목적으로 교통안전시설을 설치할 경우 각 관할 경찰청 교통안전시설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 교통안전시설의 종류와 설치 기준 등은 도로교통법과 시행규칙을 따른다. 다만 서울시와 서울경찰청은 위례선 트램이 도로교통법 내 어떤 조항에 해당하는지를 두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서울시는 도로교통법 제2조7의2를 위례선 트램에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해당 조항은 트램 전용로를 '도로에서 궤도를 설치하고 안전표지 또는 인공구조물로 경계를 표시하여 설치한 도로 또는 차로'로 규정한다. 시는 법이 이미 트램 전용로를 도로의 한 형태로 인정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경찰청이 위례선 트램 전용로 전 구간에 대한 교통안전심의를 진행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반면 서울경찰청은 도로교통법 제2조1를 근거로 내세운다. 해당 조항에서 정의한 도로(도로법에 따른 도로, 유료도로법에 따른 유료도로, 농어촌도로 정비법에 따른 농어촌도로, 불특정 다수의 사람 등이 통행할 수 있도록 공개된 곳으로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을 확보할 필요가 있는 장소)에 위례선 트램 전용로가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위례선 트램 전용로는 경찰청 교통안전심의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에 트램 전용로 관련 교통안전시설에 대한 교통안전심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서울시는 트램이 도로와 맞닿아 있는 만큼, 도로교통법과 철도안전법을 중복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도로교통법상 절차를 거치지 않고 철도안전법만 충족하는 상태에서 교통안전시설을 설치·운영한다면, 향후 적법성을 두고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반면 서울경찰청은 트램이 철도시설이며, 철도안전법에 따른 절차를 밟아야 한다는 시각이다. 철도안전법 관할 부처인 국토교통부 소관 사항이라는 것이다. 결국 중앙행정심판위원회의 판단이 중요할 전망이다. 위원회 재결에 불복하는 기관은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소송이 시작될 경우 위례선 트램의 개통 일정이 밀릴 가능성이 크다. 서울시 관계자는 "행정심판 결과에 따라 향후 대응을 내부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며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에 갈등 조정을 요청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트램은 52톤에 달하는 중량 철도차량으로 제동거리가 일반 차량에 비해 3배 이상 길고 궤도 운행으로 회피 기동이 불가능하다"며 "철도 지식이 없는 경찰이 심의할 경우 시민 안전을 담보할 수 없어 전문기관의 안전 심의가 필수적"이라고 했다. blue99@newspim.com 2026-07-0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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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靑 뉴미디어풀단과 특별인터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1일 오후 3시 뉴스핌을 비롯한 청와대 뉴미디어풀단 9개 매체와 공동인터뷰를 한다. 청와대 춘추관 오픈스튜디오 개설을 기념해 마련한 '청와대 라이브' 특별인터뷰에 강 실장이 첫 게스트로 출연한다. 특별인터뷰는 뉴스핌 유튜브 채널 뉴스핌TV 등 뉴미디어풀단의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지난 4월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공관에서 열린 제8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4.22 ryuchan0925@newspim.com 뉴미디어풀단은 청와대가 변화하는 언론 환경에 발맞춰 청와대 출입과 취재 기회를 확대하고자 신설한 청와대 출입기자단이다.  현재 뉴스핌을 비롯해 고발뉴스, 굿모닝충청,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뉴스토마토, 삼프로TV, 시민언론 민들레, 시사인(IN), 장윤선의 취재편의점 9개 매체가 소속돼 있다.  뉴미디어풀단은 강 실장과 함께 이재명 정부 출범 1년 성과와 향후 과제, 외교와 사회·문화, 경제 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인터뷰와 진단을 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직접 공개한 3대 메가 프로젝트를 비롯해 중동전쟁 상황에서 급박하게 진행된 원유 수급 전략 뒷이야기와 저출산 극복 대책 등 국정 현안에 대한 질의응답을 한다.  뉴스핌은 청와대 뉴미디어풀단으로서 유튜브 뉴스핌TV 채널에서 국정 현안과 정책 이슈에 대한 이슈파이터, 정국진단 라이브를 통해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방송을 하고 있다. 청와대 영상 콘텐츠도 1주 평균 30개 이상 제작 중이다. 이강혁 뉴스핌 편집국장은 "대통령의 국내외 일정부터 타운홀 미팅과 부처 업무보고, 청와대 정책과 현안 브리핑을 실시간 생중계와 쇼츠, 하이라이트의 다양한 편집본으로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국장은 "뉴스핌은 현장 라이브와 오픈스튜디오 촬영, 24시간 방송이 가능한 전문성과 인력을 갖추고 있다"며 "간판 콘텐츠인 '이슈터미네이터' '긴급진단' 프로그램을 통해 담론을 형성하고 실질적인 정책·입법으로 이어지는 공익 언론의 뉴미디어 기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the13ook@newspim.com 2026-07-01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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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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