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서병수 박민선 기자] 14일 국내증시는 추가적인 가격조정 없이 상승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본다.
전날 미국시장은 월마트 실적호조에 힘입어 부진한 경제지표 악재를 상쇄하며 상승마감했다. 월마트는 2/4분기 주당순이익이 로이터 예상치인 85센트보다 높은 88센트를 기록했고, 분기매출도 1042억8000만달러로 전망치 1017억5200만달러를 상회했다.
반면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부진했다. 7월 소매판매는 예상치를 하회한 전월대비 0.1% 감소에 그쳤고, 8월 첫째주 주간 신규실업 청구건수도 전주의 55만4000건에서 4000건 증가한 55만8000건을 기록해 시장의 악재로 작용했다.
증시전문가들은 글로벌 증시의 호조와 중소형주 및 ITㆍ자동차 이외 업종으로의 매기확산, 글로벌 유동성 지속 등에 힘입어 상승기조는 유효할 것이라는 입을 모았다. 특히 오늘의 경우 전날 동시효과에서 나타난 인위적인 하락폭 이상을 만회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도 나왔다.
다만 아직 가격부담을 완전히 털어낸 것은 아니라 상승탄력이 둔화되면서 종목별 움직임이 활발할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 관련기사☞
美증시 이틀째 상승…월마트 실적호조
[美 증시 주요지수(8/13)] (단위: 포인트, %)
-----------------------------------
지수명....... 종 가........ 증감 (변동폭)
-----------------------------------
다우지수.... 9,398.19.... +36.58 (+0.39%)
나스닥...... 2,009.35.... +10.63 (+0.53%)
S&P500....... 1,012.73... +6.92 (+0.69%)
러셀2000...... 575.19... +3.02 (+0.53%)
SOX............ 302.36.. +6.48 (+2.19%)
유가(WTI)...... 70.52... +0.36 (+0.51%)
달러화지수..... 78.41... -0.48 (-0.61%)
-----------------------------------
※ 출처: WSJ Martket Data, StockCharts
다음은 시황 애널리스트들의 코멘트(순서는 회사별 가나다ABC순).
▶ 동양종금증권 원상필 연구원
시장이 주춤하는 모습이다.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와 1600포인트라는 상징적인 가격대가 주는 부담감, 그리고 중국증시의 조정 가능성 등이 부각되며 시장은 일단 쉬어가자는 분위기다. 투자자들의 경계감은 장중 움직임을 통해서도 확인된다. 이번 주 들어 코스피는 지난 화요일을 제외하고는 모두 종가가 시가 아래에서 마감되는 약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일부에서 우려하는 가격조정은 오지 않을 것이다. 선도업종의 시세가 견조하고, 외국인들의 기조적 매수세가 유효하며, 추가상승을 지지하는 투자심리 역시 여전히 견고하기 때문이다. 연중 최고치 경신이 지속되고 있는 전기전자 업종과 7월 이후 일평균 2500억원을 순매수 중인 외국인은 추세의 연속성을 담보한다. 7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530선을 돌파한 코스닥 시장도 공세적인 투자심리의 반증이다. 기간조정 이상으로 진행될 가능성은 희박하다.
▶ 미래에셋증권 이진우 선임연구원
시장이 전체적으로 우상향 기조는 유지되지만, 탄력은 둔화되는 가운데 상승폭이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 그 과정에서 종목별 움직임은 활발하게 나타날 것으로 본다.
종목별 움직임과 관련, 최근 나타난 2가지 흐름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우선 기업실적전망이 상향된 업종들이 IT와 자동차 중심에서 금융과 소재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점이고 또다른 하나는 대형주에서 중소형주로 매기가 확산되고 있다는 점이다. 물론 이때 중소형주는 실적전망이 뒷받침되는 종목으로 한정되며, IT관련주들이 유망하다.
▶ 현대증권 배성영 연구원
어제 동시효과에서 급락한 10포인트를 만회하는 것은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전날 글로벌 증시의 호조를 고려하면 최근 박스권 상단인 1580선까지 반등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럴 경우 다음주에는 1600선을 돌파하는 시도가 나올 수도 있다.
전날 미국시장이 소매판매 등이 부진하기는 했지만 월마트 실적호조 등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는 악재에는 둔감한 모습이라고 보여진다. FOMC 회의결과를 통해 조기에 출구전략이 나올 가능성이 크지 않음을 확인하면서 유동성에 의한 상승흐름은 견조하게 이어질 것으로 본다.
여기에 전날 중국증시가 60일선에서 지지를 받으며 강한 반등을 보인 것도 긍정적이다.
전날 미국시장은 월마트 실적호조에 힘입어 부진한 경제지표 악재를 상쇄하며 상승마감했다. 월마트는 2/4분기 주당순이익이 로이터 예상치인 85센트보다 높은 88센트를 기록했고, 분기매출도 1042억8000만달러로 전망치 1017억5200만달러를 상회했다.
반면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부진했다. 7월 소매판매는 예상치를 하회한 전월대비 0.1% 감소에 그쳤고, 8월 첫째주 주간 신규실업 청구건수도 전주의 55만4000건에서 4000건 증가한 55만8000건을 기록해 시장의 악재로 작용했다.
증시전문가들은 글로벌 증시의 호조와 중소형주 및 ITㆍ자동차 이외 업종으로의 매기확산, 글로벌 유동성 지속 등에 힘입어 상승기조는 유효할 것이라는 입을 모았다. 특히 오늘의 경우 전날 동시효과에서 나타난 인위적인 하락폭 이상을 만회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도 나왔다.
다만 아직 가격부담을 완전히 털어낸 것은 아니라 상승탄력이 둔화되면서 종목별 움직임이 활발할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 관련기사☞
美증시 이틀째 상승…월마트 실적호조
[美 증시 주요지수(8/13)] (단위: 포인트, %)
-----------------------------------
지수명....... 종 가........ 증감 (변동폭)
-----------------------------------
다우지수.... 9,398.19.... +36.58 (+0.39%)
나스닥...... 2,009.35.... +10.63 (+0.53%)
S&P500....... 1,012.73... +6.92 (+0.69%)
러셀2000...... 575.19... +3.02 (+0.53%)
SOX............ 302.36.. +6.48 (+2.19%)
유가(WTI)...... 70.52... +0.36 (+0.51%)
달러화지수..... 78.41... -0.48 (-0.61%)
-----------------------------------
※ 출처: WSJ Martket Data, StockCharts
다음은 시황 애널리스트들의 코멘트(순서는 회사별 가나다ABC순).
▶ 동양종금증권 원상필 연구원
시장이 주춤하는 모습이다.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와 1600포인트라는 상징적인 가격대가 주는 부담감, 그리고 중국증시의 조정 가능성 등이 부각되며 시장은 일단 쉬어가자는 분위기다. 투자자들의 경계감은 장중 움직임을 통해서도 확인된다. 이번 주 들어 코스피는 지난 화요일을 제외하고는 모두 종가가 시가 아래에서 마감되는 약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일부에서 우려하는 가격조정은 오지 않을 것이다. 선도업종의 시세가 견조하고, 외국인들의 기조적 매수세가 유효하며, 추가상승을 지지하는 투자심리 역시 여전히 견고하기 때문이다. 연중 최고치 경신이 지속되고 있는 전기전자 업종과 7월 이후 일평균 2500억원을 순매수 중인 외국인은 추세의 연속성을 담보한다. 7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530선을 돌파한 코스닥 시장도 공세적인 투자심리의 반증이다. 기간조정 이상으로 진행될 가능성은 희박하다.
▶ 미래에셋증권 이진우 선임연구원
시장이 전체적으로 우상향 기조는 유지되지만, 탄력은 둔화되는 가운데 상승폭이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 그 과정에서 종목별 움직임은 활발하게 나타날 것으로 본다.
종목별 움직임과 관련, 최근 나타난 2가지 흐름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우선 기업실적전망이 상향된 업종들이 IT와 자동차 중심에서 금융과 소재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점이고 또다른 하나는 대형주에서 중소형주로 매기가 확산되고 있다는 점이다. 물론 이때 중소형주는 실적전망이 뒷받침되는 종목으로 한정되며, IT관련주들이 유망하다.
▶ 현대증권 배성영 연구원
어제 동시효과에서 급락한 10포인트를 만회하는 것은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전날 글로벌 증시의 호조를 고려하면 최근 박스권 상단인 1580선까지 반등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럴 경우 다음주에는 1600선을 돌파하는 시도가 나올 수도 있다.
전날 미국시장이 소매판매 등이 부진하기는 했지만 월마트 실적호조 등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는 악재에는 둔감한 모습이라고 보여진다. FOMC 회의결과를 통해 조기에 출구전략이 나올 가능성이 크지 않음을 확인하면서 유동성에 의한 상승흐름은 견조하게 이어질 것으로 본다.
여기에 전날 중국증시가 60일선에서 지지를 받으며 강한 반등을 보인 것도 긍정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