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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비드 공매에 비행기 2대 출격이요~

기사입력 : 2009년08월12일 13:39

최종수정 : 2009년08월12일 13:39

6월엔 김홍도 작품이 뜨더니 이번엔 항공기까지!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 사장 이철휘) 온라인 공매 시스템인 온비드(www.onbid.co.kr)에 지난 3일부터 소형 항공기 2대가 매물로 나와 있어 최종 반응이 주목된다.

공사는 12일 산림청이 내놓은 21인승 L410UVP-E9기종과 4인승 M20R 기종 등 2대의 항공기를

21인승 기종은 체코 레테츠케(LETECKE ZAVODY a.s)사가 지난 2001년 12월 제작한 것이고 4인승은 1995년 5월 미국 MOONEY사가 제작한 것이다.

산림청에선 산림항공관리본부가 산불예방 홍보와 항공 사진촬영용으로 운영했던 비행기들로 항공기와 함께 관리에 필요한 장비와 부품을 함께 내놨다.

산림청 관계자는 "100시간 운행 때마다 철저한 정기 점검을 실시하는 등 꼼꼼하게 관리해 안전상태와 보존상태 모두 좋다"고 주장했다.

입찰은 오는 28일 오후 6시 마감된 뒤 오는 31일 낙찰자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특히 공사측에 따르면 이들 항공기 최저 입찰가는 감정가보다 20%씩 싼 값에 나왔다. 21인승 기종은 감정가 31억 8400만원보다 6억원 싼 25억 4700만원에, 4인승은 감정가 4억 9450만원보다 1억원 가량 싼 3억 9560만원에 각각 나왔다.

비행기 관련 상세내용은 산림청 산림항공본부 서무과(전화 서울 2166-4513)로 물어보면 된다.

한편, 공사관계자는 "공매라고 하면 흔히 토지나 주택 아니면 상가 정도로 생각하기 십상이지만 지난번 김홍도 작품과 같은 고미술품은 물론 보석류, 기계류 등 이색 물건들도 많기 때문에 자주 물색하면 좋은 물건을 좋은 값에 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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