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2일 한화석유화학(한화석화)의 2/4분기 실적과 관련, "시장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양호한 성적을 냈다"고 평가했다.
앞서 전일 발표된 한화석화의 2/4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359억원, 129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영업이익 시장컨센서스인 1153억원을 다소 상회하는 실적이다.
그는 "3/4분기 영업이익은 주요 원료인 에틸렌 평균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부담 증가로 2/4분기 대비 감소할 가능성이 크다"며 "그러나 자회사이자 원료공급자인 여천NCC의 수익성 개선이 예상돼 순이익은 견고하게 유지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김 애널리스트는 "향후 대한생명과 한화L&C 한화갤러리아등 보유투자자산의 상장과 지분매각을 통한 자산효율화가 추진되는 경우 주가는 현재의 저평가 상태(NAV의 60% 수준)에서 빠르게 벗어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보고서 내용입니다.
◆ 2분기 실적, 당사 예상치와 시장컨센서스를 상회
11일 발표된 한화석유화학의 2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359억원, 1,290억원으로, 영업이익은 당사의 예상치 1,229억원(시장컨센서스 1,153억원)을 소폭 상회하였으며, 자회사인 여천NCC 관련 지분법이익 급증에 힘입어 순이익은 당사의 예상치 855억원(시장컨센서스 838억원)을 크게 상회하였다.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3.1% 감소하였으나, 재고손실환입액(1분기 약 200억원 발생, 2분기 미미)을 제외한 기준으로는 전분기와 유사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3분기 영업이익은 주요 원료인 ethylene 평균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부담 증가로 2분기 대비 감소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자회사이자 원료공급자인 여천NCC의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어 한화석유화학의 순이익은 견고하게 유지될 전망이다.
◆ 핵심사업 투자 확대, 유망 신규사업 진출, 자산 효율화 등이 주가 catalyst가 될 전망
한화석유화학은 지난 7월 사우디아라비아 EVA/LDPE 생산설비 합작투자를 결정하였고 중국 PVC 생산설비 건설을 착공하였으며, 2010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국내 CA공장 증설에 박차를 가하는 등 핵심사업 확장에 힘쓰고 있다. 한편, 장기간의 연구를 통해 확보한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나노, 바이오, 태양광 등 유망 신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우량 석유화학제품군 확대로 석유화학싸이클 하락기에 이익둔화폭을 줄이고 적극적인 신규사업 진출로 성장성을 높이려는 매우 긍정적인 움직임으로서, 동사의 경영 투명성과 투자 예측성 증가, 그리고 그에 따른 주가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향후 대한생명, 한화L&C, 한화갤러리아 등 보유 투자자산의 상장 및 지분매각을 통한 자산효율화가 추진되는 경우 동사의 주가는 현재의 저평가 상태(NAV의 60% 수준)에서 빠르게 벗어날 전망이다.
앞서 전일 발표된 한화석화의 2/4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359억원, 129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영업이익 시장컨센서스인 1153억원을 다소 상회하는 실적이다.
그는 "3/4분기 영업이익은 주요 원료인 에틸렌 평균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부담 증가로 2/4분기 대비 감소할 가능성이 크다"며 "그러나 자회사이자 원료공급자인 여천NCC의 수익성 개선이 예상돼 순이익은 견고하게 유지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김 애널리스트는 "향후 대한생명과 한화L&C 한화갤러리아등 보유투자자산의 상장과 지분매각을 통한 자산효율화가 추진되는 경우 주가는 현재의 저평가 상태(NAV의 60% 수준)에서 빠르게 벗어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보고서 내용입니다.
◆ 2분기 실적, 당사 예상치와 시장컨센서스를 상회
11일 발표된 한화석유화학의 2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359억원, 1,290억원으로, 영업이익은 당사의 예상치 1,229억원(시장컨센서스 1,153억원)을 소폭 상회하였으며, 자회사인 여천NCC 관련 지분법이익 급증에 힘입어 순이익은 당사의 예상치 855억원(시장컨센서스 838억원)을 크게 상회하였다.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3.1% 감소하였으나, 재고손실환입액(1분기 약 200억원 발생, 2분기 미미)을 제외한 기준으로는 전분기와 유사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3분기 영업이익은 주요 원료인 ethylene 평균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부담 증가로 2분기 대비 감소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자회사이자 원료공급자인 여천NCC의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어 한화석유화학의 순이익은 견고하게 유지될 전망이다.
◆ 핵심사업 투자 확대, 유망 신규사업 진출, 자산 효율화 등이 주가 catalyst가 될 전망
한화석유화학은 지난 7월 사우디아라비아 EVA/LDPE 생산설비 합작투자를 결정하였고 중국 PVC 생산설비 건설을 착공하였으며, 2010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국내 CA공장 증설에 박차를 가하는 등 핵심사업 확장에 힘쓰고 있다. 한편, 장기간의 연구를 통해 확보한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나노, 바이오, 태양광 등 유망 신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우량 석유화학제품군 확대로 석유화학싸이클 하락기에 이익둔화폭을 줄이고 적극적인 신규사업 진출로 성장성을 높이려는 매우 긍정적인 움직임으로서, 동사의 경영 투명성과 투자 예측성 증가, 그리고 그에 따른 주가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향후 대한생명, 한화L&C, 한화갤러리아 등 보유 투자자산의 상장 및 지분매각을 통한 자산효율화가 추진되는 경우 동사의 주가는 현재의 저평가 상태(NAV의 60% 수준)에서 빠르게 벗어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