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서병수 박민선 변명섭 기자] 코스피지수가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가 강보합 마감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금리와 금융완화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시장에 큰 영향은 없이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였다.
그렇지만 외국인의 20일 연속 순매수에 힘입어 또다시 연중 및 12개월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특히 외국인 매수세가 연중 최장 기간인 20일 연속 이어졌으며, 이기간 동안 외국인 매수규모는 7조 1505억원에 달했다.
그렇지만 증시전문가들은 특별한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에서 단기적 반등을 모색하기는 쉽지 않다고 입을 모았다.
일각에서 이번주에 있는 FOMC 결과에 주목하나, 그조차도 오늘 금통위 결정처럼 별 영향없이 지나갈 것이라는 의견도 제기됐다.
11일 한국거래소(이사장 이정환)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1579.21로 직전거래일보다 3.10포인트, 0.20% 상승 마감, 지난해 8월 1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도 519.52로 2.82포인트, 0.55%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소폭하락해 출발한 증시는 장중 변동폭이 전날종가의 0.5%도 안 될 정도로 보합권에서 횡보장세를 나타냈다.
그럼에도 소폭 상승해 종가기준으로는 연중 최고치를 이틀만에 갈아치웠다. 이날 종가는 지난해 8월 11일 기록한 1581.09 이래 1년만에 최고 종가다.
이날 외국인은 1838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난달 15일부터 20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다.
역대 연속 순매수 기록은 지난 1998년 1월 20일부터 3월 3일까지 34일 연속 순매수였고, 당시 금액은 3조 2507억원으로 최근 20일 연속 순매수 금액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현대증권의 차은주 애널리스트는 "최근 외국인 매수는 한국시장에 대한 투자비중 상향에 근거한 것으로 판단되며 중장기적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외국인의 추가 예상 유입 자금은 34.7조원 이상으로 추정된다"고 전망했다.
반면 개인은 2232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은 프로그램 매수에 힘입어 593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2461억원의 차익매수와 468억원의 비차익매도를 합쳐 총 1993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선물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9월물 코스피 선물을 각각 53계약과 1708계약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1929계약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상승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섬유의복, 건설, 의약품 등이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반면 기계, 철강금속, 전기가스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선 삼성전자 POSCO 한국전력 등이 하락한 반면 현대차 LG전자 SK텔레콤 등은 상승했다.
현재 증시가 보합권에서 횡보하는 것과 관련, 증시전문가들은 대체적으로 1600선을 앞둔 가격부담과 모멘텀 부재 등을 꼽았다.
이트레이드증권의 민상일 투자전략팀장은 “1600선을 앞둔 가격에 부담을 느끼는 경향이 강한 가운데, 실적과 경제지표의 발표도 마무리되면서 추가로 상승할 모멘텀이 없다”며 “FOMC 회의에서도 특별한 내용이 나오기는 힘들어 주가반등을 이끌기는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나대투증권의 곽중보 연구위원도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 금리가 발표됐고 중국의 경기지표가 나왔지만 별다른 이슈가 되지 못한 채 단기급등 부담으로 쉬어가는 상황”이라며 “어닝 시즌이 끝난 만큼 당분간 모멘텀을 찾기 힘들기 때문에 단기간 상승하기는 쉽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렇다면 20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하는 외국인의 순매수는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하나대투의 곽 연구위원은 이 역시 특별한 변화가 아닌 지속의 상태로 큰 변화를 일으키지는 않을 것으로 봤다.
이트레이트의 민 팀장은 “외국인 매수는 크게 중장기적으로 경기회복을 보고 들어오는 측과 단기적인 환율하락을 보고 들어온 세력으로 구분된다”며 “전자의 경우 매수세가 유지될 수 있으나 후자의 경우 현재의 환율수준만 유지해도 차익실현할 가능성이 높아 전체적인 매수규모가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금리와 금융완화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시장에 큰 영향은 없이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였다.
그렇지만 외국인의 20일 연속 순매수에 힘입어 또다시 연중 및 12개월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특히 외국인 매수세가 연중 최장 기간인 20일 연속 이어졌으며, 이기간 동안 외국인 매수규모는 7조 1505억원에 달했다.
그렇지만 증시전문가들은 특별한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에서 단기적 반등을 모색하기는 쉽지 않다고 입을 모았다.
일각에서 이번주에 있는 FOMC 결과에 주목하나, 그조차도 오늘 금통위 결정처럼 별 영향없이 지나갈 것이라는 의견도 제기됐다.
11일 한국거래소(이사장 이정환)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1579.21로 직전거래일보다 3.10포인트, 0.20% 상승 마감, 지난해 8월 1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도 519.52로 2.82포인트, 0.55%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소폭하락해 출발한 증시는 장중 변동폭이 전날종가의 0.5%도 안 될 정도로 보합권에서 횡보장세를 나타냈다.
그럼에도 소폭 상승해 종가기준으로는 연중 최고치를 이틀만에 갈아치웠다. 이날 종가는 지난해 8월 11일 기록한 1581.09 이래 1년만에 최고 종가다.
이날 외국인은 1838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난달 15일부터 20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다.
역대 연속 순매수 기록은 지난 1998년 1월 20일부터 3월 3일까지 34일 연속 순매수였고, 당시 금액은 3조 2507억원으로 최근 20일 연속 순매수 금액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현대증권의 차은주 애널리스트는 "최근 외국인 매수는 한국시장에 대한 투자비중 상향에 근거한 것으로 판단되며 중장기적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외국인의 추가 예상 유입 자금은 34.7조원 이상으로 추정된다"고 전망했다.
반면 개인은 2232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은 프로그램 매수에 힘입어 593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2461억원의 차익매수와 468억원의 비차익매도를 합쳐 총 1993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선물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9월물 코스피 선물을 각각 53계약과 1708계약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1929계약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상승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섬유의복, 건설, 의약품 등이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반면 기계, 철강금속, 전기가스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선 삼성전자 POSCO 한국전력 등이 하락한 반면 현대차 LG전자 SK텔레콤 등은 상승했다.
현재 증시가 보합권에서 횡보하는 것과 관련, 증시전문가들은 대체적으로 1600선을 앞둔 가격부담과 모멘텀 부재 등을 꼽았다.
이트레이드증권의 민상일 투자전략팀장은 “1600선을 앞둔 가격에 부담을 느끼는 경향이 강한 가운데, 실적과 경제지표의 발표도 마무리되면서 추가로 상승할 모멘텀이 없다”며 “FOMC 회의에서도 특별한 내용이 나오기는 힘들어 주가반등을 이끌기는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나대투증권의 곽중보 연구위원도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 금리가 발표됐고 중국의 경기지표가 나왔지만 별다른 이슈가 되지 못한 채 단기급등 부담으로 쉬어가는 상황”이라며 “어닝 시즌이 끝난 만큼 당분간 모멘텀을 찾기 힘들기 때문에 단기간 상승하기는 쉽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렇다면 20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하는 외국인의 순매수는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하나대투의 곽 연구위원은 이 역시 특별한 변화가 아닌 지속의 상태로 큰 변화를 일으키지는 않을 것으로 봤다.
이트레이트의 민 팀장은 “외국인 매수는 크게 중장기적으로 경기회복을 보고 들어오는 측과 단기적인 환율하락을 보고 들어온 세력으로 구분된다”며 “전자의 경우 매수세가 유지될 수 있으나 후자의 경우 현재의 환율수준만 유지해도 차익실현할 가능성이 높아 전체적인 매수규모가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