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서병수 박민선 기자] 코스피지수가 오전 한때 신고가를 기록하는 강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보합권에서 마무리됐다.
국내 기관을 중심으로 한 상승부담감에 금리결정 등 이벤트를 앞둔 관망심리가 상승폭 확대를 억제했다.
10일 코스피지수는 1576.11으로 직전거래일보다 0.11포인트, 0.01%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516.70으로 4.00포인트, 0.78% 상승했다.
오전 한때 외국인 매수세가 힘입어 연중 신고가인 1588.15까지 반등하면서 한때 1590선을 돌파기대감을 키웠으나 기관을 중심으로 한 매물이 쏟아지면서 보합권까지 밀렸다.
이날 장중 기록한 1588.15는 지난해 8월 12일 이후 거의 1년만에 최고가 기록이다.
이날 외국인은 3558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난달 15일부터 19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다. 개인도 1002억원을 순매수했으나 기관은 4262억원 순매도하며 지수상승을 막았다.
프로그램 매매는 1616억원의 차익매도와 1778억원의 비차익매도를 합쳐 총 3394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선물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9월물 코스피 선물을 각각 390계약과 3842계약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4258계약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상승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운수창고, 은행, 화학 등이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반면 증권, 철강금속, 전기가스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선 삼성전자 POSCO 한국전력 KB금융 등이 하락한 반면 현대차 SK텔레콤은 상승했다.
한편 이날 장후반 지수가 지지부진한 상황으로 마무리한 것과 관련, ▲ 추가반등에 따른 차익매물 출회 ▲ 신규대출과 관련한 중국시장의 불안감 ▲ 금리결정 등 주요이벤트를 앞둔 관망심리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유진투자증권의 곽병렬 수석연구원은 “이날 연기금과 투신권을 중심을 매물이 나온 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기관들을 중심으로 상승에 대한 부담감이 크게 느끼는 것 같다”며 “여기에 중국이 신규대출 불안감 등으로 밀린 점과 이번주에 있을 금리결정에 따른 관망심리 등도 시장에 부담을 준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의 소장호 연구위원도 “기본적으로 코스피시장이 단기간에 200포인트나 오른 가운데, 금리결정과 옵션만기일이 겹쳐 관망심리가 커지고 있다”며 “여기에 지난 주말부터 중국에서 긴축 시그널이 나온 점도 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소 연구위원은 최근 프로그램 매도를 유발한 외국인 선물매도와 관련, “외국인들이 현물을 사면서도 선물을 통해 위험을 헤지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기존에는 선물시장에서 현물과 같은 방향으로 가거나 매도 규모가 나와도 크지 않았는데 최근에는 선물의 매도폭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기관을 중심으로 한 상승부담감에 금리결정 등 이벤트를 앞둔 관망심리가 상승폭 확대를 억제했다.
10일 코스피지수는 1576.11으로 직전거래일보다 0.11포인트, 0.01%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516.70으로 4.00포인트, 0.78% 상승했다.
오전 한때 외국인 매수세가 힘입어 연중 신고가인 1588.15까지 반등하면서 한때 1590선을 돌파기대감을 키웠으나 기관을 중심으로 한 매물이 쏟아지면서 보합권까지 밀렸다.
이날 장중 기록한 1588.15는 지난해 8월 12일 이후 거의 1년만에 최고가 기록이다.
이날 외국인은 3558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난달 15일부터 19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다. 개인도 1002억원을 순매수했으나 기관은 4262억원 순매도하며 지수상승을 막았다.
프로그램 매매는 1616억원의 차익매도와 1778억원의 비차익매도를 합쳐 총 3394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선물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9월물 코스피 선물을 각각 390계약과 3842계약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4258계약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상승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운수창고, 은행, 화학 등이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반면 증권, 철강금속, 전기가스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선 삼성전자 POSCO 한국전력 KB금융 등이 하락한 반면 현대차 SK텔레콤은 상승했다.
한편 이날 장후반 지수가 지지부진한 상황으로 마무리한 것과 관련, ▲ 추가반등에 따른 차익매물 출회 ▲ 신규대출과 관련한 중국시장의 불안감 ▲ 금리결정 등 주요이벤트를 앞둔 관망심리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유진투자증권의 곽병렬 수석연구원은 “이날 연기금과 투신권을 중심을 매물이 나온 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기관들을 중심으로 상승에 대한 부담감이 크게 느끼는 것 같다”며 “여기에 중국이 신규대출 불안감 등으로 밀린 점과 이번주에 있을 금리결정에 따른 관망심리 등도 시장에 부담을 준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의 소장호 연구위원도 “기본적으로 코스피시장이 단기간에 200포인트나 오른 가운데, 금리결정과 옵션만기일이 겹쳐 관망심리가 커지고 있다”며 “여기에 지난 주말부터 중국에서 긴축 시그널이 나온 점도 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소 연구위원은 최근 프로그램 매도를 유발한 외국인 선물매도와 관련, “외국인들이 현물을 사면서도 선물을 통해 위험을 헤지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기존에는 선물시장에서 현물과 같은 방향으로 가거나 매도 규모가 나와도 크지 않았는데 최근에는 선물의 매도폭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