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신동진 기자] 미래에셋증권 정우철 애널리스트는 10일 강원랜드에 대해 "2/4분기에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2% 증가한 2877억원을 기록한 반면 영업이익은 5.1% 감소한 1178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기대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정부의 매출 총량제 규제에 따라 올 카지노 매출액이 1조원을 상회할 수 없다는 점에서 성장성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강력한 구조조정을 통해 비용 및 투자 효율화로 수익성이 향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강원랜드의 올해 매출액은 매출 총량 규제 등으로 전년대비 2.7% 증가한 1조 1798억원에 달할 것이지만 강력한 구조조정과 비용 효율화 정책에 힘입어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4.7%, 15.5% 증가한 4927억원, 5152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2 분기 영업실적 기대치에 부합
강원랜드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2% 증가한 2,877억원, 반면에 영업이익은 5.1% 감소한 1,178억원이었음. 이는 당사 기대치(매출액: 2,749억원, 영업이익 1,173억원)에 근접한 수준임. 동사가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은 구조조정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기 때문임.
동사는 119명의 인력을 축소했으며, 이에 따라 명예퇴직금 등으로 112억원이 발생함. 동사의 카지노 매출액은 VIP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슬롯머신의 고성장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1.6% 성장했으며, 비카지노에서도 호텔 객실료 인상과 골프장 영업일수 확대로 25.8% 성장함.
특히 동사의 슬롯머신은 전년동기 대비 30.9% 성장했음. 이는 2008년 기기교체에 따른 효과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임. 동사는 2007년과 2008년에 각각 280대, 325대의 기기를 교체했으며, 올 하반기에도 250대를 교체할 예정임.
- 방문객수 및 객단가 증가 추세
동사의 2분기 카지노 방문객수는 이용자의 출입제한정책 강화에도 불구하고 전년동기 대비 5.2% 증가한 69.6만명이었음. 또한 골프장 이용객도 8.4% 증가한 1.7만명이었음. 이는 38국도 개통에 따른 접근성 개선과 골프장 조기개장(08년 4월 8일→ 09년 3월 18일)효과 때문임.
특히 일반영업장의 2분기 객단가는 전년동기 대비 5.6% 증가한 32만원이었으며, VIP는 30.9% 증가한 785만원이었음. 이는 슬롯머신 기기 교체와 장기 출입자의 출입제한 효과 때문으로 판단됨.
- 매출 총량제, 전자카드 도입 등 정부 규제 리스크 잔존
정부의 매출 총량제도에 따른 강원랜드의 2009년 카지노 매출액은 1.05조원임. 그러나 동사의 올 상반기 카지노 매출액이 이미 5,675억원이라는 점에서 정부가 제시한 매출 총량액을 상회할 것으로 보임. 그러나 아직도 동사가 올해 카지노 매출액이 1.05조를 상회했을 경우의 규제에 대해서는 정해지지 않은 상태임. 또한 최근에는 정부에서 전자카드 도입을 검토하고 있음. 동사는 전자카드 도입을 강력히 반대하고 있으나, 만약 도입이 이루어질 경우 방문객들의 신분노출로 이용자수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임.
그러나 정부의 내국인 카지노 규제가 향후 추가적으로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는 않음. 이는 글로벌 카지노 시장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인근 국가들의 카지노 확대 정책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임. 특히 내국인 카지노 시장이 아직 초기단계라는 점에서 다양한 정부규제가 시범적으로 실시되고 있으나, 향후 산업이 성숙단계에 진입할 경우 정부의 직접적인 규제보다는 자율적인 규제로 전환될 것으로 보임.
- 2009년 매출액 및 영업이익 전년대비 2.7%, 4.7% 증가 전망
강원랜드의 2009년 매출액은 매출 총량 규제 등으로 전년대비 2.7% 증가한 1조 1,798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 그러나 강력한 구조조정과 비용 효율화 정책에 힘입어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4.7%, 15.5% 증가한 4,927억원, 5,152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
동사에 대한 정부규제 리스크 등을 고려할 경우 카지노 매출액이 향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기는 어려움. 그러나 동사의 비카지노 매출액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강력한 비용 효율화를 통해서 수익성은 향후에도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동사는 1,200억원 규모의 워터파크 건설 보류, 신규 콘도 건설전략 변경 등으로 투자 효율성을 높이고 있으며 최근 진행되고 있는 인력 감축도 2012년까지 진행할 예정임.
정 애널리스트는 "정부의 매출 총량제 규제에 따라 올 카지노 매출액이 1조원을 상회할 수 없다는 점에서 성장성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강력한 구조조정을 통해 비용 및 투자 효율화로 수익성이 향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강원랜드의 올해 매출액은 매출 총량 규제 등으로 전년대비 2.7% 증가한 1조 1798억원에 달할 것이지만 강력한 구조조정과 비용 효율화 정책에 힘입어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4.7%, 15.5% 증가한 4927억원, 5152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2 분기 영업실적 기대치에 부합
강원랜드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2% 증가한 2,877억원, 반면에 영업이익은 5.1% 감소한 1,178억원이었음. 이는 당사 기대치(매출액: 2,749억원, 영업이익 1,173억원)에 근접한 수준임. 동사가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은 구조조정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기 때문임.
동사는 119명의 인력을 축소했으며, 이에 따라 명예퇴직금 등으로 112억원이 발생함. 동사의 카지노 매출액은 VIP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슬롯머신의 고성장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1.6% 성장했으며, 비카지노에서도 호텔 객실료 인상과 골프장 영업일수 확대로 25.8% 성장함.
특히 동사의 슬롯머신은 전년동기 대비 30.9% 성장했음. 이는 2008년 기기교체에 따른 효과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임. 동사는 2007년과 2008년에 각각 280대, 325대의 기기를 교체했으며, 올 하반기에도 250대를 교체할 예정임.
- 방문객수 및 객단가 증가 추세
동사의 2분기 카지노 방문객수는 이용자의 출입제한정책 강화에도 불구하고 전년동기 대비 5.2% 증가한 69.6만명이었음. 또한 골프장 이용객도 8.4% 증가한 1.7만명이었음. 이는 38국도 개통에 따른 접근성 개선과 골프장 조기개장(08년 4월 8일→ 09년 3월 18일)효과 때문임.
특히 일반영업장의 2분기 객단가는 전년동기 대비 5.6% 증가한 32만원이었으며, VIP는 30.9% 증가한 785만원이었음. 이는 슬롯머신 기기 교체와 장기 출입자의 출입제한 효과 때문으로 판단됨.
- 매출 총량제, 전자카드 도입 등 정부 규제 리스크 잔존
정부의 매출 총량제도에 따른 강원랜드의 2009년 카지노 매출액은 1.05조원임. 그러나 동사의 올 상반기 카지노 매출액이 이미 5,675억원이라는 점에서 정부가 제시한 매출 총량액을 상회할 것으로 보임. 그러나 아직도 동사가 올해 카지노 매출액이 1.05조를 상회했을 경우의 규제에 대해서는 정해지지 않은 상태임. 또한 최근에는 정부에서 전자카드 도입을 검토하고 있음. 동사는 전자카드 도입을 강력히 반대하고 있으나, 만약 도입이 이루어질 경우 방문객들의 신분노출로 이용자수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임.
그러나 정부의 내국인 카지노 규제가 향후 추가적으로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는 않음. 이는 글로벌 카지노 시장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인근 국가들의 카지노 확대 정책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임. 특히 내국인 카지노 시장이 아직 초기단계라는 점에서 다양한 정부규제가 시범적으로 실시되고 있으나, 향후 산업이 성숙단계에 진입할 경우 정부의 직접적인 규제보다는 자율적인 규제로 전환될 것으로 보임.
- 2009년 매출액 및 영업이익 전년대비 2.7%, 4.7% 증가 전망
강원랜드의 2009년 매출액은 매출 총량 규제 등으로 전년대비 2.7% 증가한 1조 1,798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 그러나 강력한 구조조정과 비용 효율화 정책에 힘입어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4.7%, 15.5% 증가한 4,927억원, 5,152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
동사에 대한 정부규제 리스크 등을 고려할 경우 카지노 매출액이 향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기는 어려움. 그러나 동사의 비카지노 매출액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강력한 비용 효율화를 통해서 수익성은 향후에도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동사는 1,200억원 규모의 워터파크 건설 보류, 신규 콘도 건설전략 변경 등으로 투자 효율성을 높이고 있으며 최근 진행되고 있는 인력 감축도 2012년까지 진행할 예정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