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시, 美 고용지표 관망…단기과열 부담도
[뉴스핌 Newspim=서병수 박민선 기자] 7일 국내증시는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둔 관망세와 단기과열에 대한 부담으로 다소 정체될 것으로 보인다.
전날 미국시장은 주말 발표될 7월 고용지표를 앞둔 투자자 관망세와 차익실현 매물로 하락마감했다. 로이터는 7월 비농업부문의 신규고용이 32만개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고, 골드만삭스는 다소 개선된 경제지표들로 인해 당초 30만개 감소 전망에서 25만개 감소 하향조정했다.
증시전문가들은 국내증시도 전날 미국시장처럼 고용지표를 앞둔 관망세와 단기과열 부담이 지수를 압박할 것이라는 데 대체로 동의했다. 이에 따라 오늘은 크게 재미없는 장세가 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미국 고용지표의 증시영향력을 놓고는 후행지표이므로 당장은 큰 문제가 아니라는 지적과 미국 주택가격의 수요를 좌우하기 때문에 중요하다는 의견 등 상반된 의견이 나왔다. 고용지표 발표 후 주가가 어떻게 반응할지도 주요 관전포인트다.
[美 증시 주요지수(8/6)] (단위: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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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명....... 종 가........ 증감 (변동폭)
-----------------------------------
다우지수.... 9,256.26.... -24.71 (-0.27%)
나스닥...... 1,973.16.... -19.89 (-1.00%)
S&P500..... 997.08.... -5.64 (-0.56%)
러셀2000...... 557.62... -8.37 (-1.48%)
SOX............ 299.84.. -4.02 (-1.32%)
유가(WTI)...... 71.94... -0.03 (+0.04%)
달러화지수..... 78.00... +0.44 (+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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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WSJ Martket Data, StockCharts
※ 관련기사☞
美증시, 고용지표 발표 앞둔 경계감에 약세
다음은 시황 애널리스트들의 코멘트(순서는 회사별 가나다ABC순).
▶ 토러스투자증권 박중제 연구원
오늘은 단기조정의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그동안 많이 오른 것에 대한 기술적인 부담과 전날 미국시장에서도 나타난 고용지표 발표를 앞둔 불안감이 주된 근거다.
최근 미국 개인투자자심리지표가 극단적으로 강세국면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과거 사례를 볼때 조정의 근거일 가능성이 높았다.
또한 고용지표에 대한 우려는 이미 시장이 어느정도 인식하더라도 부정적으로 나올 경우 시장에 충격을 줄 수밖에 없다. 일각에선 고용지표 후행성 때문에 당장은 그 의미를 축소하는 경우가 있으나 최근에는 동행적 성격이 강해져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고용지표의 동행성이 강화됐다고는 근거로는 이번 금융위기의 핵심인 미국 주택가격 반등을 위한 수요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변수가 고용이기 때문이다.
▶ 하나대투증권 서동필 연구위원
미국 실업률에 대한 부담인지 많이 오른 것에 대한 부담인지 시장 상승탄력이 줄어들면서 일단 숨고르기에 들어선 것은 분명하다. 이는 비단 우리만의 상황이 아니라 전세계적인 상황이다.
최근 글로벌 증시의 상승이 미국에서 시작됐기 때문에 미국 상황에 주의하지 않을 수 없는데, 이중 가장 신경쓰이는 것이 역시 고용지표다. 시장에선 고용지표의 악화되면 소비부진으로 제대로 된 경기회복이 어렵다고 보고 있다.
물론 그런 시각이 틀린 것은 아니나 과거 경험을 보면 반드시 그런 것만은 아니다. 실제로 IT버블 이후에도 고용없는 회복에 대한 논란을 이겨내고 경기회복이 나타난 바가 있다. 고용지표는 경기가 침체국면을 벗어난 이후에 고점을 형성하기 때문에 고용지표를 놓고 경기 회복을 부정적을 볼 필요는 없다. 그보다는 다른 경제지표들이 모두 경기회복을 지지하고 있는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
▶ SK증권 김영준 연구원
코스피지수는 크게 변할 단계가 아니므로 견조한 흐름을 예상한다. 최근 미국이나 우리증시 모두 기술적 지표가 4월과 비슷한 흐름을 보이는 측면이 있는데, 결과부터 말하면 4월처럼 기술적 부담이 지수를 압박하는 요인은 줄어들었다.
이보다는 메크로 지표쪽 발표에 포커스 맞춰야 한다. 오늘 미국의 고용지표가 나오지만 아직까지 변화가 크지 않아서 딱히 말하기 어렵다. 오히려 다음주 미국 기업들의 체력을 설명할 재고수치 등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외국인의 선물 연계를 보면 기존의 매도분을 정리했다가 최근 지수가 오르면서 매도폭을 확대하는데 이는 실질적으로 옵션쪽과 연계된 흐름으로 본다. 또한 현물을 매수하는 강도가 너무 센 것이 특징인데 속도조절 차원에서 변화는 가능하나 매수기조 자체는 현 상태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전날 미국시장은 주말 발표될 7월 고용지표를 앞둔 투자자 관망세와 차익실현 매물로 하락마감했다. 로이터는 7월 비농업부문의 신규고용이 32만개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고, 골드만삭스는 다소 개선된 경제지표들로 인해 당초 30만개 감소 전망에서 25만개 감소 하향조정했다.
증시전문가들은 국내증시도 전날 미국시장처럼 고용지표를 앞둔 관망세와 단기과열 부담이 지수를 압박할 것이라는 데 대체로 동의했다. 이에 따라 오늘은 크게 재미없는 장세가 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미국 고용지표의 증시영향력을 놓고는 후행지표이므로 당장은 큰 문제가 아니라는 지적과 미국 주택가격의 수요를 좌우하기 때문에 중요하다는 의견 등 상반된 의견이 나왔다. 고용지표 발표 후 주가가 어떻게 반응할지도 주요 관전포인트다.
[美 증시 주요지수(8/6)] (단위: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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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명....... 종 가........ 증감 (변동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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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9,256.26.... -24.71 (-0.27%)
나스닥...... 1,973.16.... -19.89 (-1.00%)
S&P500..... 997.08.... -5.64 (-0.56%)
러셀2000...... 557.62... -8.37 (-1.48%)
SOX............ 299.84.. -4.02 (-1.32%)
유가(WTI)...... 71.94... -0.03 (+0.04%)
달러화지수..... 78.00... +0.44 (+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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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WSJ Martket Data, StockCharts
※ 관련기사☞
美증시, 고용지표 발표 앞둔 경계감에 약세
다음은 시황 애널리스트들의 코멘트(순서는 회사별 가나다ABC순).
▶ 토러스투자증권 박중제 연구원
오늘은 단기조정의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그동안 많이 오른 것에 대한 기술적인 부담과 전날 미국시장에서도 나타난 고용지표 발표를 앞둔 불안감이 주된 근거다.
최근 미국 개인투자자심리지표가 극단적으로 강세국면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과거 사례를 볼때 조정의 근거일 가능성이 높았다.
또한 고용지표에 대한 우려는 이미 시장이 어느정도 인식하더라도 부정적으로 나올 경우 시장에 충격을 줄 수밖에 없다. 일각에선 고용지표 후행성 때문에 당장은 그 의미를 축소하는 경우가 있으나 최근에는 동행적 성격이 강해져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고용지표의 동행성이 강화됐다고는 근거로는 이번 금융위기의 핵심인 미국 주택가격 반등을 위한 수요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변수가 고용이기 때문이다.
▶ 하나대투증권 서동필 연구위원
미국 실업률에 대한 부담인지 많이 오른 것에 대한 부담인지 시장 상승탄력이 줄어들면서 일단 숨고르기에 들어선 것은 분명하다. 이는 비단 우리만의 상황이 아니라 전세계적인 상황이다.
최근 글로벌 증시의 상승이 미국에서 시작됐기 때문에 미국 상황에 주의하지 않을 수 없는데, 이중 가장 신경쓰이는 것이 역시 고용지표다. 시장에선 고용지표의 악화되면 소비부진으로 제대로 된 경기회복이 어렵다고 보고 있다.
물론 그런 시각이 틀린 것은 아니나 과거 경험을 보면 반드시 그런 것만은 아니다. 실제로 IT버블 이후에도 고용없는 회복에 대한 논란을 이겨내고 경기회복이 나타난 바가 있다. 고용지표는 경기가 침체국면을 벗어난 이후에 고점을 형성하기 때문에 고용지표를 놓고 경기 회복을 부정적을 볼 필요는 없다. 그보다는 다른 경제지표들이 모두 경기회복을 지지하고 있는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
▶ SK증권 김영준 연구원
코스피지수는 크게 변할 단계가 아니므로 견조한 흐름을 예상한다. 최근 미국이나 우리증시 모두 기술적 지표가 4월과 비슷한 흐름을 보이는 측면이 있는데, 결과부터 말하면 4월처럼 기술적 부담이 지수를 압박하는 요인은 줄어들었다.
이보다는 메크로 지표쪽 발표에 포커스 맞춰야 한다. 오늘 미국의 고용지표가 나오지만 아직까지 변화가 크지 않아서 딱히 말하기 어렵다. 오히려 다음주 미국 기업들의 체력을 설명할 재고수치 등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외국인의 선물 연계를 보면 기존의 매도분을 정리했다가 최근 지수가 오르면서 매도폭을 확대하는데 이는 실질적으로 옵션쪽과 연계된 흐름으로 본다. 또한 현물을 매수하는 강도가 너무 센 것이 특징인데 속도조절 차원에서 변화는 가능하나 매수기조 자체는 현 상태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