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서병수 이기석 기자] 지난 7월 회사채 발행규모가 4조원을 훌쩍 넘어서는 급증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미 발행한 회사채를 상환하기보다는 새로 발행한 것이 늘어나 회사채 순발행이 9개월째 이어졌다.
특히 지난 7월에는 한진해운, 두산인프라코어, STX팬오션, 현대상선 등이 잇따라 회사채 발행에 나서면서 해운과 건설업종이 주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7월에도 회사채 발행은 지난해에 비해서는 여전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나 지난 3월 이후 점차 발행규모가 축소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국내 경기가 회복되고 수출 호조 등으로 국내 핵심 기업들의 유동성 사정이 원활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국내 기업들의 실적이나 유동성 호전이 IT를 중심으로 수출과 내수 업종간 차별화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국내 증시 내 업종 차별화와 마찬가지로 회사채 발행시장에서도 자금수요에 대한 업종간 차별화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 7월 회사채 4.4조원 발행, 전월비는 감소 불구 업종 차별화는 지속
4일 한국예탁결제원(이사장 이수화)는 지난 7월 회사채 발행 규모가 총 65사에서 4조 4,342억원을 발행, 전년동기 3조 5,790억원에 비해 23.9% 증가했다고 밝혔다.
다만 7월 발행액은 지난 6월 총발행액 6조 458억원에 비하면 26.7% 줄어든 금액이다.
또 7월 중 순발행(회사채 총발행액-총상환액)은 1조 5,388억원을 기록, 지난해 11월 이후 9개월 연속 순발행을 이어갔다. 그렇지만 지난 6월 회사채 순발행액 3조 74억원에 비해서는 줄었다.
이 중 일반사채(주식연계사채 포함)는 지난 6월 1조 6,940억원에 이어 7월에도 8,497억원의 순발행을 보였다.
회사채 종류별 발행규모는 ▲ 무보증사채 2조 7,375억원 ▲ 옵션부사채 503억원 ▲ 교환사채 80억원 ▲ 신주인수권부사채 2,369억원 ▲ 전환사채 582억원 ▲ 자산유동화채 1조 3,433억원 등이다.
발행목적별 발행규모는 ▲ 운영자금 3조 7,404억원 ▲ 차환자금 5,560억원 ▲ 시설자금 1,377억원 ▲ 기타 1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회사별 발행규모를 보면, SK가 2,5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한진해운ㆍ두산인프라코어ㆍSTX팬오션ㆍ현대상선도 2,000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발행규모 상위 10개사의 발행금액은 모두 1조 8,199억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41%를 차지했다.
한편 회사채 발행규모가 아직 전년동기에 비해선 증가세가 유지되고 있으나 점차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들어 국내 경기가 회복되고 기업들의 유동성 사정이 개선되고 있으나 업종별 업황 차이가 있고, 이와 함께 7월 이후 여름철 비수기 등 계절적인 요인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예탁결제원 정보운영팀의 김승현 차장은 “올해들어 회사채 발행규모가 전년동기보다 증가세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으나 그 규모는 지난 3월 이후 점차 줄어들고 있다”며 “이번달에는 해운과 건설 쪽의 발행이 많은 것이 특징적”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미 발행한 회사채를 상환하기보다는 새로 발행한 것이 늘어나 회사채 순발행이 9개월째 이어졌다.
특히 지난 7월에는 한진해운, 두산인프라코어, STX팬오션, 현대상선 등이 잇따라 회사채 발행에 나서면서 해운과 건설업종이 주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7월에도 회사채 발행은 지난해에 비해서는 여전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나 지난 3월 이후 점차 발행규모가 축소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국내 경기가 회복되고 수출 호조 등으로 국내 핵심 기업들의 유동성 사정이 원활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국내 기업들의 실적이나 유동성 호전이 IT를 중심으로 수출과 내수 업종간 차별화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국내 증시 내 업종 차별화와 마찬가지로 회사채 발행시장에서도 자금수요에 대한 업종간 차별화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 7월 회사채 4.4조원 발행, 전월비는 감소 불구 업종 차별화는 지속
4일 한국예탁결제원(이사장 이수화)는 지난 7월 회사채 발행 규모가 총 65사에서 4조 4,342억원을 발행, 전년동기 3조 5,790억원에 비해 23.9% 증가했다고 밝혔다.
다만 7월 발행액은 지난 6월 총발행액 6조 458억원에 비하면 26.7% 줄어든 금액이다.
또 7월 중 순발행(회사채 총발행액-총상환액)은 1조 5,388억원을 기록, 지난해 11월 이후 9개월 연속 순발행을 이어갔다. 그렇지만 지난 6월 회사채 순발행액 3조 74억원에 비해서는 줄었다.
이 중 일반사채(주식연계사채 포함)는 지난 6월 1조 6,940억원에 이어 7월에도 8,497억원의 순발행을 보였다.
회사채 종류별 발행규모는 ▲ 무보증사채 2조 7,375억원 ▲ 옵션부사채 503억원 ▲ 교환사채 80억원 ▲ 신주인수권부사채 2,369억원 ▲ 전환사채 582억원 ▲ 자산유동화채 1조 3,433억원 등이다.
발행목적별 발행규모는 ▲ 운영자금 3조 7,404억원 ▲ 차환자금 5,560억원 ▲ 시설자금 1,377억원 ▲ 기타 1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회사별 발행규모를 보면, SK가 2,5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한진해운ㆍ두산인프라코어ㆍSTX팬오션ㆍ현대상선도 2,000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발행규모 상위 10개사의 발행금액은 모두 1조 8,199억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41%를 차지했다.
한편 회사채 발행규모가 아직 전년동기에 비해선 증가세가 유지되고 있으나 점차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들어 국내 경기가 회복되고 기업들의 유동성 사정이 개선되고 있으나 업종별 업황 차이가 있고, 이와 함께 7월 이후 여름철 비수기 등 계절적인 요인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예탁결제원 정보운영팀의 김승현 차장은 “올해들어 회사채 발행규모가 전년동기보다 증가세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으나 그 규모는 지난 3월 이후 점차 줄어들고 있다”며 “이번달에는 해운과 건설 쪽의 발행이 많은 것이 특징적”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