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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 사우디서 16억$ 대형 정유 플랜트 수주(상보)

기사입력 : 2009년07월08일 10:59

최종수정 : 2009년07월08일 10:59


지난 7일(현지 시각) 사우디 아람코 본사에서 열린 쥬베일 프로젝트 수주 계약식에서 삼성엔지니어링 정연주 사장(왼쪽)이 이 회사 살렘 H. 알 샤힌 사토프 CEO와 계약서에 서명을 한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최근 알제리에서 26억 달러 규모의 초대형 정유 콤플렉스를 수주한 삼성엔지니어링이 이번엔 사우디에서 16억 달러 규모의 정유 플랜트를 수주·계약하는 성과를 올렸다.

삼성엔지니어링(대표 정연주)은 지난 7일(현지시각) 사우디 국영석유회사인 아람코(Aramco) 와 프랑스 토탈(Total)의 합작사인 사토프(SATORP)사 로부터 2건·총 16억 달러 규모의 플랜트를 수주, 사우디 아람코 본사에서 양사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계약식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사우디 알-쥬베일(Al-Jubail) 지역에 수출전용 정유단지로 건설되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삼성엔지니어링은 5개 프로세스 패키지 중 핵심 공정 2건을 수주했다.

이 중 '패키지 #3 방향족(Aromatics) 플랜트'는 약 7억 달러 규모로, 연산 70만톤의 파라자일렌과 연산 14만톤의 벤젠을 생산하며, 삼성엔지니어링이 설계ㆍ조달ㆍ공사ㆍ시운전에 이르는 전 과정을 일괄턴키 방식으로 단독 수행해 오는 2012년 8월 완공할 예정이다.

'패키지 #4 딜레이드 코커 유닛(Delayed Coker Unit)'은 약 9억 달러 규모로, 일일 10만 배럴의 아스팔트 유분을 분해해 LPG, 나프타 등 고부가가치 경질유를 생산하는 본 공정은 사우디아라비아 최초로 건설되는 설비로서, 2013년 6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이는 삼성엔지니어링이 세계 유수 EPC 업체인 일본의 치요다(Chiyoda)와 전략적 협업을 통해 수주에 성공한 첫 번째 사례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쥬베일 프로젝트의 수주는 세계 최대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와 글로벌 오일 메이저인 ‘토탈’로부터 삼성의 뛰어난 사업수행 역량을 검증받은 결과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수주분을 포함해 약 20억 달러 규모의 아람코 정유 플랜트를 동시 수행함으로써 자재, 장비, 인력 등 리소스를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삼성엔지니어링 정연주 사장은 "이번 수주는 최근 사우디에서 수행한 5개 프로젝트의 사업수행 성과를 바탕으로 이룩한 쾌거이며, 쥬베일 콤플렉스의 핵심적인2개 공정을 수주한 것은 그 동안의 프로젝트 수행을 통한 기술력을 입증받은 것"이라며 "향후 사우디 현지법인(IK-EPC)의 기술적 역량과 글로컬라이제이션을 강화해, 중동 EPC 시장에서의 시장 지배력을 한 층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람코는 사우디 내의 풍부한 원유 자원을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정제해 수출하기 위한 정유플랜트 건설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가고 있으며, 얀부(Yanbu), 라스타누라(Ras-Tanura) 등에서 수백억 달러 규모의 초대형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원가 및 품질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현지의 최적화된 사업수행기반을 바탕으로 아람코와 롱텀 파트너십을 구축함으로써, 향후 투자 안건에 대해 검증된 EPC 업체로서 지속적으로 참여할 전망이다.

최근에 발주 규모가 대형화 추세에 있는 플랜트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삼성엔지니어링은 크게 확장된 사업수행 능력을 바탕으로 추가 수주에 박차를 가하는 등 MENA(중동,북아프리카) 지역에서의 비즈니스 기회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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