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김연순 기자] 이번주 원/달러 환율은 지난주 회귀된 레인지 장세가 한주 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환율의 추가상승을 주도했던 역외세력의 매수세가 주춤해졌고 네고물량과 결제수요가 수급에서 공방을 지속하면서 박스권을 이탈할 만한 재료나 모멘텀 자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주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30~1280원 박스권으로 다시 회귀한 상황에서 1250~1280원 사이의 좁은 박스권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외환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상승과 하락 가능성에 있어서 의견이 갈리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방향성 없는 박스권 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국내외 증시 흐름과 역외세력 움직임, G8 정상회담에 따른 글로벌 달러화 흐름 등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이란 관측이다.
(이 기사는 6일 오전 2시 29분에 유료기사로 송고된 바 있습니다.)
◆ 이번주 뉴스핌 원/달러 환율예측 컨센서스: 원/달러 환율 1258.40~1305.60원 전망
최고의 외환금융시장 인터넷통신을 지향하는 뉴스핌(Newspim.com)이 국내외 금융권 소속 외환 딜러 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월 둘째주(7.6~7.10) 원/달러 환율은 1252.00~1282.8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주 예측 저점 중에서 최저는 1250.00원, 최고는 1260.00원으로 예상됐고 예측 고점 중 최저는 1280.00원, 최고는 1290.00원이 될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주도 원/달러 환율이 지난주에 이어 특별한 방향성을 찾기 못하는 가운데 1200원 중후반대에서 박스권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선물 변지영 연구원은 "지난주 환율 상승 시에는 네고 물량이, 하락 시에는 결제 수요가 유입되며 환율의 방향성을 제한하는 모습이었다"며 "이번주 원/달러 환율은 이 같은 흐름을 지속하며 1200원 중후반의 박스권 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 다우지수 3주 연속 하락..G8회담 이슈 주목
지난주 미국증시는 6월 고용보고서 악화의 충격 속에 3주 연속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1.87%, 나스닥은 2.27%, 그리고 S&P500은 2.44% 각각 밀렸다.
이번주 거시 지표 발표는 많지 않은 가운데 ISM 서비스업지수와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 등에 이목이 집중돼 있다.
시장에서는 제한된 경제지표 발표에 시장이 크게 반응하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가장 큰 이슈는 수요일 이탈리아 라퀼라에서 개최되는 선진국 G8회담이 될 것이란 관측이다.
이 회담에서 미국 자산가치 변화에 민감해진 중국이 기축통화 문제를 논의할 것을 요구했다는 루머와 또 일부 국가들이 환율 문제를 심각하게 논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있어 이 문제가 실제로 어떻게 논의될 것인지 주목된다.
이 회담 전후로 제출되는 주요 정상이나 관련 당국자들의 발언이 금융시장 전반, 특히 환율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 지난주 외환시장: 1260원대 회복..역외세력 매도 전환
지난주 원/달러 환율은 2주 연속 지속됐던 상승 흐름이 다소 꺽이면서 다시 레인지 장세로 회귀했다.
주 초 1290원에 근접하는 듯 했던 달러/원 환율은 상단의 견고함을 확인한 가운데 무역흑자 서프라이즈, 외환보유고 증가, 외화자금시장 불안 완화, 역외 매도 전환 등에 힘입어 원/달러 환율은 하락세로 전환하며 1260원대를 회복했다.
특히 환율의 지속적인 상승을 주도했던 역외세력이 매수세에서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하락압력을 가중시켰다.
1285.80원으로 상승 출발하며 스타트를 끊은 원/달러 환율은 역외 매도세와 6월 무역수지 사상최대 소식에 외환보유고 증사 소식에 지난달 18일 이후 처음으로 장중 1250원대까지 추락하기도 했다.
이후 역외매수세와 네고물량이 상단과 하단을 제한하면서 1270~1280원대 주거래를 형성한 뒤 결국 1284.30원으로 한주간 거래를 마무리지었다.
지난 6월 무역수지는 74억 달러 흑자로 사상최대치를 기록했다. 또한 지난달 말 현재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전월대비 49.6억달러 증가한 2317.3억달러로 집계되며 지난해 리먼사태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
이에 하락압력이 커진 가운데 환율 상승 시에는 네고 물량이, 하락 시에는 결제 수요가 유입되며 환율의 방향성을 제한하는 모습이었다.
신한은행 김장욱 과장은 "지난주 원/달러 환율 하락은 추세적으로 1280원선이 무너진 것에 따른 심리적 타격이 컸다"며 "1270원대에서는 네고물량이 월등히 위였고 1260원대에서는 결제수요가 들어왔다"고 평가했다.
한국시티은행 류현정 부장은 "지난주 원/달러 환율은 초반 레인지 상단을 테스트했지만 추가 상승에 대한 재료가 없었다"며 "무역수지 흑자폭 증가, 외환보유고 증가 등이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 이번주 최대 쟁점: 증시방향+역외세력 포지션
이번주에도 원/달러 환율은 레인지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외 증시 흐름과 역외세력 움직임, G8 정상회담에 따른 글로벌 달러화 흐름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시장에서는 환율이 박스권을 이탈할만한 재료가 모멘텀이 부족한 상황에서 방향성을 찾기는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다.
역외세력의 매수세가 매도세로 돌아서고 네고물량과 결제수요가 상하단을 막고 있어 원/달러 환율 방향이 1250~1280원 사이에서 좁은 박스권을 보일 것이라는 것이 외환 전문가들의 공통된 시각이다.
신한은행 김장욱 과장은 "이번주도 환율이 방향을 찾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 박스권을 이탈할만한 소재나 모멘텀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외국계 은행의 한 딜러는 "국내증시가 받쳐주고 있어 1280원에서는 상단이 막힐 것으로 보인다"며 "박스권을 깰 만한 물량도 없고 재료도 없기 때문에 박스권 흐름이 예상된다"고 관측했다.
산업은행 장준양 과장은 "환율이 이번주도 지난주에 이어 기본적으로 레인지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상승 압력은 다소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단기적으로 미국 증시가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전망했다.
지난주에 원/달러 환율은 증시 흐름에 연동되는 모습을 보였다. 따라서 이번주도 국내외 증시 향방이 주목되는 가운데 역외 수급흐름도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변지영 연구원은 "ISM 서비스업지수 및 미시건대 소비자태도지수 등의 경제지표 발표가 예정된 가운데 약화된 경기 회복 기대감과 소비심리 부진으로 조정장세를 지속하는 뉴욕 증시 및 글로벌 달러화의 향방에 주목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관측했다.
변 연구원은 이어 "최근 대규모 롱포지션을 쌓아 온 역외의 청산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역외 매도에 따른 추가 하락 가능성에도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환율의 추가상승을 주도했던 역외세력의 매수세가 주춤해졌고 네고물량과 결제수요가 수급에서 공방을 지속하면서 박스권을 이탈할 만한 재료나 모멘텀 자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주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30~1280원 박스권으로 다시 회귀한 상황에서 1250~1280원 사이의 좁은 박스권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외환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상승과 하락 가능성에 있어서 의견이 갈리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방향성 없는 박스권 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국내외 증시 흐름과 역외세력 움직임, G8 정상회담에 따른 글로벌 달러화 흐름 등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이란 관측이다.
(이 기사는 6일 오전 2시 29분에 유료기사로 송고된 바 있습니다.)
◆ 이번주 뉴스핌 원/달러 환율예측 컨센서스: 원/달러 환율 1258.40~1305.60원 전망
최고의 외환금융시장 인터넷통신을 지향하는 뉴스핌(Newspim.com)이 국내외 금융권 소속 외환 딜러 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월 둘째주(7.6~7.10) 원/달러 환율은 1252.00~1282.8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주 예측 저점 중에서 최저는 1250.00원, 최고는 1260.00원으로 예상됐고 예측 고점 중 최저는 1280.00원, 최고는 1290.00원이 될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주도 원/달러 환율이 지난주에 이어 특별한 방향성을 찾기 못하는 가운데 1200원 중후반대에서 박스권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선물 변지영 연구원은 "지난주 환율 상승 시에는 네고 물량이, 하락 시에는 결제 수요가 유입되며 환율의 방향성을 제한하는 모습이었다"며 "이번주 원/달러 환율은 이 같은 흐름을 지속하며 1200원 중후반의 박스권 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 다우지수 3주 연속 하락..G8회담 이슈 주목
지난주 미국증시는 6월 고용보고서 악화의 충격 속에 3주 연속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1.87%, 나스닥은 2.27%, 그리고 S&P500은 2.44% 각각 밀렸다.
이번주 거시 지표 발표는 많지 않은 가운데 ISM 서비스업지수와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 등에 이목이 집중돼 있다.
시장에서는 제한된 경제지표 발표에 시장이 크게 반응하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가장 큰 이슈는 수요일 이탈리아 라퀼라에서 개최되는 선진국 G8회담이 될 것이란 관측이다.
이 회담에서 미국 자산가치 변화에 민감해진 중국이 기축통화 문제를 논의할 것을 요구했다는 루머와 또 일부 국가들이 환율 문제를 심각하게 논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있어 이 문제가 실제로 어떻게 논의될 것인지 주목된다.
이 회담 전후로 제출되는 주요 정상이나 관련 당국자들의 발언이 금융시장 전반, 특히 환율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 지난주 외환시장: 1260원대 회복..역외세력 매도 전환
지난주 원/달러 환율은 2주 연속 지속됐던 상승 흐름이 다소 꺽이면서 다시 레인지 장세로 회귀했다.
주 초 1290원에 근접하는 듯 했던 달러/원 환율은 상단의 견고함을 확인한 가운데 무역흑자 서프라이즈, 외환보유고 증가, 외화자금시장 불안 완화, 역외 매도 전환 등에 힘입어 원/달러 환율은 하락세로 전환하며 1260원대를 회복했다.
특히 환율의 지속적인 상승을 주도했던 역외세력이 매수세에서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하락압력을 가중시켰다.
1285.80원으로 상승 출발하며 스타트를 끊은 원/달러 환율은 역외 매도세와 6월 무역수지 사상최대 소식에 외환보유고 증사 소식에 지난달 18일 이후 처음으로 장중 1250원대까지 추락하기도 했다.
이후 역외매수세와 네고물량이 상단과 하단을 제한하면서 1270~1280원대 주거래를 형성한 뒤 결국 1284.30원으로 한주간 거래를 마무리지었다.
지난 6월 무역수지는 74억 달러 흑자로 사상최대치를 기록했다. 또한 지난달 말 현재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전월대비 49.6억달러 증가한 2317.3억달러로 집계되며 지난해 리먼사태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
이에 하락압력이 커진 가운데 환율 상승 시에는 네고 물량이, 하락 시에는 결제 수요가 유입되며 환율의 방향성을 제한하는 모습이었다.
신한은행 김장욱 과장은 "지난주 원/달러 환율 하락은 추세적으로 1280원선이 무너진 것에 따른 심리적 타격이 컸다"며 "1270원대에서는 네고물량이 월등히 위였고 1260원대에서는 결제수요가 들어왔다"고 평가했다.
한국시티은행 류현정 부장은 "지난주 원/달러 환율은 초반 레인지 상단을 테스트했지만 추가 상승에 대한 재료가 없었다"며 "무역수지 흑자폭 증가, 외환보유고 증가 등이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 이번주 최대 쟁점: 증시방향+역외세력 포지션
이번주에도 원/달러 환율은 레인지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외 증시 흐름과 역외세력 움직임, G8 정상회담에 따른 글로벌 달러화 흐름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시장에서는 환율이 박스권을 이탈할만한 재료가 모멘텀이 부족한 상황에서 방향성을 찾기는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다.
역외세력의 매수세가 매도세로 돌아서고 네고물량과 결제수요가 상하단을 막고 있어 원/달러 환율 방향이 1250~1280원 사이에서 좁은 박스권을 보일 것이라는 것이 외환 전문가들의 공통된 시각이다.
신한은행 김장욱 과장은 "이번주도 환율이 방향을 찾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 박스권을 이탈할만한 소재나 모멘텀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외국계 은행의 한 딜러는 "국내증시가 받쳐주고 있어 1280원에서는 상단이 막힐 것으로 보인다"며 "박스권을 깰 만한 물량도 없고 재료도 없기 때문에 박스권 흐름이 예상된다"고 관측했다.
산업은행 장준양 과장은 "환율이 이번주도 지난주에 이어 기본적으로 레인지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상승 압력은 다소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단기적으로 미국 증시가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전망했다.
지난주에 원/달러 환율은 증시 흐름에 연동되는 모습을 보였다. 따라서 이번주도 국내외 증시 향방이 주목되는 가운데 역외 수급흐름도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변지영 연구원은 "ISM 서비스업지수 및 미시건대 소비자태도지수 등의 경제지표 발표가 예정된 가운데 약화된 경기 회복 기대감과 소비심리 부진으로 조정장세를 지속하는 뉴욕 증시 및 글로벌 달러화의 향방에 주목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관측했다.
변 연구원은 이어 "최근 대규모 롱포지션을 쌓아 온 역외의 청산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역외 매도에 따른 추가 하락 가능성에도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