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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 'GS글로벌'로 사명변경

기사입력 : 2009년07월02일 09:32

최종수정 : 2009년07월02일 09:32

㈜쌍용은 1일 개최된 이사회에서 오는 21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사명을 '㈜쌍용'에서 '㈜GS글로벌'로 변경키로 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와 함께 정택근 전(前) GS리테일 부사장을 사장으로 선임하고, 김석환 전(前) GS EPS 상무를 CFO로 선임했다. 또, 이수호 (現 GS리테일 사외이사), 안종원(現 동아SF 상근부회장), 김영섭(現 케이지피㈜ 감사) 등 3명을 사외이사 후보로 신규 선임했다.

GS그룹은 이날 ㈜쌍용 이사회를 통해 주요 경영진 인선작업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경영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쌍용은 1999년 외환위기로 쌍용그룹이 해체되면서 워크아웃에 들어가 2005년에 졸업하고, 2006년 MSPE에 매각됐다.

㈜GS는 또 지난 5월 25일 이사회를 개최해 MSPE가 보유하고 있던 ㈜쌍용 보통주 69.53%(742만5634주)를 1200억원에 매입키로 하고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날 최종 잔금을 납부하고 ㈜쌍용 인수를 완료했다.

이번에 사명을 'GS글로벌'로 변경키로 한 것은 기존 트레이딩 위주의 상사기능에서 벗어나 '글로벌 비즈니스 크리에이터'로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는 게 GS그룹측의 설명이다.

앞으로 GS는 'GS글로벌'을 통해 GS그룹의 신사업 발굴과 추진 플랫폼을확보하고 해외사업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GS 관계자는 "GS글로벌은 GS 계열사의 해외사업 컨트롤 타워(Control Tower)로서 GS그룹 글로벌화의 촉진은 물론 신사업 발굴을 통해 그룹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는데 기여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신규로 선임된 정택근 GS글로벌 사장은 경남 거창 출신으로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반도상사 (現 LG상사)로 입사해 LG그룹 기조실과 LG상사 재경담당 임원을 거쳐 GS리테일 경영지원본부장(CFO)을 역임했다. 정 사장은 과거 종합상사의 근무경험을 바탕으로 GS글로벌이 GS그룹의 새로운 포트폴리오로 자리잡는데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CFO로 선임된 김석환 상무는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럭키증권(前 LG투자증권)으로 입사해 LG그룹 회장실과 GS홀딩스(現 ㈜GS) 사업지원팀을 거쳐 GS EPS 관리부문 상무를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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