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서병수 박민선 기자] 1일 국내증시는 전날 악화된 것으로 발표된 미국 소비자 신뢰지수의 영향으로 다소 약세를 보일 것이라는 의견이 강하다.
전날 미국 주식시장은 부진한 소비자 신뢰지수에 발목이 잡히며 하락마감했다. 이날 컨퍼런스보드는 6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전월 54.8에서 49.3으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50을 밑도는 수준으로 고용악화와 유가 상승으로 인해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여기에 지난 1/4분기 미국 주택담보대출 연체율도 지난해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한 것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S&P/케이스-실러의 4월 주택가격지수와 미국 시카고 지역의 제조업 경기 지표는 소폭 개선 조짐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으나 장세를 변화시키기에는 부족했다.
증시전문가들은 경기회복에 관건인 미국 소비에 부정적인 지표가 발표되면서 국내증시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봤다. 특히 최근 이머징 시장으로의 자금유입이 위축되기 시작한 점도 부담이라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국내시장은 다소 조정을 받을 여지가 높다는 의견이다.
반면 일각에선 프로그램 매수가 유입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보합권에서 마무리될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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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하락.. 분기 10%~20% 강력 상승
[美 증시 주요지수(6/29)] (단위: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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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명....... 종 가........ 증감 (변동폭)
-----------------------------------
다우지수.... 8,529.38.... +90.99 (+1.08%)
나스닥...... 1,844.06.... +5.84 (+0.32%)
S&P500....... 927.23.... +8.33 (+0.91%)
러셀2000...... 510.61... -2.61 (-0.51%)
SOX............ 262.92.. -0.13 (-0.05%)
유가(WTI)...... 71.49... +2.33 (+3.37%)
달러화지수..... 79.86... +0.03 (+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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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WSJ Martket Data, StockCharts
다음은 시황 애널리스트들의 코멘트(순서는 회사별 가나다ABC순).
▶ 신영증권 이경수 연구원
전날 미국증시의 영향으로 국내증시도 다소 힘든 하루가 될 것으로 본다. 그동안 유동성장세의 수혜로 자금이 유입되면서 이머징시장이 선전했으나 최근에는 이조차 약화되는 가운데, 미국 소비가 악화될 수 있다는 신호는 주식시장에 악재로 작용할 것이기 때문이다.
전날 달러화 강세와 유가 하락도 이머징 시장의 약세와 일맥상통할 수 있다. 당분간 증시가 상승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 토러스투자증권 박중제 연구원
어제 미국증시가 소비자 신뢰지수가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약세를 보인 것은 국내증시에도 악재로 작용할 것이다. 소비와 경기회복이 지연된다면 추가적인 주가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적어도 오늘 하루만 놓고본다면 국내 주식시장은 밀릴 가능성이 커 보인다.
다만 최근 미국 S&P500지수의 변동성이 약화되고 있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전날은 다소 올랐지만 전체적으로 기존 박스권을 하향돌파한 상황이다. 이는 미국 주택경기가 바닥을 쳤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된 원인이라고 본다. 실제로 어제를 포함해 미국 주택업지수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주택시장이 회복된다면 상당한 호재로 작용할 수 있음에도 이부분이 시장에 아직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에 추가반등의 여지는 있다고 보여진다.
▶ SK증권 최성락 수석연구원
이번주 선물시장쪽에 외국인의 수급 포지션이 매수로 갈 여력이 크고 경제지표에서도 2/4분기 실적의 영향이 있어 긍정적이라고 본다. 외국인의 선물 포지션에서 매도 포지션이 바닥권이고 이와 연관돼 프로그램 매매의 상당 부분이 ETF 차익거래인데 잔고도 바닥권이기 때문이다. 매도 포지션이 확대되기 어려운 시점이므로 메크로쪽에서 큰 악재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하방으로는 막힌 상황으로 판단한다.
하지만 오늘은 어제 미국 증시가 빠졌기 때문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여 보합정도로 예상한다. 2/4분기 실적 발표 전까지 시장이 사실상 그렇게 강한 조정은 받지 않을 것이고 중기적으로 3/4분기까지 기간조정이 있을 것으로 본다.
전날 미국 주식시장은 부진한 소비자 신뢰지수에 발목이 잡히며 하락마감했다. 이날 컨퍼런스보드는 6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전월 54.8에서 49.3으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50을 밑도는 수준으로 고용악화와 유가 상승으로 인해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여기에 지난 1/4분기 미국 주택담보대출 연체율도 지난해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한 것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S&P/케이스-실러의 4월 주택가격지수와 미국 시카고 지역의 제조업 경기 지표는 소폭 개선 조짐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으나 장세를 변화시키기에는 부족했다.
증시전문가들은 경기회복에 관건인 미국 소비에 부정적인 지표가 발표되면서 국내증시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봤다. 특히 최근 이머징 시장으로의 자금유입이 위축되기 시작한 점도 부담이라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국내시장은 다소 조정을 받을 여지가 높다는 의견이다.
반면 일각에선 프로그램 매수가 유입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보합권에서 마무리될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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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 주요지수(6/29)] (단위: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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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명....... 종 가........ 증감 (변동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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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8,529.38.... +90.99 (+1.08%)
나스닥...... 1,844.06.... +5.84 (+0.32%)
S&P500....... 927.23.... +8.33 (+0.91%)
러셀2000...... 510.61... -2.61 (-0.51%)
SOX............ 262.92.. -0.13 (-0.05%)
유가(WTI)...... 71.49... +2.33 (+3.37%)
달러화지수..... 79.86... +0.03 (+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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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WSJ Martket Data, StockCharts
다음은 시황 애널리스트들의 코멘트(순서는 회사별 가나다ABC순).
▶ 신영증권 이경수 연구원
전날 미국증시의 영향으로 국내증시도 다소 힘든 하루가 될 것으로 본다. 그동안 유동성장세의 수혜로 자금이 유입되면서 이머징시장이 선전했으나 최근에는 이조차 약화되는 가운데, 미국 소비가 악화될 수 있다는 신호는 주식시장에 악재로 작용할 것이기 때문이다.
전날 달러화 강세와 유가 하락도 이머징 시장의 약세와 일맥상통할 수 있다. 당분간 증시가 상승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 토러스투자증권 박중제 연구원
어제 미국증시가 소비자 신뢰지수가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약세를 보인 것은 국내증시에도 악재로 작용할 것이다. 소비와 경기회복이 지연된다면 추가적인 주가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적어도 오늘 하루만 놓고본다면 국내 주식시장은 밀릴 가능성이 커 보인다.
다만 최근 미국 S&P500지수의 변동성이 약화되고 있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전날은 다소 올랐지만 전체적으로 기존 박스권을 하향돌파한 상황이다. 이는 미국 주택경기가 바닥을 쳤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된 원인이라고 본다. 실제로 어제를 포함해 미국 주택업지수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주택시장이 회복된다면 상당한 호재로 작용할 수 있음에도 이부분이 시장에 아직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에 추가반등의 여지는 있다고 보여진다.
▶ SK증권 최성락 수석연구원
이번주 선물시장쪽에 외국인의 수급 포지션이 매수로 갈 여력이 크고 경제지표에서도 2/4분기 실적의 영향이 있어 긍정적이라고 본다. 외국인의 선물 포지션에서 매도 포지션이 바닥권이고 이와 연관돼 프로그램 매매의 상당 부분이 ETF 차익거래인데 잔고도 바닥권이기 때문이다. 매도 포지션이 확대되기 어려운 시점이므로 메크로쪽에서 큰 악재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하방으로는 막힌 상황으로 판단한다.
하지만 오늘은 어제 미국 증시가 빠졌기 때문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여 보합정도로 예상한다. 2/4분기 실적 발표 전까지 시장이 사실상 그렇게 강한 조정은 받지 않을 것이고 중기적으로 3/4분기까지 기간조정이 있을 것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