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코스닥CEO] 조이맥스, \\"본격적인 해외시장 공략 나선다\\"

기사입력 : 2009년06월30일 07:48

최종수정 : 2009년06월30일 07:48

[뉴스핌=장진우 기자] 이달 초 코스닥시장에 첫 선을 보인 조이맥스가 자체개발과 퍼블리싱을 통해 게임라인업을 강화하고 국내외 시장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대다수의 게임업체들이 중국, 미국 등 대형시장에만 집중하며 치열한 경쟁을 벌였던 것과는 달리 조이맥스는 터키, 이집트 등의 신흥시장들을 선점하며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이런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바탕으로 미국, 중국, 유럽 등 대형시장으로 그 영역을 확대하고 있으며, 아시아 시장의 여러 업체와도 수출계약을 진행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찬웅 사장은 29일 뉴스핌과의 단독인터뷰에서 "현재 조이맥스는 글로벌 직접서비스를 통해 전체 매출 중 해외매출이 95%를 차지할 정도로 마케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며 "올 하반기에는 특정국가 및 지역에 맞는 결제시스템이 도입될 예정이며, 이를 관리하기 위한 통합관리시스템 구축도 완료를 앞두고 있어 향후 이를 통해 큰 폭의 실적 성장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조이맥스는 사상유례없는 경기침체는 물론 2/4분기가 업계의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실적성장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전 사장은 "올 상반기 E-pin 유통업체와의 계약체결로 인해 유럽 3개국, 중동 9개국 등 총 12개국의 추가 유통망을 확보했다"며 "이와 함께 PG사를 통해 유럽 13개국에 추가적인 결제서비스 구축도 완료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또 "기존 게임을 통해 아시아시장에도 진출하는 등 지속적인 시장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이런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향후에는 국내서비스도 강화해 국내 1위를 넘어 세계 수준의 기업들과 대등한 위치에 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조이맥스의 자신감은 공격적인 경영목표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전 사장은 "지난 2006년부터 작년까지 연평균 91.3%의 영업이익 성장률을 보였으며, 순이익도 연평균 121%나 급증하는 실적을 거뒀다"며 "올해에는 약 4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으며 오는 2010년에는 567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에는 2000만불 수출탑을 수상했지만 올해에는 30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조이맥스는 게임라인업의 강화 및 국내외 시장의 본격적인 공략을 통해 이같은 성장세를 이어 갈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전 사장은 현 주가 수준에 대해 "첫 상장일 이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이는 시초가가 다소 높게 책정되면서 이에 따른 조정과 수급의 불균형이 나타난 것으로 판단된다"며 "하지만 안정적인 성장기반을 갖추고 있는 만큼 크게 우려할 만한 상황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주주가치제고를 위해 여러가지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수급불균형 완화를 위한 무상증자 및 자사주 취득, 배당정책 등을 고려하고 있으나 아직 구체적 진행이나 확정사항은 없으며, 향후 필요할 경우 신중히 검토해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일문일답

- 경기침체로 인해 여러 기업들이 힘든 상황이다. 조이맥스만의 불황극복 비책이 있는지?

▲ 올해 조이맥스는 글로벌 마케팅을 더욱 강화해 불황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실적개선을 이룰 계획이다. 또한 로컬 CS센터를 구축하고 다국어 지원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한층 진화된 GDS 모델을 개발해 시장 장악력 확대에 주력할 것이며, 다양한 유통 결제 시스템 도입 및 유통망 확대를 통해 세계시장 점유율도 지속 높여 나갈 계획이다.

- 06년~08년까지 연평균 91.3%의 영업이익성장률 및 121%의 당기순이익 성장률을 보여왔다. 올해는 어떻게 보고 있는지?

▲ 조이맥스는 지난 2006년 글로벌 직접서비스를 실시한 이후 급속한 성장률을 보여왔다. 지난해에도 2007년대비 70%의 성장률을 보였으며 올해에도 이러한 성장세는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 지난 3일 상장 이후 주가는 연일 하락세를 나타내며 혹독한 상장 신고식을 치르고 있다. 따라서 하락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주가를 부양하기 위한 대책은 있는지?

▲ 하락세의 가장 큰 원인은 시초가가 다소 높은 가격으로 책정되면서 조정과 수급의 불균형이 나타났기 때문인 것으로 파단된다. 하지만 주주가치제고 등을 위해 향후 무상증자, 자사주취득, 배당정책 등 여러 가지 방안을 두고 검토중에 있으며 필요한 시점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신중한 검토를 하고 있다.

- 자사의 현 주가수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 내부적인 판단으로는 주가의 하락폭이 큰 만큼 상승폭 또한 일정조정 기간이 지나면 크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여타 게임테마주의 비교가치 대비 조이맥스의 가치는 현저하게 낮은 수준으로 평가돼 거래되고 있다.

- 지난해 매출의 대부분(94%)이 실크로드 온라인 관련 매출로 알고 있다. 라인업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 실크로드의 경우 어떻게 보면 오랜 장수게임으로 비춰져 라인업 부족에 대한 평가를 받고 있는 것 같으나 실크로느의 경우 전 세계 시장을 무대로 아직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올 하반기 이후 부터는 자체개발작 및 퍼블리싱을 통해 게임라인업을 강화할 예정이어서 향후 이러한 지적은 해소될 것으로 생각된다.

- 독일, 미국, 터키, 이집트 4개국 회원이 전체 회원의 52.6%를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국내 큰 게임회사들과의 시장전쟁에서 비교적 자유롭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다만 급성장이 예상되고 있는 아시아 비중은 13%에 불과하다. 본격적인 아시아 시장의 공략 계획은 어떤지?

▲ 현재 조이맥스는 연간 20% 이상의 게임시장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태국에 진출한바 있으며 일본, 필리핀 등 여러 아시아국가의 메이저 업체와도 수출계약을 타진중에 있다. 이를 시작으로 아시아 시장의 본격적인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 2005년 디지털콘텐츠 대상 수상을 시작으로 2000만불 수출탑까지 수상경력이 다양하다. 이외에도 꼭 받고 싶은 상이 있는지?

▲ 올해는 3000만불 수출탑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향후에는 국내 업계 최초로 산업훈장을 받는 쾌거를 이루고 싶다. 물론 바램으로 끝날수도 있지만 그에 걸맞는 자격조건을 갖추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 조이맥스가 지향하는 미래의 회사 모습은?

▲ 전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문화를 정착시키고 국내 게임들이 안정적으로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하고 싶다. 또한 말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는 특히 투명경영이 핵심이 되는 기업으로 발전했으면 좋겠다.

- 전찬웅 대표이사는 누구?

전 사장은 1967년 3월생으로 Digipen Institute of Technology를 졸업한 뒤 중앙대 국제경영대학원 EMP 과정을 수료했다. 그는 한국첨단산업협회, 게임종합지원센터에서 연구위원으로 활동했으며 문화관광부 조직위원, 정보통신부 전문위원 등을 거쳐 현재 조이맥스의 대표이사로 재직중이다.

지난 2006년에는 정보통신부로부터 한국소프트웨어 산업 발전 공로상을 수상했으며, 2007년에는 산자부의 한국을 빛낸 무역인상, 2009 IMI 수출경영대상 등을 수상한바 있다.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여론조사] 尹 지지율 3%p 하락한 32.2%…"채상병 특검법 재공방 등 영향"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지난 조사 대비 소폭 하락하며 30%대 초반을 기록한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의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4~25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잘하는 편+매우 잘함)는 지난 조사(35.2%) 대비 3%포인트(p) 하락한 32.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잘못하는 편+매우 못함)는 62.2%→65.3%로 3.1%p 상승하며, 긍·부정 격차는 지난 조사 대비 27.0%p→33.1%p로 격차가 벌어졌다. 성별로 남성은 긍정 29.2%, 부정 69.2%, 여성은 긍정 35.3%, 부정 61.4%다. 연령별로 만18~29세는 긍정 25.2%, 부정 72.3%다. 30대는 긍정 26.8%, 부정 72.2%, 40대는 긍정 18.0%, 부정 80.4%로 가장 낮은 지지율 나타냈다. 50대는 긍정 29.1%, 부정 69.5%, 60대는 긍정 43.5%, 부정 54.3%, 70대 이상은 긍정 54.2%, 부정 39.2%다. 지역별로 서울은 긍정 29.5%, 부정 67.6%, 경기·인천은 긍정 29.5%, 부정 68.7%다. 대전·충청·세종은 긍정 32.8%, 부정 67.2%, 강원·제주는 긍정 36.8%, 부정 60.7%다. 부산·울산·경남은 긍정 35.8%, 부정 63.6%, 대구·경북은 긍정 46.6%, 부정 47.6%다. 광주·전남·전북은 긍정 24.3%, 부정 69.7%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종부세 폐지·상속세율 인하 예고 이후 국정 지지세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청년층과 40대의 취업률 저하 등 체감 민생경제가 악화됐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의정 갈등에 따른 의료 공백 장기화,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의 제3자 추천 채상병 특검법 발의 발언으로 인한 공방, 소련 해체 후인 1996년에 폐기됐던 자동군사개입 조항이 사실상 부활한 러시아-북한 간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 체결로 안보 불안 등이 지지율을 하락하게 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2.9%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imsh@newspim.com 2024-06-27 06:00
사진
친족간 재산범죄 처벌 가능해진다...‘친족 상도례’ 헌법 불합치 결정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8촌 내 혈족이나 4촌 내 인척·배우자 간 발생한 절도·사기죄 등 재산범죄에 대한 형을 면제하는 '친족상도례' 조항은 헌법에 위배된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 헌재는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재 대심판정에서 형법 제328조 제1항에 대한 위헌확인 소송 4건을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이종석 헌법재판소장을 비롯한 재판관들이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헌정사 최초 '검사 탄핵' 사건인 안동완 부산지검 검사 탄핵사건을 비롯해 종합부동산세, KBS 수신료 분리 징수, 양심적 병역거부자 등에 대한 대체복무역 관련 헌법소원 등의 선고를 앞두고 재판정에 자리해 있다. 2024.05.30 choipix16@newspim.com 형법 제328조 제1항은 '직계혈족, 배우자, 동거 친족, 동거가족 또는 그 배우자 간의 제323조의 죄는 그 형을 면제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적장애 3급의 장애인인 청구인 김모 씨는 삼촌 등을 준사기, 횡령 혐의로 고소했다. 하지만 검찰은 그에게 청구인의 동거 친족으로서 형면제 사유가 있다는 이유로 공소권 없음 불기소처분을 내렸다. 아울러 횡령 혐의로 계부를 고소한 또 다른 청구인 김모 씨,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부친을 대리해 업무상횡령 혐의로 부친의 자녀들을 고소한 장모 씨, 어머니 명의 예금을 횡령한 혐의로 동생과 그 배우자를 고소한 청구인 최모 씨도 모두 비슷한 이유로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이에 김씨 등은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했다. 친족상도례는 과거 가정 내부의 문제는 국가형벌권이 간섭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정책적 고려와 함께 가정의 평온이 형사처벌로 인해 깨지는 것을 막기 위해 도입됐다. 헌재는 "심판대상조항은 실질적 유대나 동거 여부와 관계없이 적용되고, 또한 8촌 이내의 혈족, 4촌 이내의 인척에 대해 동거를 요건으로 적용된다"며 "이처럼 넓은 범위의 친족간 관계를 일반화하기 어려움에도 일률적으로 형을 면제할 경우, 경우에 따라 형사피해자인 가족 구성원의 권리를 일방적으로 희생시키는 것이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심판대상조항은 강도·손괴죄를 제외한 다른 모든 재산범죄에 준용된다"며 "이러한 재산범죄의 불법성이 일반적으로 경미해 피해자가 수인 가능한 범주에 속한다거나 피해의 회복 및 친족간 관계의 복원이 용이하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피해자가 독립해 자유로운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사무 처리능력이 결여된 경우 심판대상조항을 적용 내지 준용하는 것은 가족과 친족 사회 내에서 취약한 지위에 있는 구성원에 대한 경제적 착취를 용인하는 결과를 초래할 염려가 있다는 것이다. 헌재는 "그런데 심판대상조항은 이같은 사정들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법관으로 하여금 형면제 판결을 선고하도록 획일적으로 규정해, 대부분의 사안에서는 기소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이에 형사피해자는 재판절차에 참여할 기회를 상실하고, 기소가 되더라도 '형의 면제'라는 결론이 정해져 있어 형사피해자의 적절한 형벌권 행사 요구는 실질적 의미를 갖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끝으로 헌재는 "심판대상조항의 위헌성은 일정한 친족 사이의 재산범죄와 관련해 형사처벌의 특례를 인정하는 데 있지 않고, '일률적으로 형면제'를 함에 따라 구체적 사안에서 형사피해자의 재판절차진술권을 형해화할 수 있다는 데 있다"고 판시했다. 헌재는 심판대상조항에 대해 단순 위헌결정을 하는 대신 헌법불합치결정을 선고하면서 그 적용을 중지해 내년 12월 31일까지 개선입법 기한을 뒀다. 개선입법이 이뤄지지 않으면 해당 조항은 2026년 1월 1일부터 효력을 상실한다. 한편 이날 헌재는 형법 제328조 제2항은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판단도 내렸다. 형법 제328조 제2항은 '제1항 이외의 친족간에 제323조의 죄를 범한 때에는 고소가 있어야 공소를 제기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헌재는 "심판대상조항은 피해자의 고소를 제한하는 규정이 아니고, 피해자의 의사와 관계없이 일률적으로 수사나 기소가 제한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피해자가 사건 재판절차에 증인으로 출석해 의견을 진술하는 등 법관에게 적절한 형벌권을 행사해 줄 것을 청구하는 절차적 권리가 제약된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심판대상조항은 가족의 가치를 중시하는 우리나라의 역사적·문화적 특징 등을 고려해 일정한 친족 사이에서 발생한 재산범죄의 경우 피해자의 고소를 소추조건으로 정해 피해자의 의사에 따라 국가형벌권 행사가 가능하도록 한 것으로 합리적 이유가 있다"고 부연했다. hyun9@newspim.com 2024-06-27 15:4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