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 기자] 유석렬 삼성토탈 사장이 올해보다 내년이 더 석유화학업계가 어려운 시기를 겪을 것으로 내다봤다.
금융통에서 석유화학 전문 CE0로 변신을 시도중인 유 사장은 이달 26일 취임후 첫 출입기자 간담회를 갖고 "중동의 신규물량이 본격적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올 하반기 보다는 내년 상반기가 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같이 진단했다.
유 사장은 "삼성토탈 CEO로 온지 만 5개월로 들어섰지만 처음엔 내용을 이해하기도 어려웠다"며 "그렇지만 석유화학산업이 국가적으로 중요한 인프라산업이라는 것은 알았다"며 금융분야가 아닌 새로운 도전에 나선 소회를 밝혔다.
그는 "올 상반기에는 삼성토탈 뿐아니라 우리나라 전체 석유화학업체들의 가동률이 100%까지 나왔다"며 "올 상반기는 전반적으로 석유화학업체들이 중국 내수촉진정책과 환율유리 그리고 원료(국제유가)도 상당히 안정된 상황에서 판가도 수요가 맞아 떨어져 좋았다"고 평가했다.
반면 올 하반기부터는 준공되는 신규물량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돼 상반기보다 좋지 않을 것 같다는 견해를 내비쳤다.
다만 그는 "중국 내수촉진정책이 상반기 뿐아니라 하반기에도 이어져 중국수요가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여기에 국내도 본격적인 경기회복은 아니지만 바닥을 칠 것으로 예상, 급격히 업황이 악화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유 사장은 "일단 하반기는 중동의 신규물량이 어느 정도 늘어날지가 관건"이라며 "하지만 중동물량이 급격히 쏟아지지는 않을 듯 하다"고 말했다.
올 하반기 업황이 상반기보다 나쁘지만 작년 상반기 처럼 급격하게 나빠지지 않을 것 같다는 게 유 사장의 전망이다.
그러나 유 사장은 내년 상반기 업황은 중동의 신규물량으로 다소 고전이 예상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그는 "내년 상반기에는 중동신규물량과 함께 중국수요측면을 감안할 때 올 하반기보다 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는 각오다.
이는 일본 스미토모와 사우디 아람코가 합작한 페트로라비그(PetroRabigh)의 신규물량과 미쓰비시와 사우디 석유화학공사 사빅(Sabic)의 합작공장인 샤크(Sharq) 역시 올 하반기를 시작으로 상업생산에 돌입할 것이란 전망 때문이다.
또 사빅(Sabic)의 자회사인 얀삽(Yan sab)도 조만간 신규물량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되는등 올 하반기를 시작으로 중동의 신규물량이 만만치 않을 것이란 분위기다.
여기 최대 수요처로 꼽히는 중국의 신증설도 향후 석유화학 업황을 어둡게 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그렇지만 유 사장은 취임이후 지론처럼 강조하는 최적화(Optimization)을 통해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겠다는 의지다.
그는 "유연한 시스템을 구축해 상황에 따른 최적화로 효율을 제고해야 한다"며 "석유화학산업은 장치산업의 특성상 다른 업종보다 원료구매나 설비 포트폴리오 생산제품믹스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최적화할 여지가 많다"고 강조했다.
삼성토탈이 현재 원료다변화 차원에서 주원료인 나프타를 대신할 LPG원료가 최적화라는 유 사장의 지론에서 출발한다.
이는 하절기에 나프타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싼 LPG를 원료로 사용하는 비중을 높여 원가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올 1월 20일 삼성사장단 인사를 통해 삼성토탈 대표이사직을 맡은 유 사장은 제일모직에 공채로 입사해 삼성비서실 전무로 경험을 쌓은 뒤 삼성캐피탈 삼성증권 삼성생명 삼성증권등 삼성 주요금융계열사에서 10년 이상 CEO를 지낸 금융통이다.
그런 그가 전문분야인 금융분야가 아닌 새로운 석유화학업종에서 도전을 다시 시작하고 있다.
금융통에서 석유화학 전문 CE0로 변신을 시도중인 유 사장은 이달 26일 취임후 첫 출입기자 간담회를 갖고 "중동의 신규물량이 본격적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올 하반기 보다는 내년 상반기가 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같이 진단했다.
유 사장은 "삼성토탈 CEO로 온지 만 5개월로 들어섰지만 처음엔 내용을 이해하기도 어려웠다"며 "그렇지만 석유화학산업이 국가적으로 중요한 인프라산업이라는 것은 알았다"며 금융분야가 아닌 새로운 도전에 나선 소회를 밝혔다.
그는 "올 상반기에는 삼성토탈 뿐아니라 우리나라 전체 석유화학업체들의 가동률이 100%까지 나왔다"며 "올 상반기는 전반적으로 석유화학업체들이 중국 내수촉진정책과 환율유리 그리고 원료(국제유가)도 상당히 안정된 상황에서 판가도 수요가 맞아 떨어져 좋았다"고 평가했다.
반면 올 하반기부터는 준공되는 신규물량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돼 상반기보다 좋지 않을 것 같다는 견해를 내비쳤다.
다만 그는 "중국 내수촉진정책이 상반기 뿐아니라 하반기에도 이어져 중국수요가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여기에 국내도 본격적인 경기회복은 아니지만 바닥을 칠 것으로 예상, 급격히 업황이 악화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유 사장은 "일단 하반기는 중동의 신규물량이 어느 정도 늘어날지가 관건"이라며 "하지만 중동물량이 급격히 쏟아지지는 않을 듯 하다"고 말했다.
올 하반기 업황이 상반기보다 나쁘지만 작년 상반기 처럼 급격하게 나빠지지 않을 것 같다는 게 유 사장의 전망이다.
그러나 유 사장은 내년 상반기 업황은 중동의 신규물량으로 다소 고전이 예상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그는 "내년 상반기에는 중동신규물량과 함께 중국수요측면을 감안할 때 올 하반기보다 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는 각오다.
이는 일본 스미토모와 사우디 아람코가 합작한 페트로라비그(PetroRabigh)의 신규물량과 미쓰비시와 사우디 석유화학공사 사빅(Sabic)의 합작공장인 샤크(Sharq) 역시 올 하반기를 시작으로 상업생산에 돌입할 것이란 전망 때문이다.
또 사빅(Sabic)의 자회사인 얀삽(Yan sab)도 조만간 신규물량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되는등 올 하반기를 시작으로 중동의 신규물량이 만만치 않을 것이란 분위기다.
여기 최대 수요처로 꼽히는 중국의 신증설도 향후 석유화학 업황을 어둡게 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그렇지만 유 사장은 취임이후 지론처럼 강조하는 최적화(Optimization)을 통해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겠다는 의지다.
그는 "유연한 시스템을 구축해 상황에 따른 최적화로 효율을 제고해야 한다"며 "석유화학산업은 장치산업의 특성상 다른 업종보다 원료구매나 설비 포트폴리오 생산제품믹스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최적화할 여지가 많다"고 강조했다.
삼성토탈이 현재 원료다변화 차원에서 주원료인 나프타를 대신할 LPG원료가 최적화라는 유 사장의 지론에서 출발한다.
이는 하절기에 나프타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싼 LPG를 원료로 사용하는 비중을 높여 원가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올 1월 20일 삼성사장단 인사를 통해 삼성토탈 대표이사직을 맡은 유 사장은 제일모직에 공채로 입사해 삼성비서실 전무로 경험을 쌓은 뒤 삼성캐피탈 삼성증권 삼성생명 삼성증권등 삼성 주요금융계열사에서 10년 이상 CEO를 지낸 금융통이다.
그런 그가 전문분야인 금융분야가 아닌 새로운 석유화학업종에서 도전을 다시 시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