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4분기경 미국의 저축률의 하향사이클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이투자증권 박상현 이코노미스트는 28일 "고용 및 가계의 자산효과 회복과 더불어 개인들의 소비심리 회복이 시차를 두고 4분기부터 저축률하락에 본격적으로 영향을 줄것"이라며 이같이 예상했다.
박 이코노미스트는 "특히, 저축률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는 고용시장도 저축률의 4분기 하락 가능성을 시사해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가계의 부채조정이 단기간에 마무리될 수 없다"면서도 "정책에 의한 부채탕감 및 이자부담 경감 효과와 더불어 자산가격의 회복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4분기경 혹은 빠르면 3분기말부터 미국 저축률이 하락할 여지는 높아 보인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이다.
■ 저축률 상승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듯: 정책에 의한 소비사이클 반등 유도
- 미국 경기가 정책에 의해 주도되고 있음이 5월 개인소득 및 지출지표에서 명확히 나타남
- 고용시장 침체 및 가계자산의 급락에도 불구하고 명목 개인소득은 전월대비 1.4% 증가하면서 1년래 최대 상승폭을 기록함
- 개인소득이 큰 폭으로 증가한데는 정책효과임: 개인소득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임금소득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지만 5월중 세금환급 등 경기부양정책이 본격화되면서 개인소득은 오히려 큰 폭으로 증가함
- 그러나 저축률 급등에서 보듯 정책에 의한 소득증가가 이전처럼 소비로 직결되지 못하고 있음: 5월중 개인저축률은 6.9%로 15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함
- 개인 혹은 가계의 저축률 상승은 고용부진 등 향후 소득에 대한 불확실성도 원인이지만 현재 직면해 있는 가계의 부채부담과 자산가격 급락에 따른 負(-)의 자산효과도 무시할 수 없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 소득 및 자산효과 회복에 의해 소비사이클을 회복시키기는 다소 역부족인 상황인 바 정책의 힘에 기댄 미국 소비사이클의 회복을 기대해 볼 수 밖에 없는 실정임
- 다행히 경기부양책 효과가 내구소비재 회복을 중심으로 소비사이클에 반영되기 시작하는 시그널이 감지되고 있음 : 6월중 미국내 자동차 판매의 경우 지난 1월 이후 처음으로 연율기준으로 1,000만대를 상회할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전망되고 있고 일부 가전제품, 특히 LCD TV 판매가 6월 들어 판매가 크게 증가함.
- 주간 미국 경기선행지수의 역시 ‘V자’ 반등을 보이면서 전년동월 기준으로 상승(+) 국면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음도 경기의 또 다른 굿(Good) 시그널임
■ 저축률 하락은 4분기경부터 예상
- 4분기경 저축률의 하향 사이클이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근거는 고용 및 가계의 자산효과 회복과 더불어 개인들의 소비심리 회복이 시차를 두고 4분기부터 저축률에 하락에 본격적으로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임.
- 특히, 저축률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는 고용시장 전망도 저축률의 4분기 하락 가능성을 시사해 주고 있음
- 결국, 가계의 부채조정이 단기간에 마무리될 수 없지만 정책에 의한 부채탕감 및 이자부담 경감 효과와 더불어 자산가격의 회복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4분기경 혹은 빠르면 3분기말부터 미국 저축률이 하락할 여지는 높음
하이투자증권 박상현 이코노미스트는 28일 "고용 및 가계의 자산효과 회복과 더불어 개인들의 소비심리 회복이 시차를 두고 4분기부터 저축률하락에 본격적으로 영향을 줄것"이라며 이같이 예상했다.
박 이코노미스트는 "특히, 저축률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는 고용시장도 저축률의 4분기 하락 가능성을 시사해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가계의 부채조정이 단기간에 마무리될 수 없다"면서도 "정책에 의한 부채탕감 및 이자부담 경감 효과와 더불어 자산가격의 회복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4분기경 혹은 빠르면 3분기말부터 미국 저축률이 하락할 여지는 높아 보인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이다.
■ 저축률 상승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듯: 정책에 의한 소비사이클 반등 유도
- 미국 경기가 정책에 의해 주도되고 있음이 5월 개인소득 및 지출지표에서 명확히 나타남
- 고용시장 침체 및 가계자산의 급락에도 불구하고 명목 개인소득은 전월대비 1.4% 증가하면서 1년래 최대 상승폭을 기록함
- 개인소득이 큰 폭으로 증가한데는 정책효과임: 개인소득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임금소득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지만 5월중 세금환급 등 경기부양정책이 본격화되면서 개인소득은 오히려 큰 폭으로 증가함
- 그러나 저축률 급등에서 보듯 정책에 의한 소득증가가 이전처럼 소비로 직결되지 못하고 있음: 5월중 개인저축률은 6.9%로 15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함
- 개인 혹은 가계의 저축률 상승은 고용부진 등 향후 소득에 대한 불확실성도 원인이지만 현재 직면해 있는 가계의 부채부담과 자산가격 급락에 따른 負(-)의 자산효과도 무시할 수 없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 소득 및 자산효과 회복에 의해 소비사이클을 회복시키기는 다소 역부족인 상황인 바 정책의 힘에 기댄 미국 소비사이클의 회복을 기대해 볼 수 밖에 없는 실정임
- 다행히 경기부양책 효과가 내구소비재 회복을 중심으로 소비사이클에 반영되기 시작하는 시그널이 감지되고 있음 : 6월중 미국내 자동차 판매의 경우 지난 1월 이후 처음으로 연율기준으로 1,000만대를 상회할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전망되고 있고 일부 가전제품, 특히 LCD TV 판매가 6월 들어 판매가 크게 증가함.
- 주간 미국 경기선행지수의 역시 ‘V자’ 반등을 보이면서 전년동월 기준으로 상승(+) 국면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음도 경기의 또 다른 굿(Good) 시그널임
■ 저축률 하락은 4분기경부터 예상
- 4분기경 저축률의 하향 사이클이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근거는 고용 및 가계의 자산효과 회복과 더불어 개인들의 소비심리 회복이 시차를 두고 4분기부터 저축률에 하락에 본격적으로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임.
- 특히, 저축률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는 고용시장 전망도 저축률의 4분기 하락 가능성을 시사해 주고 있음
- 결국, 가계의 부채조정이 단기간에 마무리될 수 없지만 정책에 의한 부채탕감 및 이자부담 경감 효과와 더불어 자산가격의 회복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4분기경 혹은 빠르면 3분기말부터 미국 저축률이 하락할 여지는 높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