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6월 FOMC는 경기와 인플레이션에 대해 중립적 입장을 취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그린 슈트 현상이 지속가능하다는 전망기조는 유효하다는 진단이다.
하이투자증권 박상현 애널리스트는 25일 "6월 FOMC회의는 시장의 기대치와는 달리 다소 밋밋한 결과라고 할 수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경기와 물가에 대해서는 중립적인 시각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우선 최근의 부각되고 있는 경기회복에 대한 불확실성 우려, 즉 그린슈트 현상의 지속 가능성과 관련한 시장의 우려에 대해 미 연준은 성명서에서 경제 회복은 느리게나마 진행되고 있다는 평가했다"며 "경기회복 기조에 대해 보다 확실한 자신감을 시장에 던져 주지 못했다"고 진단했다.
또 "인플레이션 리스크, 즉 소위 출구전략(Exit Strategy)과 관련해 인플레이션 압력은 당분간 없을 것임을 시사했다"며 "이는 조기에 출구전략이 시행되지는 않을 것임을 밝힌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디플레이션에 대한 언급이 이번 성명에서는 제외 된 것은 향후 정책 초점이 디플레이션에서 인플레이션으로 이동할 것이라는 점을 시사한다는 분석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이러한 변화는 경기측면에서 미 연준 시각이 경기침체보다는 경기회복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한편으로 미 연준의 정책기조가 인플레이션 리스크에 한발다가서고 있음을 동시에 의미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즉 인플레이션 리스크를 염두에 두기 시작했다는 의미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 이는 인플레이션 리스크를 떨쳐 버리고 싶었던 금융시장 입장에서는 다소는 부담스러운 대목이라는게 박 애널리스트의 판단이다.
또 그는 "국채 매입 등 기존 양적완화 정책기조는 유지할 것임을 밝혔지만 시장이 기대했던 추가 양적완화 조치가 언급되지 않음으로써 시장에는 다소의 실망감을 줬다"고 부연했다.
결론적으로 이번 FOMC 결과는 시장의 두가지 이슈인 경기회복의 지속성 및 인플레이션 리스크 완화를 동시에 해소시키기에는 다소 미흡했다는 평가다.
박 애널리스트는 "미 연준 역시 향후 경기와 인플레이션 추이에 대해 불확실성 리스크를 어느 정도 인정하지만 현 시점에서 적극적인 개입, 즉 추가적 조치보다는 당분간 추세를 지켜보겠다는 관망적 자세를 취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이어 그는 "미 연준이 경기에 대해 다소 신중한 입장을 취한 배경에는 자칫 경기회복에 대한 지나친 자신감이 시중금리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리스크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즉, 가뜩이나 수급부담으로 금리상승 압력이 높은 상황에서 경기에 대한 자신감이 시중금리 급등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경계한 것이란 해석이다.
따라서, 성명서에 나타난 미 연준의 신중한 경기에 대한 입장에도 불구하고 경기회복 기조에는 커다란 변화가 없다는 게 박 애널리스트의 판단이다.
또 그는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경기의 그린슈트 현상은 여전히 유효하며 지속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세계은행 전망과는 달리 OECD 및 IMF 등 여타 국제금융기관에서 글로벌 성장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고 있고 더욱이 중국 2분기 성장률이 7%대를 기록할 수 있다는 전망은 글로벌 경기의 그린슈트 현상을 뒷받침해주고 있는 시그널이란 평가다.
한편, OECD는 올해와 내년 세계경제 GDP 성장률을 당초의 -2.7%에서 -2.2%로 감소폭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됐고,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1.2%에서 2.3%로 상향 수정했다.
다만, 그린 슈트 현상이 지속가능하다는 전망기조는 유효하다는 진단이다.
하이투자증권 박상현 애널리스트는 25일 "6월 FOMC회의는 시장의 기대치와는 달리 다소 밋밋한 결과라고 할 수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경기와 물가에 대해서는 중립적인 시각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우선 최근의 부각되고 있는 경기회복에 대한 불확실성 우려, 즉 그린슈트 현상의 지속 가능성과 관련한 시장의 우려에 대해 미 연준은 성명서에서 경제 회복은 느리게나마 진행되고 있다는 평가했다"며 "경기회복 기조에 대해 보다 확실한 자신감을 시장에 던져 주지 못했다"고 진단했다.
또 "인플레이션 리스크, 즉 소위 출구전략(Exit Strategy)과 관련해 인플레이션 압력은 당분간 없을 것임을 시사했다"며 "이는 조기에 출구전략이 시행되지는 않을 것임을 밝힌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디플레이션에 대한 언급이 이번 성명에서는 제외 된 것은 향후 정책 초점이 디플레이션에서 인플레이션으로 이동할 것이라는 점을 시사한다는 분석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이러한 변화는 경기측면에서 미 연준 시각이 경기침체보다는 경기회복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한편으로 미 연준의 정책기조가 인플레이션 리스크에 한발다가서고 있음을 동시에 의미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즉 인플레이션 리스크를 염두에 두기 시작했다는 의미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 이는 인플레이션 리스크를 떨쳐 버리고 싶었던 금융시장 입장에서는 다소는 부담스러운 대목이라는게 박 애널리스트의 판단이다.
또 그는 "국채 매입 등 기존 양적완화 정책기조는 유지할 것임을 밝혔지만 시장이 기대했던 추가 양적완화 조치가 언급되지 않음으로써 시장에는 다소의 실망감을 줬다"고 부연했다.
결론적으로 이번 FOMC 결과는 시장의 두가지 이슈인 경기회복의 지속성 및 인플레이션 리스크 완화를 동시에 해소시키기에는 다소 미흡했다는 평가다.
박 애널리스트는 "미 연준 역시 향후 경기와 인플레이션 추이에 대해 불확실성 리스크를 어느 정도 인정하지만 현 시점에서 적극적인 개입, 즉 추가적 조치보다는 당분간 추세를 지켜보겠다는 관망적 자세를 취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이어 그는 "미 연준이 경기에 대해 다소 신중한 입장을 취한 배경에는 자칫 경기회복에 대한 지나친 자신감이 시중금리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리스크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즉, 가뜩이나 수급부담으로 금리상승 압력이 높은 상황에서 경기에 대한 자신감이 시중금리 급등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경계한 것이란 해석이다.
따라서, 성명서에 나타난 미 연준의 신중한 경기에 대한 입장에도 불구하고 경기회복 기조에는 커다란 변화가 없다는 게 박 애널리스트의 판단이다.
또 그는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경기의 그린슈트 현상은 여전히 유효하며 지속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세계은행 전망과는 달리 OECD 및 IMF 등 여타 국제금융기관에서 글로벌 성장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고 있고 더욱이 중국 2분기 성장률이 7%대를 기록할 수 있다는 전망은 글로벌 경기의 그린슈트 현상을 뒷받침해주고 있는 시그널이란 평가다.
한편, OECD는 올해와 내년 세계경제 GDP 성장률을 당초의 -2.7%에서 -2.2%로 감소폭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됐고,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1.2%에서 2.3%로 상향 수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