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FOMC부담, 국채선물 단기조정 가능성"-유진선물

기사입력 : 2009년06월25일 08:33

최종수정 : 2009년06월25일 08:33

[뉴스핌=안보람 기자] 유진선물은 25일 국채선물에 대해 FOMC 이후 오름세로 돌아선 미국채 금리가 국내 시장에 단기적으론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조정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는 설명이다.

유진선물 정성민 애널리스트는 "월말 지표를 앞두고 기술적 조정인식 짙게 깔린 가운데 FOMC가 소문난 잔치로만 끝난 부분도 있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다만 조정폭은 역시 제한적일 것이란게 정 애널리스트의 판단이다.

어차피 미국의 완화적 기조 계속될 것을 확인했고, 캐리수요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정 애널리스트는 "당장 시장의 관심인 FOMC 결과는 딱히 큰 영향을 줄 재료는 아닌 것으로 판단한다"며 "빠른 경기회복보다는 완만하면서 안정적인 회복을 지원하려는 뉘앙스"로 해석했다.

금리 시원한 하락보다는 달러강세를 더 챙기는 모습이란 분석이다.

아울러 그는 "미 국채 금리는 박스권이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지금 급등한 미국채 금리가 앞으론 예상보다 부진할 수 있는 경기지표에 의해 자율반락할 가능성도 열어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이다.

중장기물이 중장기적으로 괜찮다고 보는 이유
2000년 이후 예외없이 장단기 스프레드 축소는 중장기물 금리 하
락에서 비롯. 하물며 2005~2006년을 보면 기준금리를 가파르게 올리고 있음에도 중장기물 금리가 비교적 견조하게 흐르는 것도 관측된다. 긴축이 걱정된다고 해도 중장기물은 나빠보이지 않는다. 어차피 긴축이 기대인플레를 눌러주면서 중장기물이 상대적으로 괜찮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

WGBI 기대가 계속 이슈다. 재정부에 따르면 편입은 거의 확실하다는 것. 그 동안 재정거래로 단기물만 혜택받던 외국인의 힘이 중장기물로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중장기물로는 외국인이란 새로운 기운이 유입될 가능성이 높단 얘기다. 예상 유입가능액이 적지도 않다. 100~150억 달러를 내다보고 있다. 우리 돈으로 10조가 넘는 금액. 신선한 충격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

그래도 발행물량 증가가 부담이란 시각도 있을 수 있다. 다만 이것은 WGBI편입이후 외국인 매수 유입을 보고 결정될 사항인 만큼 미리 겁먹을 필요는 없을 것.

FOMC.. 미국 경기회복에 대해 계속 ‘지공’할 것임을 천명
물론 출구전략은 언급되지 않았다. 국채 매입규모 확대는 없었다. 연준의 대차대조표를 언제든지 조정하겠다고 가능성만 열어놨다. 결과적으로 이전에 지적했던 것처럼 미국이 선택한 것은 속공보단 지공으로 보인다. 빠르게 경기를 끌어올리기 보다는 인플레이션 위험을 적절히 통제하면서 완만하게 경기회복을 돕겠단 얘기로 풀이. 미국채 금리는 계속 박스권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 다만 기존의 완화적인 정책은 계속 유지하겠다고 강조한 만큼 미국채 단기물은 더 눌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

美 금융시장 움직임 제한돼...다만 달러 큰 폭 강세는 부각
연준의 경기판단이 시원치 않다는 진단이 나오면서 장후반에는 상승폭을 반납하는 흐름. 달러 강세 정도는 눈에 들어온 다. 계속 강조했던 것처럼 FOMC는 결국 지금 챙길 것은 빠른 경기회복보다는 달러란 관점에서 비롯된 결과. 전날 발표된 5월 신규주택판매의 부진과 급등한 모기지금리가 오버랩되는 상황에서 앞으로 확인될 미국 경지지표는 탄력을 많이 잃을 것으로 보이지만 이게 달러약세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보단 낫다고 판단한 모양.

예상레인지 : 109.40~109.80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민주 '금투세 당론' 지도부 위임 [서울=뉴스핌] 채송무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논란이 되고 있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과 관련된 입장을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민주당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금투세와 관련해 치열한 논의를 펼친 끝에 금투세 결론과 시기에 대해 모두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뉴스핌 DB] 의견은 유예와 폐지, 시행이 팽팽했다. 다만 지난 금투세 정책토론에서 거의 없었던 폐지 의견도 유예 의견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왔다. 다만 이는 의원총회에서 입장을 표명한 의원 숫자로 투표를 통한 것은 아니다. 보완 후 시행을 주장한 의원들은 2년 전 여야가 합의를 해 국민들께 보고된 사안이라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원칙적 의견과 함께 유예나 폐지 입장을 정하면 상법 개정을 추진할 지렛대를 잃는다는 우려를 제기한 의원도 나왔다. 유예를 주장하는 의원들은 다음 정부에서 결론을 내도록 유예하자는 의견이 다수였다. 다만 2년을 유예하면 대선 직전에 해야 하는 문제가 있으며, 3년 유예 시 총선 직전으로 정치적 논란을 일으키는 부담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의원들은 다만 유예하더라도 22대 국회에서 책임지는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예 내지 폐지를 주장한 의원들은 현재 증시가 어려운 시기고 손해를 본 사람이 많아 정무적으로 고민이 필요한 상황으로 합의 때문에 안 된다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폐지 의견을 낸 의원들은 유예 역시 개정안을 내야 하는데 여기에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모든 정치적 책임을 민주당이 지게 된다며 불확실성 제거 차원에서 폐지하고, 대선 공약 등으로 새 약속을 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의총에서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일부 있었지만, 다수 의원이 지도부 위임에 동의했다. 이재명 대표가 금투세와 관련해 유예 입장을 이미 밝힌 바 있는 상황이어서 민주당은 금투세 유예 방향을 정할 가능성이 높다.  dedanhi@newspim.com 2024-10-04 12:53
사진
레바논 긴급 방문한 이란 외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는 레바논을 예고 없이 방문해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아락치 장관은 이날 오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나지브 미카티 총리 등 레바논 정부 지도부를 만났다. 지도부와의 회동을 마친 장관은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스라엘이 우리에게 어떤 조치나 행동을 취한다면, 우리의 보복은 이전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재보복 움직임에 경고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그는 이어 "이란은 공습을 계속할 의도가 없다"면서도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일말의 행동에 나선다면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국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격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란 영토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 대사관 등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군사·안보 시설을 합법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을 위한 어떤 움직임도 이란은 지지하지만, 가자지구의 휴전과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긴급 방문은 중동 '저항의 축'의 주축인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 약 180발을 쏘며 대규모 공습을 가한 후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것이라 천명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란 고위 관리가 레바논을 찾은 것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한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 개시를 선언하고 레바논 남부 등에 대규모 공습을 진행해 왔다. 이어 27일에는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를 표적 공습, 살해한 데 이어 30일에는 레바논 남부에 병력을 투입하며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전에 돌입했다. 이에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야,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와 이란 혁명수비대 작전 부사령관 아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2024-10-05 00: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