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유진선물은 25일 국채선물에 대해 FOMC 이후 오름세로 돌아선 미국채 금리가 국내 시장에 단기적으론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조정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는 설명이다.
유진선물 정성민 애널리스트는 "월말 지표를 앞두고 기술적 조정인식 짙게 깔린 가운데 FOMC가 소문난 잔치로만 끝난 부분도 있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다만 조정폭은 역시 제한적일 것이란게 정 애널리스트의 판단이다.
어차피 미국의 완화적 기조 계속될 것을 확인했고, 캐리수요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정 애널리스트는 "당장 시장의 관심인 FOMC 결과는 딱히 큰 영향을 줄 재료는 아닌 것으로 판단한다"며 "빠른 경기회복보다는 완만하면서 안정적인 회복을 지원하려는 뉘앙스"로 해석했다.
금리 시원한 하락보다는 달러강세를 더 챙기는 모습이란 분석이다.
아울러 그는 "미 국채 금리는 박스권이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지금 급등한 미국채 금리가 앞으론 예상보다 부진할 수 있는 경기지표에 의해 자율반락할 가능성도 열어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이다.
중장기물이 중장기적으로 괜찮다고 보는 이유
2000년 이후 예외없이 장단기 스프레드 축소는 중장기물 금리 하
락에서 비롯. 하물며 2005~2006년을 보면 기준금리를 가파르게 올리고 있음에도 중장기물 금리가 비교적 견조하게 흐르는 것도 관측된다. 긴축이 걱정된다고 해도 중장기물은 나빠보이지 않는다. 어차피 긴축이 기대인플레를 눌러주면서 중장기물이 상대적으로 괜찮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
WGBI 기대가 계속 이슈다. 재정부에 따르면 편입은 거의 확실하다는 것. 그 동안 재정거래로 단기물만 혜택받던 외국인의 힘이 중장기물로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중장기물로는 외국인이란 새로운 기운이 유입될 가능성이 높단 얘기다. 예상 유입가능액이 적지도 않다. 100~150억 달러를 내다보고 있다. 우리 돈으로 10조가 넘는 금액. 신선한 충격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
그래도 발행물량 증가가 부담이란 시각도 있을 수 있다. 다만 이것은 WGBI편입이후 외국인 매수 유입을 보고 결정될 사항인 만큼 미리 겁먹을 필요는 없을 것.
FOMC.. 미국 경기회복에 대해 계속 ‘지공’할 것임을 천명
물론 출구전략은 언급되지 않았다. 국채 매입규모 확대는 없었다. 연준의 대차대조표를 언제든지 조정하겠다고 가능성만 열어놨다. 결과적으로 이전에 지적했던 것처럼 미국이 선택한 것은 속공보단 지공으로 보인다. 빠르게 경기를 끌어올리기 보다는 인플레이션 위험을 적절히 통제하면서 완만하게 경기회복을 돕겠단 얘기로 풀이. 미국채 금리는 계속 박스권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 다만 기존의 완화적인 정책은 계속 유지하겠다고 강조한 만큼 미국채 단기물은 더 눌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
美 금융시장 움직임 제한돼...다만 달러 큰 폭 강세는 부각
연준의 경기판단이 시원치 않다는 진단이 나오면서 장후반에는 상승폭을 반납하는 흐름. 달러 강세 정도는 눈에 들어온 다. 계속 강조했던 것처럼 FOMC는 결국 지금 챙길 것은 빠른 경기회복보다는 달러란 관점에서 비롯된 결과. 전날 발표된 5월 신규주택판매의 부진과 급등한 모기지금리가 오버랩되는 상황에서 앞으로 확인될 미국 경지지표는 탄력을 많이 잃을 것으로 보이지만 이게 달러약세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보단 낫다고 판단한 모양.
예상레인지 : 109.40~109.80
유진선물 정성민 애널리스트는 "월말 지표를 앞두고 기술적 조정인식 짙게 깔린 가운데 FOMC가 소문난 잔치로만 끝난 부분도 있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다만 조정폭은 역시 제한적일 것이란게 정 애널리스트의 판단이다.
어차피 미국의 완화적 기조 계속될 것을 확인했고, 캐리수요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정 애널리스트는 "당장 시장의 관심인 FOMC 결과는 딱히 큰 영향을 줄 재료는 아닌 것으로 판단한다"며 "빠른 경기회복보다는 완만하면서 안정적인 회복을 지원하려는 뉘앙스"로 해석했다.
금리 시원한 하락보다는 달러강세를 더 챙기는 모습이란 분석이다.
아울러 그는 "미 국채 금리는 박스권이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지금 급등한 미국채 금리가 앞으론 예상보다 부진할 수 있는 경기지표에 의해 자율반락할 가능성도 열어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이다.
중장기물이 중장기적으로 괜찮다고 보는 이유
2000년 이후 예외없이 장단기 스프레드 축소는 중장기물 금리 하
락에서 비롯. 하물며 2005~2006년을 보면 기준금리를 가파르게 올리고 있음에도 중장기물 금리가 비교적 견조하게 흐르는 것도 관측된다. 긴축이 걱정된다고 해도 중장기물은 나빠보이지 않는다. 어차피 긴축이 기대인플레를 눌러주면서 중장기물이 상대적으로 괜찮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
WGBI 기대가 계속 이슈다. 재정부에 따르면 편입은 거의 확실하다는 것. 그 동안 재정거래로 단기물만 혜택받던 외국인의 힘이 중장기물로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중장기물로는 외국인이란 새로운 기운이 유입될 가능성이 높단 얘기다. 예상 유입가능액이 적지도 않다. 100~150억 달러를 내다보고 있다. 우리 돈으로 10조가 넘는 금액. 신선한 충격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
그래도 발행물량 증가가 부담이란 시각도 있을 수 있다. 다만 이것은 WGBI편입이후 외국인 매수 유입을 보고 결정될 사항인 만큼 미리 겁먹을 필요는 없을 것.
FOMC.. 미국 경기회복에 대해 계속 ‘지공’할 것임을 천명
물론 출구전략은 언급되지 않았다. 국채 매입규모 확대는 없었다. 연준의 대차대조표를 언제든지 조정하겠다고 가능성만 열어놨다. 결과적으로 이전에 지적했던 것처럼 미국이 선택한 것은 속공보단 지공으로 보인다. 빠르게 경기를 끌어올리기 보다는 인플레이션 위험을 적절히 통제하면서 완만하게 경기회복을 돕겠단 얘기로 풀이. 미국채 금리는 계속 박스권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 다만 기존의 완화적인 정책은 계속 유지하겠다고 강조한 만큼 미국채 단기물은 더 눌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
美 금융시장 움직임 제한돼...다만 달러 큰 폭 강세는 부각
연준의 경기판단이 시원치 않다는 진단이 나오면서 장후반에는 상승폭을 반납하는 흐름. 달러 강세 정도는 눈에 들어온 다. 계속 강조했던 것처럼 FOMC는 결국 지금 챙길 것은 빠른 경기회복보다는 달러란 관점에서 비롯된 결과. 전날 발표된 5월 신규주택판매의 부진과 급등한 모기지금리가 오버랩되는 상황에서 앞으로 확인될 미국 경지지표는 탄력을 많이 잃을 것으로 보이지만 이게 달러약세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보단 낫다고 판단한 모양.
예상레인지 : 109.40~109.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