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기 추이 따라 회복 조짐 보여"
"통화정책기조 전환 4Q부터 가시화될 듯"
[뉴스핌=신상건 기자]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글로벌 경기 추이와 관련해 당사는 연초의‘W자형’경기패턴 전망기조를 유지할 예정"이며 "글로벌 경기의 회복 논란과 관련해 당사는 하반기중에도 그린슈트(Green Shoots: 푸른 싹=경기회복 조짐)현상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다만, 경기가 자율상승국면으로 진입하기에는 여전히 해결해야할 과제가 있다는 측면에서 글로벌 경기가 올해 말에서 내년초에 걸쳐 조정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정부 역할 확대 등 4가지 모멘텀 지적
하반기 국내 경기를 위해 글로벌 경기를 이끌수 있는 동력이 부족해 이에 따라 4가지 모멘텀(=동력)이 필요하다. 먼저, 소비사이클로 정책을 통한 미래 소비의 현재 소비화 현상이 진행될 것이며 정부의 역할 확대 것이다. 정부는 현재까지도 경기침체 탈피에 정부가 주도적 역할을 했지만 하반기 중에 공공건설투자를 중심으로 정부부문이 경기회복을 이끌으로 보인다. 또한 유동성효과 지속과 더불어 중국을 위시한 브릭스 경제의 빠른 경기회복도 글로벌 경기회복에 기여할 것며 수출경기 사이클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수출경기는 글로벌 소비사이클과도 맞물려 있는 부문이지만 물량측면뿐만 아니라 수출단가 회복도 수출경기 사이클 회복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다. 하지만 글로벌 신용리스크 재발을 제외하더라도 미래소비를 앞당겨 쓴 부정적 여파와 함께 부진한 고용사이클로 인한 소득없는 회복(Income-less Recovery)은 성장의 지속성을 약화시킬 수 있다. 또한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통화 및 재정 확대 정책에 대한 `출구 전략(Exit Strategy)’의 가시화 가능성도 금년말 경기회복 추세를 일시적으로 둔화시킬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 선진국 출구전략(Exit Strategy) 4Q부터 가시화
글로벌 경기의 그린슈트 현상은 공격적인 통화와 재정정책에 기반 한 정책 효과임을 부인할 수 없
다. 그리고 하반기에도 앞서 점검한 바와 같이 정부의 역할과 정책효과에 힘입어 그린슈트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과거 미 연준의 통화정책 행보를 보더라도 경기침체 탈피이후 긴축으로 선회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음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실업률이 고점을 확인한 이후에나 유동성 환수 등의 노력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고용시장이 3/4분기말 혹은 4/4분기초경 저점을 탈피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고 이 예상을 근거로 한다면 미 연준 등 주요 선진국의 출구 전략(exit strategy)은 4/4분기부터 가시화될 것이다.
-국내 통화정책 기조 하반기 전환 예상
이에 따라 국내 통화정책 흐름도 주요 선진국 흐름과 유사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국내에서는 통화승수(M2/본원통화)가 회복되는 시그널이 감지되기 시작했고 국내 경기사이클을 대변하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 역시 하락세를 마감하고 반등하고 있다. 국내 통화정책 기조 변화가 상대적으로 선진국에 비해서는 조기에 나타날 여지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금리인상 혹은 유동성의 본격적 환수 등 국내 통화정책기조의 본격적 전환은 4/4분기 후반 혹은 내년 1/4분기초에나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4/4분기 중후반경부터 국내와 글로벌 경기의 조정흐름이 나타날 경우에 통화정책기조 전환, 즉 출구 전략(exit strategy)은 자연히 지연될 것이기 때문이다.
"통화정책기조 전환 4Q부터 가시화될 듯"
[뉴스핌=신상건 기자]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글로벌 경기 추이와 관련해 당사는 연초의‘W자형’경기패턴 전망기조를 유지할 예정"이며 "글로벌 경기의 회복 논란과 관련해 당사는 하반기중에도 그린슈트(Green Shoots: 푸른 싹=경기회복 조짐)현상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다만, 경기가 자율상승국면으로 진입하기에는 여전히 해결해야할 과제가 있다는 측면에서 글로벌 경기가 올해 말에서 내년초에 걸쳐 조정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정부 역할 확대 등 4가지 모멘텀 지적
하반기 국내 경기를 위해 글로벌 경기를 이끌수 있는 동력이 부족해 이에 따라 4가지 모멘텀(=동력)이 필요하다. 먼저, 소비사이클로 정책을 통한 미래 소비의 현재 소비화 현상이 진행될 것이며 정부의 역할 확대 것이다. 정부는 현재까지도 경기침체 탈피에 정부가 주도적 역할을 했지만 하반기 중에 공공건설투자를 중심으로 정부부문이 경기회복을 이끌으로 보인다. 또한 유동성효과 지속과 더불어 중국을 위시한 브릭스 경제의 빠른 경기회복도 글로벌 경기회복에 기여할 것며 수출경기 사이클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수출경기는 글로벌 소비사이클과도 맞물려 있는 부문이지만 물량측면뿐만 아니라 수출단가 회복도 수출경기 사이클 회복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다. 하지만 글로벌 신용리스크 재발을 제외하더라도 미래소비를 앞당겨 쓴 부정적 여파와 함께 부진한 고용사이클로 인한 소득없는 회복(Income-less Recovery)은 성장의 지속성을 약화시킬 수 있다. 또한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통화 및 재정 확대 정책에 대한 `출구 전략(Exit Strategy)’의 가시화 가능성도 금년말 경기회복 추세를 일시적으로 둔화시킬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 선진국 출구전략(Exit Strategy) 4Q부터 가시화
글로벌 경기의 그린슈트 현상은 공격적인 통화와 재정정책에 기반 한 정책 효과임을 부인할 수 없
다. 그리고 하반기에도 앞서 점검한 바와 같이 정부의 역할과 정책효과에 힘입어 그린슈트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과거 미 연준의 통화정책 행보를 보더라도 경기침체 탈피이후 긴축으로 선회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음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실업률이 고점을 확인한 이후에나 유동성 환수 등의 노력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고용시장이 3/4분기말 혹은 4/4분기초경 저점을 탈피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고 이 예상을 근거로 한다면 미 연준 등 주요 선진국의 출구 전략(exit strategy)은 4/4분기부터 가시화될 것이다.
-국내 통화정책 기조 하반기 전환 예상
이에 따라 국내 통화정책 흐름도 주요 선진국 흐름과 유사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국내에서는 통화승수(M2/본원통화)가 회복되는 시그널이 감지되기 시작했고 국내 경기사이클을 대변하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 역시 하락세를 마감하고 반등하고 있다. 국내 통화정책 기조 변화가 상대적으로 선진국에 비해서는 조기에 나타날 여지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금리인상 혹은 유동성의 본격적 환수 등 국내 통화정책기조의 본격적 전환은 4/4분기 후반 혹은 내년 1/4분기초에나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4/4분기 중후반경부터 국내와 글로벌 경기의 조정흐름이 나타날 경우에 통화정책기조 전환, 즉 출구 전략(exit strategy)은 자연히 지연될 것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