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의 한상희 애널리스트는 19일 한일시멘트에 대해 “2/4분기 영업이익은 예상치를 소폭 하회할 가능성이 높지만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의 성장은 가능할 것”이라며 “특히 투입 유연탄 가격과 환율의 본격적인 하락으로 하반기는 더 좋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남은 변수가 물량인데 상반기 공공 발주 급증에 따라 하반기에도 시멘트 수요가 견조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일부 재개된 아파트 분양에 따라 민간 수요도 바닥을 다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양호한 2분기 실적 가능할 전망
2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1883억원 (+12.5% YoY), 226억원 (+46.1% YoY)이다. 영업이익은 예상치를 소폭 하회할 가능성이 높지만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의 성장은 가능할 것이다. 1분기에 23만원/톤까지 치솟았던 유연탄 투입 가격이 16만원/톤 선까지 떨어지고 출하량 감소율도 한 자릿수까지 축소된 것으로 파악된다. 가격 인상 효과(2009년 3월 1일부터 14.4% 인상)도 전부 반영되고 있으며, 원/달러 환율도 하락했다.
- 투입 유연탄 가격과 환율의 본격적인 하락, 하반기 더욱 좋아질 듯
유연탄 수입 가격은 하락세가 완연하다. 2008년 4분기 20만6398원/톤으로 꼭지를 친 후 2009년 1분기 16만8283원/톤, 2분기 현재 12만3916원/톤까지 40% 싸졌다. 반면 한일시멘트의 유연탄 투입 단가는 2009년 1분기에 오히려 23만2004원/톤으로 상승했다. 이는 도입과 사용의 시차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따라서 3분기 이후에는 유연탄 비용이 급감할 전망이다. 여기에 환율도 지속적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한국증권 원/달러 추정치 1Q09 1,415원, 2Q09F 1,280원, 3Q09F 1,240원, 4Q09F 1,200원).
남은 변수는 물량인데, 1) 상반기 공공 발주 급증에 따라 하반기에도 시멘트 수요가 견조할 것으로 예상되고, 2) 일부 재개된 아파트 분양에 따라 민간 수요도 바닥을 다질 전망이어서 우리가 추정하는 2009년 생산량 증가율 -2.4%는 달성될 것이다.
따라서 하반기 실적 모멘텀은 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2009년 상반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77억원 줄어들지만, 하반기에는 517억원 늘어날 것으로 계산된다. 생산량을 제외한 우리의 가정은 1) 가격 인상률 10%, 2) 유연탄 가격 하락률 24% (이 중에서 75% 만 반영된 18%를 한일시멘트 실적 추정치에 사용), 3) 연 평균 원/달러 환율 1285원이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한일시멘트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4600원을 유지한다. 5월에 전년 동기 대비 5% 이상 감소했던 것으로 알려진 전체 시멘트 생산량이 6월에 다시 전년 동기 수준까지 올라온 것으로 파악되는 등 시장이 여전히 견조하다. 고점 대비 13% 하락한 지금의 주가는 29.1%의 상승 여력을 제공한다.
그는 “남은 변수가 물량인데 상반기 공공 발주 급증에 따라 하반기에도 시멘트 수요가 견조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일부 재개된 아파트 분양에 따라 민간 수요도 바닥을 다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양호한 2분기 실적 가능할 전망
2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1883억원 (+12.5% YoY), 226억원 (+46.1% YoY)이다. 영업이익은 예상치를 소폭 하회할 가능성이 높지만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의 성장은 가능할 것이다. 1분기에 23만원/톤까지 치솟았던 유연탄 투입 가격이 16만원/톤 선까지 떨어지고 출하량 감소율도 한 자릿수까지 축소된 것으로 파악된다. 가격 인상 효과(2009년 3월 1일부터 14.4% 인상)도 전부 반영되고 있으며, 원/달러 환율도 하락했다.
- 투입 유연탄 가격과 환율의 본격적인 하락, 하반기 더욱 좋아질 듯
유연탄 수입 가격은 하락세가 완연하다. 2008년 4분기 20만6398원/톤으로 꼭지를 친 후 2009년 1분기 16만8283원/톤, 2분기 현재 12만3916원/톤까지 40% 싸졌다. 반면 한일시멘트의 유연탄 투입 단가는 2009년 1분기에 오히려 23만2004원/톤으로 상승했다. 이는 도입과 사용의 시차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따라서 3분기 이후에는 유연탄 비용이 급감할 전망이다. 여기에 환율도 지속적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한국증권 원/달러 추정치 1Q09 1,415원, 2Q09F 1,280원, 3Q09F 1,240원, 4Q09F 1,200원).
남은 변수는 물량인데, 1) 상반기 공공 발주 급증에 따라 하반기에도 시멘트 수요가 견조할 것으로 예상되고, 2) 일부 재개된 아파트 분양에 따라 민간 수요도 바닥을 다질 전망이어서 우리가 추정하는 2009년 생산량 증가율 -2.4%는 달성될 것이다.
따라서 하반기 실적 모멘텀은 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2009년 상반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77억원 줄어들지만, 하반기에는 517억원 늘어날 것으로 계산된다. 생산량을 제외한 우리의 가정은 1) 가격 인상률 10%, 2) 유연탄 가격 하락률 24% (이 중에서 75% 만 반영된 18%를 한일시멘트 실적 추정치에 사용), 3) 연 평균 원/달러 환율 1285원이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한일시멘트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4600원을 유지한다. 5월에 전년 동기 대비 5% 이상 감소했던 것으로 알려진 전체 시멘트 생산량이 6월에 다시 전년 동기 수준까지 올라온 것으로 파악되는 등 시장이 여전히 견조하다. 고점 대비 13% 하락한 지금의 주가는 29.1%의 상승 여력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