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06년 이후 국내 시장 점유율 꾸준히 확대
[뉴스핌=정탁윤 기자] "독과 약은 종이 한장 차이다"
인체에 치명적인 보톨리눔 독소 제제를 의약품화한 메디톡스(대표 정현호)가 뜨고 있다.
메디톡스가 개발한 '메디톡신(제품명)'은 지난 1/4분기 국내시장에서 미국산인 '보톡스'의 점유율도 앞질렀다.
정현호 대표(사진)는 지난 16일 충북 오창 본사에서 한 기업설명회에서 "메디톡신의 올해 1/4분기 국내 시장 점유율은 38%로 미국 엘러간社의 보톡스(26%)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올해들어 엘러간사가 대웅제약과 결별하고 별도의 영업조직을 구축하면서 판매가 부진했던 것으로 안다"며 "그 사이 우리는 2006년 메디톡신의 국내 시장 진입 이후 해마다 빠른 속도로 내수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왔다"고 설명했다.
보튤리눔 독소는 1g(그램)으로 100만명을 살상할 수 있는 자연계의 가장 강력한 독소중 하나로 알려져있는데 메디톡스는 이런 치명적인 독소를 다년간의 연구 끝에 질병 치료 물질로 변화시킨 것이다.
메디톡스는 정 대표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이 모두 한국과학기술원(KAIST) 출신으로 20년 이상 보툴리눔 독소를 연구해왔다.
정 대표는 "원래 보톡스는 신경치료제였지만 이후 주름 치료로 많이 쓰이면서 널리 알려졌다"며 "점차 치료 영역도 확대되고 있는 등 다른 어떤 생물학제제보다 부가가치가 높다"고 설명했다.
메디톡스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매출액 170억원, 영업이익 1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국내 보툴리눔 독소 제제 시장은 2000년대 이후 급성장, 지난해 시장 규모는 500억원 가까이로 추산되고 있다.
[뉴스핌=정탁윤 기자] "독과 약은 종이 한장 차이다"
인체에 치명적인 보톨리눔 독소 제제를 의약품화한 메디톡스(대표 정현호)가 뜨고 있다.
메디톡스가 개발한 '메디톡신(제품명)'은 지난 1/4분기 국내시장에서 미국산인 '보톡스'의 점유율도 앞질렀다.
정현호 대표(사진)는 지난 16일 충북 오창 본사에서 한 기업설명회에서 "메디톡신의 올해 1/4분기 국내 시장 점유율은 38%로 미국 엘러간社의 보톡스(26%)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올해들어 엘러간사가 대웅제약과 결별하고 별도의 영업조직을 구축하면서 판매가 부진했던 것으로 안다"며 "그 사이 우리는 2006년 메디톡신의 국내 시장 진입 이후 해마다 빠른 속도로 내수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왔다"고 설명했다.
보튤리눔 독소는 1g(그램)으로 100만명을 살상할 수 있는 자연계의 가장 강력한 독소중 하나로 알려져있는데 메디톡스는 이런 치명적인 독소를 다년간의 연구 끝에 질병 치료 물질로 변화시킨 것이다.
메디톡스는 정 대표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이 모두 한국과학기술원(KAIST) 출신으로 20년 이상 보툴리눔 독소를 연구해왔다.
정 대표는 "원래 보톡스는 신경치료제였지만 이후 주름 치료로 많이 쓰이면서 널리 알려졌다"며 "점차 치료 영역도 확대되고 있는 등 다른 어떤 생물학제제보다 부가가치가 높다"고 설명했다.
메디톡스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매출액 170억원, 영업이익 1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국내 보툴리눔 독소 제제 시장은 2000년대 이후 급성장, 지난해 시장 규모는 500억원 가까이로 추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