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사헌 기자] 최근 미국 재무증권 수익률이 수개월래 최고치로 급등하자, 기관투자자들이 매도에서 매수로 의견을 바꾸면서 저가 매수 기회를 노리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와 함께 이번주 재무증권 수익률은 하락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이 많다.
1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기관투자자들 다수는 채권 수익률이 최근 몇달 사이 너무 급격하게 상승했다는 평가와 함께 저가 매수 기회를 노리고 있다며 이 같은 시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10년물 재무증권 수익률은 지난 해 12월 바닥에서 1.70%포인트나 급등한 상태로, 지난 주 한때 4% 선을 건드린 후 주말에는 3.7%대로 후퇴한 상태다.
하지만 기관투자자들은 수익률이 3.75%를 넘어선 상황을 분명히 저가 매수 기회가 열린 것으로 보고 있다.
대표적으로 BB&T애셋매니지먼트의 밥 밀리칸(Bob Millikan) 채권매니저 겸 이사는 "지금 경제 상태로는 채권 수익률이 이 정도로 계속 높게 유지될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경제가 우리 생각보다 강력하지 않고서야 4% 대 수익률을 기록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밀리칸 이사는 최근 몇 달 동안 재무증권 비중을 줄여왔지만, 지난 주 10년물 금리가 3.75% 선을 돌파하면서 다시 비중을 확대하는 쪽으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 주에는 재무부의 주요 만기 국채 입찰이 부재한 반면 연방준비제도가 두 차례 국채 매입을 실시할 예정이라 수급 면에서도 채권 매수에 우호적인 여건이 형성되었다.
그 동안 경기가 최악을 지났으며 미국 정부의 막대한 발행으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것이란 우려까지 겹쳤으며, 바클레이즈의 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미국 국채 시장은 투자자들에게 거의 6%에 가까운 손실을 입히고 있는 상태다. 심지어 20년 만기 재무증권의 경우 가격이 무려 23.8%나 급락했다.
데이빗 브라운리(David Brownlee) 센티넬애셋매니지먼트의 수석채권전략가는 올들어 채권시장의 상황이 역대 최악의 투자수익률을 기록한 1993년의 3.38%의 손실율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면서, "조만간 흐름이 역전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최근 몇달 간 채권수익률이 급등하면서 기관투자자들이 상당부분 재무증권 시장에서는 손을 놓고 빠져있었지만, 5월부터 그리고 특히 6월들어서는 점차 매수로 돌아서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차트 분석이나 역사적 자료 분석에 근거해 투자하는 테크니컬 투자기법을 중시하는 쪽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고 한다.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의 채권부문 테크니컬 담당 전략가인 월터 버키(Walter Burke)는 10년물 수익률은 2003년부터 2005년을 제외하고 2008년까지 매년 6월에 고점을 기록한 바 있다면서, 중기 고점을 지난 수익률이 3.05%까지 급격히 조정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물론 이런 평가에 동의하지 않는 전문가들도 있다. 이들은 여전히 인플레이션 전망이 좋지 않기 때문에 추격 매수하기는 힘들며, 4% 금리 수준이라고 해도 역사적 기준으로 보면 그리 높지 않기 때문에 그리 매력적인 수준도 아니라는 지적을 제기하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와 함께 이번주 재무증권 수익률은 하락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이 많다.
1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기관투자자들 다수는 채권 수익률이 최근 몇달 사이 너무 급격하게 상승했다는 평가와 함께 저가 매수 기회를 노리고 있다며 이 같은 시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10년물 재무증권 수익률은 지난 해 12월 바닥에서 1.70%포인트나 급등한 상태로, 지난 주 한때 4% 선을 건드린 후 주말에는 3.7%대로 후퇴한 상태다.
하지만 기관투자자들은 수익률이 3.75%를 넘어선 상황을 분명히 저가 매수 기회가 열린 것으로 보고 있다.
대표적으로 BB&T애셋매니지먼트의 밥 밀리칸(Bob Millikan) 채권매니저 겸 이사는 "지금 경제 상태로는 채권 수익률이 이 정도로 계속 높게 유지될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경제가 우리 생각보다 강력하지 않고서야 4% 대 수익률을 기록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밀리칸 이사는 최근 몇 달 동안 재무증권 비중을 줄여왔지만, 지난 주 10년물 금리가 3.75% 선을 돌파하면서 다시 비중을 확대하는 쪽으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 주에는 재무부의 주요 만기 국채 입찰이 부재한 반면 연방준비제도가 두 차례 국채 매입을 실시할 예정이라 수급 면에서도 채권 매수에 우호적인 여건이 형성되었다.
그 동안 경기가 최악을 지났으며 미국 정부의 막대한 발행으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것이란 우려까지 겹쳤으며, 바클레이즈의 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미국 국채 시장은 투자자들에게 거의 6%에 가까운 손실을 입히고 있는 상태다. 심지어 20년 만기 재무증권의 경우 가격이 무려 23.8%나 급락했다.
데이빗 브라운리(David Brownlee) 센티넬애셋매니지먼트의 수석채권전략가는 올들어 채권시장의 상황이 역대 최악의 투자수익률을 기록한 1993년의 3.38%의 손실율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면서, "조만간 흐름이 역전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최근 몇달 간 채권수익률이 급등하면서 기관투자자들이 상당부분 재무증권 시장에서는 손을 놓고 빠져있었지만, 5월부터 그리고 특히 6월들어서는 점차 매수로 돌아서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차트 분석이나 역사적 자료 분석에 근거해 투자하는 테크니컬 투자기법을 중시하는 쪽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고 한다.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의 채권부문 테크니컬 담당 전략가인 월터 버키(Walter Burke)는 10년물 수익률은 2003년부터 2005년을 제외하고 2008년까지 매년 6월에 고점을 기록한 바 있다면서, 중기 고점을 지난 수익률이 3.05%까지 급격히 조정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물론 이런 평가에 동의하지 않는 전문가들도 있다. 이들은 여전히 인플레이션 전망이 좋지 않기 때문에 추격 매수하기는 힘들며, 4% 금리 수준이라고 해도 역사적 기준으로 보면 그리 높지 않기 때문에 그리 매력적인 수준도 아니라는 지적을 제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