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현대증권은 시장금리와 유가의 상승속도가 가파르다는 점에서 일시적으로 경기회복 기대를 약화시킬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두 변수 모두 펀더멘털 여건상 자기억제 성향이 내재돼 있다는 점에서 치명적 경기역행 변수가 될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진단이다.
현대증권 이상재 연구원은 14일 "2분기 중 글로벌 경제가 변곡국면에서 점화국면으로 이행되는 가운데, 미 국채10년물의 금리와 WTI유의 급등 등 양대 악재가 출현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두 변수는 초기에는 이번 세계경제의 극심한 침체를 탈피시키는 회복동인이었다는 점에서, 지난 두 달간의 급등세는 경기회복기대를 무산시킬 수 있는 암초요인임이 분명하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수급불안에 의해 주도된 미 국채금리 상승은 제한적이며 투기수요 확대에 의한 유가급등 가능성 미미하다는게 이 연구원의 판단이다.
특히 그는 "이번 미 국채금리 및 국제유가의 급등에는 자기억제(self-contained) 성향이 내재되어 있다"며 "국채금리 및 국제유가가 경기회복기대를 바탕으로 급반등했지만, 수요기반이 미약한 상황에서 경기회복기대를 위협할 경우 스스로 상승동력을 상실하며 하락세로 반전될 것이라는 점에서 치명적 경기침체요인이 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평가했다.
이에 국채금리 및 유가 암초에 의한 경기회복 무산 가능성 희박하다는게 이 연구원의 주장이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이다.
-2분기 글로벌 경제, 시장금리와 유가 급등 등 2대 암초요인 출현: 2분기 중 글로벌 경제가 변곡국면에서 점화국면으로 이행되는 와중에, 미 국채10년물의 1분기말 2.66%에서 6월 후반 3.79%로 상승 그리고 49.4달러이던 WTI유의 72.2달러로 급등 등 등 양대 악재가 출현함. 두 변수는 공히 초기에는 금번 세계경제의 극심한 침체를 탈피시키는 회복동인이었다는 점에서, 지난 두 달간의 급등세는 경기회복기대를 무산시킬 수 있는 암초요인임에 분명함.
-두 변수에 내재된 경기순행성과 경기역행성의 양면성: 시장금리와 국제유가의 상승은 모두 경기회복과 정(+)의 관계에 있다는 점에서 본질적으로 경기순행적 변수임. 그러나 상승속도가 가파르거나 유효수요를 위축시킬 수 있는 일정수준 이상으로 상승할 경우 두 변수는 모두 경기역행적 변수로 전환된다는 점에서 경기와 관련하여 양면성이 존재함. 즉 두 변수는 방향 측면에서는 경기순행적이나 레벨 측면에서는 경기역행적인 속성을 지님.
-수급불안에 의해 주도된 미 국채금리 상승은 제한적: 미 국채10년물 금리의 급등은 곧 바로 4.7% 내외에서 움직이던 모기지30년물 금리를 5.5%로 상승시키며, 경기회복의 관건인 주택시장 회복 가능성을 약화시킴. 2분기 미 국채10년물의 상승은 기대인플레 확산보다는 대규모 재정적자에 따른 물량부담에 의해 주도되었으며, 따라서 당사는 채권버블 해소과정에서의 점진적인 금리상승은 가능하나 급등세를 이어갈 가능성은 09년 중 희박한 것으로 판단함.
-투기수요 확대에 의한 유가급등 가능성 미미: 국제상품선물시장의 대표상품인 원유선물의 경우 수급요인보다는 유로화 강세에 더욱 밀접한 영향을 받고 있다는 점에서 단기적으로 overshooting 가능성이 있음. 그러나 선진국간 경기회복의 시기 및 강도와 관련하여 미국경제가 유로존이나 일본보다 앞설 가능성이 높은 점을 감안하면, 유로화 강세의 확산을 통한 투기적 원유수요의 확대 가능성은 희박함.
-특히 금번 국채금리 및 유가상승에는 자기억제 성향 내재: 특히 금번 미 국채금리 및 국제유가의 급등에는 자기억제(self-contained) 성향이 내재되어 있음. 국채금리 및 국제유가가 경기회복기대를 바탕으로 급반등했지만, 수요기반이 미약한 상황에서 경기회복기대를 위협할 경우 스스로 상승동력을 상실하며 하락세로 반전될 것이라는 점에서 치명적 경기침체요인이 될 가능성은 희박함.
-첫째, 5월 미 소매판매 여전히 경기침체 지속 시사: 5월 미 소매판매는 3-4월의 감소에서 벗어나 전월비 0.5% 증가하였음. 그러나 전년동월비 9.5% 감소하며 90년이래 가장 큰 폭의 감소에서 벗어나지 못하였을 뿐만 아니라, 유가상승에 따른 가솔린판매 증가를 제외할 경우 3개월 연속 부진추세를 이어갔음. 2분기 미국경제는 회복기대는 높아지고 있지만 경기침체는 지속되는 변곡과 예열국면의 중간에 위치하고 있는 것임.
-둘째, 일부 과잉반응했던 경기회복기대 진정: 6월 미시간대학 소비자신뢰지수는 69를 기록하며 5월(68.7)대비 소폭 상승하며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감. 그러나 09년 2월이후 가파르게 상승했던 소비자기대지수가 6월 중 전월비 4포인트 하락세로 반전된 점은, 일부 과잉반응했던 경기회복심리가 진정되고 있음을 나타낸다는 점에서 최근 시장금리 및 유가의 급등세가 진정될 가능성을 높임.
-국채금리 및 유가 암초에 의한 경기회복 무산 가능성 희박: 당사는 경기회복기대 확산과 더불어 전개된 미 국채금리 및 국제유가의 상승은 일정부분 불가피한 것으로 판단함. 문제는 금리 및 유가가 경기회복을 무산시킬 정도로 급등세를 지속할 것인지 인데, 이와 관련하여 당사는 08년 4분기이래 급락했던 금리 및 유가의 정상화 과정에 불과하며, 치명적인 경기역행변수가 될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판단함.
다만, 두 변수 모두 펀더멘털 여건상 자기억제 성향이 내재돼 있다는 점에서 치명적 경기역행 변수가 될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진단이다.
현대증권 이상재 연구원은 14일 "2분기 중 글로벌 경제가 변곡국면에서 점화국면으로 이행되는 가운데, 미 국채10년물의 금리와 WTI유의 급등 등 양대 악재가 출현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두 변수는 초기에는 이번 세계경제의 극심한 침체를 탈피시키는 회복동인이었다는 점에서, 지난 두 달간의 급등세는 경기회복기대를 무산시킬 수 있는 암초요인임이 분명하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수급불안에 의해 주도된 미 국채금리 상승은 제한적이며 투기수요 확대에 의한 유가급등 가능성 미미하다는게 이 연구원의 판단이다.
특히 그는 "이번 미 국채금리 및 국제유가의 급등에는 자기억제(self-contained) 성향이 내재되어 있다"며 "국채금리 및 국제유가가 경기회복기대를 바탕으로 급반등했지만, 수요기반이 미약한 상황에서 경기회복기대를 위협할 경우 스스로 상승동력을 상실하며 하락세로 반전될 것이라는 점에서 치명적 경기침체요인이 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평가했다.
이에 국채금리 및 유가 암초에 의한 경기회복 무산 가능성 희박하다는게 이 연구원의 주장이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이다.
-2분기 글로벌 경제, 시장금리와 유가 급등 등 2대 암초요인 출현: 2분기 중 글로벌 경제가 변곡국면에서 점화국면으로 이행되는 와중에, 미 국채10년물의 1분기말 2.66%에서 6월 후반 3.79%로 상승 그리고 49.4달러이던 WTI유의 72.2달러로 급등 등 등 양대 악재가 출현함. 두 변수는 공히 초기에는 금번 세계경제의 극심한 침체를 탈피시키는 회복동인이었다는 점에서, 지난 두 달간의 급등세는 경기회복기대를 무산시킬 수 있는 암초요인임에 분명함.
-두 변수에 내재된 경기순행성과 경기역행성의 양면성: 시장금리와 국제유가의 상승은 모두 경기회복과 정(+)의 관계에 있다는 점에서 본질적으로 경기순행적 변수임. 그러나 상승속도가 가파르거나 유효수요를 위축시킬 수 있는 일정수준 이상으로 상승할 경우 두 변수는 모두 경기역행적 변수로 전환된다는 점에서 경기와 관련하여 양면성이 존재함. 즉 두 변수는 방향 측면에서는 경기순행적이나 레벨 측면에서는 경기역행적인 속성을 지님.
-수급불안에 의해 주도된 미 국채금리 상승은 제한적: 미 국채10년물 금리의 급등은 곧 바로 4.7% 내외에서 움직이던 모기지30년물 금리를 5.5%로 상승시키며, 경기회복의 관건인 주택시장 회복 가능성을 약화시킴. 2분기 미 국채10년물의 상승은 기대인플레 확산보다는 대규모 재정적자에 따른 물량부담에 의해 주도되었으며, 따라서 당사는 채권버블 해소과정에서의 점진적인 금리상승은 가능하나 급등세를 이어갈 가능성은 09년 중 희박한 것으로 판단함.
-투기수요 확대에 의한 유가급등 가능성 미미: 국제상품선물시장의 대표상품인 원유선물의 경우 수급요인보다는 유로화 강세에 더욱 밀접한 영향을 받고 있다는 점에서 단기적으로 overshooting 가능성이 있음. 그러나 선진국간 경기회복의 시기 및 강도와 관련하여 미국경제가 유로존이나 일본보다 앞설 가능성이 높은 점을 감안하면, 유로화 강세의 확산을 통한 투기적 원유수요의 확대 가능성은 희박함.
-특히 금번 국채금리 및 유가상승에는 자기억제 성향 내재: 특히 금번 미 국채금리 및 국제유가의 급등에는 자기억제(self-contained) 성향이 내재되어 있음. 국채금리 및 국제유가가 경기회복기대를 바탕으로 급반등했지만, 수요기반이 미약한 상황에서 경기회복기대를 위협할 경우 스스로 상승동력을 상실하며 하락세로 반전될 것이라는 점에서 치명적 경기침체요인이 될 가능성은 희박함.
-첫째, 5월 미 소매판매 여전히 경기침체 지속 시사: 5월 미 소매판매는 3-4월의 감소에서 벗어나 전월비 0.5% 증가하였음. 그러나 전년동월비 9.5% 감소하며 90년이래 가장 큰 폭의 감소에서 벗어나지 못하였을 뿐만 아니라, 유가상승에 따른 가솔린판매 증가를 제외할 경우 3개월 연속 부진추세를 이어갔음. 2분기 미국경제는 회복기대는 높아지고 있지만 경기침체는 지속되는 변곡과 예열국면의 중간에 위치하고 있는 것임.
-둘째, 일부 과잉반응했던 경기회복기대 진정: 6월 미시간대학 소비자신뢰지수는 69를 기록하며 5월(68.7)대비 소폭 상승하며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감. 그러나 09년 2월이후 가파르게 상승했던 소비자기대지수가 6월 중 전월비 4포인트 하락세로 반전된 점은, 일부 과잉반응했던 경기회복심리가 진정되고 있음을 나타낸다는 점에서 최근 시장금리 및 유가의 급등세가 진정될 가능성을 높임.
-국채금리 및 유가 암초에 의한 경기회복 무산 가능성 희박: 당사는 경기회복기대 확산과 더불어 전개된 미 국채금리 및 국제유가의 상승은 일정부분 불가피한 것으로 판단함. 문제는 금리 및 유가가 경기회복을 무산시킬 정도로 급등세를 지속할 것인지 인데, 이와 관련하여 당사는 08년 4분기이래 급락했던 금리 및 유가의 정상화 과정에 불과하며, 치명적인 경기역행변수가 될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판단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