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안나 기자] 실업률 급등과 부동산 가격 하락으로 인해 미국의 5월 주택 차압 건수는 3개월 연속 30만건을 넘어섰다.
미국의 경매전문업체인 리얼티트랙(Realty Trac)은 11일 지난 달 부동산 차압 건수가 32만 1480건에 달하면서 전년 대비 18%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여전히 역대 세 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상반기에 180만건을 거뜬히 넘으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지역별로 네바다 지역의 차압 건수가 가장 많았으며 캘리포니아와 플로리다가 그 뒤를 이었다. 그리고 애리조나와 유타 역시 차압 규모가 컸던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모기지은행협회(MBA)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제이 브링크만(Jay Brinkmann)은 “차압 건수 증가세가 다음 분기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실업율 상승과 부동산 가격 하락으로 모기지 구입이나 차환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주택시장 회복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지난달 실업률은 26년래 최고치인 9.4%까지 치솟았고 S&P/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도 3월에 18.7%나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경매전문업체인 리얼티트랙(Realty Trac)은 11일 지난 달 부동산 차압 건수가 32만 1480건에 달하면서 전년 대비 18%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여전히 역대 세 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상반기에 180만건을 거뜬히 넘으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지역별로 네바다 지역의 차압 건수가 가장 많았으며 캘리포니아와 플로리다가 그 뒤를 이었다. 그리고 애리조나와 유타 역시 차압 규모가 컸던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모기지은행협회(MBA)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제이 브링크만(Jay Brinkmann)은 “차압 건수 증가세가 다음 분기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실업율 상승과 부동산 가격 하락으로 모기지 구입이나 차환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주택시장 회복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지난달 실업률은 26년래 최고치인 9.4%까지 치솟았고 S&P/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도 3월에 18.7%나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