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취업자수 전년비 21.9만명 감소..10년2개월만에 최대
- 실업자수 93만8000명..'100만 실업자 시대' 임박
- 실업률 3.8%..전년동월대비 0.7%p 상승
[뉴스핌=김연순 기자] 지난 5월 취업자수 감소폭이 20만명을 넘어서며 10년 2개월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실업률도 3.8%로 전년동월대비 1%포인트 가까이 상승하면서 고용여건이 더욱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5월 취업자는 2372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1만9000명 감소, 전월 18만 8000명에 비해 감소폭이 확대됐다.
계절조정 취업자수 역시 2335만 9000명으로 전월대비 7000명 줄었다.
반면 지난달 실업자는 93만8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8만 4000명 증가했다. 우려됐던 '100만 실업자 시대'가 임박한 것이다.
계절조정 실업률은 3.9%로 전월대비 0.2%p 증가했다.
실업률은 3.8%로 전년동월과 비교해 0.8%포인트 상승했다. 청년층 실업률도 7.6%로 전년동월 대비 0.7%포인트 높아졌다.
정인숙 통계청 고용통계팀장은 "이번달 지표를 보면 고용상 황이 주춤하는 모습이 연장되고 있다"며 "실업자 증가의 원인은 일정 부분 고용에 대한 기대감으로 구직포기자가 구직활동을 적극적으로 하면서 나타난 결과의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정 팀장은 " 지난달 정부의 일자리정책 중 하나로 희망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신청자가 늘면서 실업자 증가에 영향을 줬다"면서도 "자영자자, 임시근로직을 중심으로 고용여건이 계속 악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15세 이상 인구 중에서 일을 한 사람의 비율을 나타내는 고 률의 경우 59.3%로 전년동월대비 1.2%포인트 하락했다.
지난달 비경제활동인구는 1536만 9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52만 1000명(3.5%) 증가했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구직단념자는 15만 1000명으로 전년동월대 비 4만4000명 늘었고, 취업준비자는 62만6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9000명 증가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61.6%로 전년동월대비 0.8%포인트 하락했다.
산업별 전년동월비 증감을 살펴보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 업(31만2000명, 4.1%)에서 증가한 반면 도소매·음식숙박업(-15만9000명, -2.8%), 제조업(-14만명, -3.9%), 건설업(-12만5000명, -6.6%), 전기·운수·통신·금융업(-5만9000명, -2.1%)에서는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따지면 비임금근로자는 726만 6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9만 8000명(-4.0%) 감소한 반면 임금근로자는 1648만 4000명으로 7만 9000명(0.5%) 증가했다.
임금근로자는 전년동월대비 상용근로자(30만6000명, 3.4%)가 증가한 반면 임시근로자(-8만9000명, -1.7%), 일용근로자(-13 만8000명, -6.2%)는 감소했다.
- 실업자수 93만8000명..'100만 실업자 시대' 임박
- 실업률 3.8%..전년동월대비 0.7%p 상승
[뉴스핌=김연순 기자] 지난 5월 취업자수 감소폭이 20만명을 넘어서며 10년 2개월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실업률도 3.8%로 전년동월대비 1%포인트 가까이 상승하면서 고용여건이 더욱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5월 취업자는 2372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1만9000명 감소, 전월 18만 8000명에 비해 감소폭이 확대됐다.
계절조정 취업자수 역시 2335만 9000명으로 전월대비 7000명 줄었다.
반면 지난달 실업자는 93만8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8만 4000명 증가했다. 우려됐던 '100만 실업자 시대'가 임박한 것이다.
계절조정 실업률은 3.9%로 전월대비 0.2%p 증가했다.
실업률은 3.8%로 전년동월과 비교해 0.8%포인트 상승했다. 청년층 실업률도 7.6%로 전년동월 대비 0.7%포인트 높아졌다.
정인숙 통계청 고용통계팀장은 "이번달 지표를 보면 고용상 황이 주춤하는 모습이 연장되고 있다"며 "실업자 증가의 원인은 일정 부분 고용에 대한 기대감으로 구직포기자가 구직활동을 적극적으로 하면서 나타난 결과의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정 팀장은 " 지난달 정부의 일자리정책 중 하나로 희망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신청자가 늘면서 실업자 증가에 영향을 줬다"면서도 "자영자자, 임시근로직을 중심으로 고용여건이 계속 악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15세 이상 인구 중에서 일을 한 사람의 비율을 나타내는 고 률의 경우 59.3%로 전년동월대비 1.2%포인트 하락했다.
지난달 비경제활동인구는 1536만 9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52만 1000명(3.5%) 증가했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구직단념자는 15만 1000명으로 전년동월대 비 4만4000명 늘었고, 취업준비자는 62만6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9000명 증가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61.6%로 전년동월대비 0.8%포인트 하락했다.
산업별 전년동월비 증감을 살펴보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 업(31만2000명, 4.1%)에서 증가한 반면 도소매·음식숙박업(-15만9000명, -2.8%), 제조업(-14만명, -3.9%), 건설업(-12만5000명, -6.6%), 전기·운수·통신·금융업(-5만9000명, -2.1%)에서는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따지면 비임금근로자는 726만 6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9만 8000명(-4.0%) 감소한 반면 임금근로자는 1648만 4000명으로 7만 9000명(0.5%) 증가했다.
임금근로자는 전년동월대비 상용근로자(30만6000명, 3.4%)가 증가한 반면 임시근로자(-8만9000명, -1.7%), 일용근로자(-13 만8000명, -6.2%)는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