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서병수 박민선 이기석 기자] “앞으로 퇴직연금시장은 급격히 성장할 것입니다. 미래에셋증권은 금융상품에 대한 전문성과 자산배분 능력을 강점으로 보유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선제적이고 집중적인 투자로 인프라까지 갖춤으로써 퇴직연금사업자들 가운데 최고 수준으로 구축했다고 봅니다. 이러한 기반을 바탕으로 증권업계를 넘어 퇴직연금사업자 중에서 종합선두업체로 도약할 것입니다.”
미래에셋증권의 김대환 퇴직연금추진본부장(상무, 사진)는 미래에셋증권이 퇴직연금시장에서 현재 증권업계 1위를 넘어 보험 및 은행 등을 포함한 전체 퇴직연금사업자 중에서도 최선두로 부상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췄다.
미래에셋증권의 김대환 상무는 뉴스핌 창립 6주년을 맞이해 《자본시장법 시대 경영전략》을 주제로 한 인터뷰에서 “자산관리에서 가장 앞선 미래에셋증권이 퇴직연금시장에서도 우뚝 부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미래에셋증권은 퇴직연금사업을 추진하는 데 있어 ▲ 경영진의 확고한 의지 ▲ 대규모 전문 인력과 조직력 ▲ 막강한 시스템 인프라 구축 등을 고려할 때 전체 증권금융업계 중에서 거의 유일하게 골고루 경쟁우위를 가진 사업자라는 것이다.
김대환 상무는 “미래에셋증권의 최현만 부회장 등 경영진은 퇴직연금사업이 앞으로 10년 뒤 국내 사업에서 미래에셋증권을 먹여 살릴 가장 중요한 분야라고 강조하면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이러한 뜻에 부응해 미래에셋증권은 새시스템 구축과 컨설팅 능력 제고, 끊임없는 마케팅 활동을 통해 증권업계 최고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3월말 현재 누적 적립금 기준으로 1973억원을 기록했으며, 5월말 현재 2000억원을 넘어 퇴직연금시장에서 증권업계 1위, 증권업계 시장점유율 22%를 차지하며 선두를 차지하고 있다.
또 김대환 상무는 “업계 최초로 설립한 미래에셋증권 퇴직연금연구소는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퇴직연금시장이 활성화하는 기여하고 있다”며 “미래에셋증권의 퇴직연금에 대한 교육 체계는 국내 퇴직연금 사업자 중에서도 가장 잘 갖춰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금융자본시장 최고뉴스를 지향하는 뉴스핌(Newspim)이 창립 6주년을 맞이해 미래에셋증권의 김대환 퇴직연금추진본부장(상무)과 퇴직연금사업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핵심전략 등에 대해 살펴본 인터뷰 주요 내용이다.
◆ 최근 퇴직연금시장을 어떻게 보고 있으며 앞으로는 어떻게 될 것으로 보는가? 또한 이 시장에서 증권사들이 경쟁우위를 가질 수 있다면 그 이유는?
☞ 퇴직보험 및 신탁이 폐지되는 2011년을 기점으로 퇴직연금 시장은 급격하게 커질 것이다. 그동안 여러 가지 이유로 제도도입을 미루고 있는 기업들도 대부분 퇴직연금을 시행할 것이다. 이 경우 퇴직연금 시장은 급격히 커질 것이다. 우리 퇴직연금 연구소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말 기준 7.4조원인 퇴직연금 시장규모가 오는 2010년에는 50조원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사들은 금융상품에 대한 전문성과 자산배분 능력이 강점이다. 이는 확정급여형(DB)이나 확정기여형(DC) 제도에서나 모두 중요하다. 퇴직연금은 합리적인 자산배분을 통해 최소 20~30년간 꾸준히 운용해야 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적립식 펀드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이는 무위험의 단기 상품이나 건강이나 재해를 보장하는 보험과는 차원이 다르다.
◆ 미래에셋증권이 다른 회사에 비해서 퇴직연금시장에서 가지는 강점은?
☞ 미래에셋증권은 자산관리에서 가장 앞선 회사다. 자산관리시장에서 쌓아온 노하우와 강력한 브랜드파워는 장기적인 자산배분이 중요한 퇴직연금사업에서 미래에셋증권이 근본적으로 앞설 수 있는 경쟁원천이다. 여기에 이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하는 3가지 요소인 ▲ 경영진의 확고한 오너십, ▲ 대규모 전문인력과 조직, ▲ 막강한 시스템 인프라 등에서 전체 금융업계 중 거의 유일하게 골고루 경쟁우위를 가지고 있다.
특히 우리는 퇴직연금시장의 중요성을 일찍부터 간파하고, 퇴직연금사업 초창기부터 기본에 충실한 사업자가 되기 위한 집중적인 투자로 탄탄한 인프라를 확보했는데, 그 수준은 현재 다른 퇴직연금사업자들 가운데 최고 수준이라고 자부한다. 이들 세가지 장점은 중장기적으로 미래에셋증권이 퇴직연금사업을 진행하는데 지속적인 경쟁우위로 작용할 것이다.
◆ 퇴직연금사업이 아직 수익을 내기는 힘든 초기사업이다 보니 경영진의 확고한 의지가 중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미래에셋증권의 경영진이 퇴직연금사업에 대한 의지는 어떤가?
☞ 미래에셋증권의 최현만 부회장께서는 일찍이 여러 언론기관들 및 사내 지시사항 등을 통해 퇴직연금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지난해 11월 경영전략회의에서 최 부회장님은 향후 10년 뒤 미래에셋증권의 주력사업은 해외에선 IB, 국내에선 퇴직연금이 주력이 될 것이라고 역설한 바가 있다.
이는 올해 신년사에서도 드러나는데, 여기서 최 부회장님은 그동안 퇴직연금사업은 자산관리의 귀결이자 완성으로 우리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임을 수차례 강조했고 이에 부응하여 신시스템의 구축과 컨설팅 능력의 제고, 끊임없는 마케팅활동을 통해 증권업계 최고의 실적을 달성한 것을 치하한 바가 있다. 또한 앞으로 좀더 노력한다면 퇴직연금사업자 전체에서도 1위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퇴직연금사업단과 리테일사업부를 중심으로 더욱 매진할 것을 당부했다.
이러한 의지는 단순히 수사적인 수준에서 머무른 것이 아니라 퇴직연금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퇴직연금 전담인력만 238명이나 되는데, 이는 증권업계뿐만 아니라 전체 퇴직연금 사업자들 가운데에서도 최고 수준이다. 또한 주요시스템들의 구축과 퇴직연금연구소를 국내 최초로 설립하는 등 여러 분야들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 미래에셋증권은 업계 최초로 퇴직연구소를 설립한 것으로 알고 있다. 지금까지 성과는 무엇이며, 앞으로 보강하거나 중요하게 여기는 분야는 무엇인가?
☞ 미래에셋퇴직연금연구소는 국내 퇴직연금 도입되던 지난 2005년 12월 국내 최초로 설립된 이후 그동안 총 3회에 걸쳐 퇴직연금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를 통해 해외의 성공적인 퇴직연금 정착 및 운용 사례를 소개해 우리나라 퇴직연금이 올바른 방향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또한 미래에셋퇴직연금연구소에서 발간하고 있는 퇴직연금 총서, 퇴직연금 정보, 퇴직연금 뉴스 등은 정책당국 담당자나 퇴직연금 실무자뿐만 아니라 일반 근로자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다. 여기에 퇴직연금 관련 각종 선진제도와 사례를 연구하여 국내 현실에 맞는 정책을 개발하도록 지원했다.
한편 퇴직연금과 관련한 전문지식이 많지 않은 국내 실정에서 우리의 퇴직연금연구소 홈페이지(www.primapension.com)는 퇴직연금 연구의 포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러한 결실들이 대외적으로 인정을 받아 지난해 노동행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노동부장관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우리는 향후에도 근로자의 안정된 노후생활 기반구축을 위해 은퇴설계 분야의 연구를 강화할 예정이다.
◆ 퇴직연금사업은 진행하려면 대규모 IT투자를 포함해 시스템 전반의 변화가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지금까지 추진한 점과 향후 보강한 점은?
☞ 일각에선 퇴직연금사업은 장치산업이라는 할 정도로 초기에 확보해야 할 전문가(회계/세무/노무/연금계리 등)층이 다양하고 기본적으로 갖춰야 하는 인프라 확보에 막대하다. 따라서 이러한 투자에 대해서 경영진의 확고한 의지가 필수적인데, 미래에셋증권은 이런 부분에서 어떤 금융기관보다도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미 고객용 웹시스템, 기록관리(Record Keeping)시스템, 국제회계기준(IFRS)에 최적화된 퇴직연금 회계시스템 등이 개발됐고, 지난 1월에는 퇴직연금사업자 중 최초로 퇴직연금 근로자들의 합리적 자산배분을 위한 ‘DC형 모델포트폴리오 운용지시’ 체계와 ‘자동분할매수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러한 시스템 구축은 앞으로도 자산배분서비스의 기능을 더욱 발전시키는 방향으로 추진해 자산부채를 종합적으로 관리해 향후 수익을 극대화하고 위험을 최소화하는 ALM(Asset and Liability Management)까지도 지원할 계획이다.
◆ 퇴직연금사업에서 투자자 교육을 포함한 고객관리가 중요한데, 미래에셋증권은 이 부분을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
☞ 미래에셋증권은 고객 상담과 교육업무를 전담하는 퇴직연금고객서비스팀이 별도로 있다. 이는 사업 초기부터 고객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철저하게 준비를 한 결과다. 고객들은 제도도입, 업무처리, 퇴직금 지급 등 퇴직연금에 관련된 모든 업무를 한 번에 상담하고 안내받을 수 있고, 고객의 성향에 따라 3가지 단계별 기본 교육프로그램과 더불어 고객의 니즈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받을 수 있다. 특히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활성화 부분은 앞으로도 가장 비중을 두고 개발해 나가는 분야다.
◆ 국내에서 경제적인 측면에서 볼 때 노후관리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나? 일반인들에게 경제적 측면의 노후관리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 현재 우리나라 사람들의 경제적 노후대비는 매우 취약한 상황이다. 우리는 초고령사회(65세 노인비율이 20% 이상)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나 경제적으로 미비한 상태에서 예상보다 오래 살 위험인 장수리스크가 미국, 일본의 2.5배나 높다. 경제적 노후준비에서 가장 중요한 3대 원칙은 ▲ 지금 바로 시작하고 ▲ 목표를 정해 일관성을 유지하며 ▲ 장기․적립식․분산투자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3대 원칙을 바탕으로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과 같은 노후준비 3층 보장제도를 적극 활용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 퇴직연금사업의 올해 및 중장기 목표는 무엇인가?
☞ 올해는 적립금 규모를 키워 주요 사업자로 진입하는 것이 당면 과제다. 사실 보험사나 은행보다 뒤 늦게 시장에 진입하다 보니 적립금 규모로 볼 때 타 업권에 비해 증권업계가 아직은 상대적으로 열세이다. 우리는 증권업계 1위에 머물지 않고 타 업권의 상위 업체(Top Player)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것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최현만 부회장의 경영 마인드이기도 한데, ‘국내 자본시장의 발전과 금융수출을 통해 해외로부터 창출되는 국부가 우리 기업과 종업원들에게 퇴직연금제도라는 통로를 통해 전달돼야 한다'로 집약할 수 있다.
◇ 김대환 상무 약력
- 출 생: 1965년 3월 부산 출생
- 학 력: 서강대학교 경제학과 학사 석사, 고려대학교 노동대학원 최고지도자과정 17기
- 경 력: 하나은행 PB, 미래에셋증권 영업부 차장, 삼성역 지점장, 퇴직연금본부장(이사), 퇴직연금본부장(2007년 12월~현재)
미래에셋증권의 김대환 퇴직연금추진본부장(상무, 사진)는 미래에셋증권이 퇴직연금시장에서 현재 증권업계 1위를 넘어 보험 및 은행 등을 포함한 전체 퇴직연금사업자 중에서도 최선두로 부상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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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미래에셋증권은 퇴직연금사업을 추진하는 데 있어 ▲ 경영진의 확고한 의지 ▲ 대규모 전문 인력과 조직력 ▲ 막강한 시스템 인프라 구축 등을 고려할 때 전체 증권금융업계 중에서 거의 유일하게 골고루 경쟁우위를 가진 사업자라는 것이다.
김대환 상무는 “미래에셋증권의 최현만 부회장 등 경영진은 퇴직연금사업이 앞으로 10년 뒤 국내 사업에서 미래에셋증권을 먹여 살릴 가장 중요한 분야라고 강조하면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이러한 뜻에 부응해 미래에셋증권은 새시스템 구축과 컨설팅 능력 제고, 끊임없는 마케팅 활동을 통해 증권업계 최고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3월말 현재 누적 적립금 기준으로 1973억원을 기록했으며, 5월말 현재 2000억원을 넘어 퇴직연금시장에서 증권업계 1위, 증권업계 시장점유율 22%를 차지하며 선두를 차지하고 있다.
또 김대환 상무는 “업계 최초로 설립한 미래에셋증권 퇴직연금연구소는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퇴직연금시장이 활성화하는 기여하고 있다”며 “미래에셋증권의 퇴직연금에 대한 교육 체계는 국내 퇴직연금 사업자 중에서도 가장 잘 갖춰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금융자본시장 최고뉴스를 지향하는 뉴스핌(Newspim)이 창립 6주년을 맞이해 미래에셋증권의 김대환 퇴직연금추진본부장(상무)과 퇴직연금사업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핵심전략 등에 대해 살펴본 인터뷰 주요 내용이다.
◆ 최근 퇴직연금시장을 어떻게 보고 있으며 앞으로는 어떻게 될 것으로 보는가? 또한 이 시장에서 증권사들이 경쟁우위를 가질 수 있다면 그 이유는?
☞ 퇴직보험 및 신탁이 폐지되는 2011년을 기점으로 퇴직연금 시장은 급격하게 커질 것이다. 그동안 여러 가지 이유로 제도도입을 미루고 있는 기업들도 대부분 퇴직연금을 시행할 것이다. 이 경우 퇴직연금 시장은 급격히 커질 것이다. 우리 퇴직연금 연구소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말 기준 7.4조원인 퇴직연금 시장규모가 오는 2010년에는 50조원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사들은 금융상품에 대한 전문성과 자산배분 능력이 강점이다. 이는 확정급여형(DB)이나 확정기여형(DC) 제도에서나 모두 중요하다. 퇴직연금은 합리적인 자산배분을 통해 최소 20~30년간 꾸준히 운용해야 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적립식 펀드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이는 무위험의 단기 상품이나 건강이나 재해를 보장하는 보험과는 차원이 다르다.
◆ 미래에셋증권이 다른 회사에 비해서 퇴직연금시장에서 가지는 강점은?
☞ 미래에셋증권은 자산관리에서 가장 앞선 회사다. 자산관리시장에서 쌓아온 노하우와 강력한 브랜드파워는 장기적인 자산배분이 중요한 퇴직연금사업에서 미래에셋증권이 근본적으로 앞설 수 있는 경쟁원천이다. 여기에 이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하는 3가지 요소인 ▲ 경영진의 확고한 오너십, ▲ 대규모 전문인력과 조직, ▲ 막강한 시스템 인프라 등에서 전체 금융업계 중 거의 유일하게 골고루 경쟁우위를 가지고 있다.
특히 우리는 퇴직연금시장의 중요성을 일찍부터 간파하고, 퇴직연금사업 초창기부터 기본에 충실한 사업자가 되기 위한 집중적인 투자로 탄탄한 인프라를 확보했는데, 그 수준은 현재 다른 퇴직연금사업자들 가운데 최고 수준이라고 자부한다. 이들 세가지 장점은 중장기적으로 미래에셋증권이 퇴직연금사업을 진행하는데 지속적인 경쟁우위로 작용할 것이다.
◆ 퇴직연금사업이 아직 수익을 내기는 힘든 초기사업이다 보니 경영진의 확고한 의지가 중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미래에셋증권의 경영진이 퇴직연금사업에 대한 의지는 어떤가?
☞ 미래에셋증권의 최현만 부회장께서는 일찍이 여러 언론기관들 및 사내 지시사항 등을 통해 퇴직연금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지난해 11월 경영전략회의에서 최 부회장님은 향후 10년 뒤 미래에셋증권의 주력사업은 해외에선 IB, 국내에선 퇴직연금이 주력이 될 것이라고 역설한 바가 있다.
이는 올해 신년사에서도 드러나는데, 여기서 최 부회장님은 그동안 퇴직연금사업은 자산관리의 귀결이자 완성으로 우리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임을 수차례 강조했고 이에 부응하여 신시스템의 구축과 컨설팅 능력의 제고, 끊임없는 마케팅활동을 통해 증권업계 최고의 실적을 달성한 것을 치하한 바가 있다. 또한 앞으로 좀더 노력한다면 퇴직연금사업자 전체에서도 1위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퇴직연금사업단과 리테일사업부를 중심으로 더욱 매진할 것을 당부했다.
이러한 의지는 단순히 수사적인 수준에서 머무른 것이 아니라 퇴직연금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퇴직연금 전담인력만 238명이나 되는데, 이는 증권업계뿐만 아니라 전체 퇴직연금 사업자들 가운데에서도 최고 수준이다. 또한 주요시스템들의 구축과 퇴직연금연구소를 국내 최초로 설립하는 등 여러 분야들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 미래에셋증권은 업계 최초로 퇴직연구소를 설립한 것으로 알고 있다. 지금까지 성과는 무엇이며, 앞으로 보강하거나 중요하게 여기는 분야는 무엇인가?
☞ 미래에셋퇴직연금연구소는 국내 퇴직연금 도입되던 지난 2005년 12월 국내 최초로 설립된 이후 그동안 총 3회에 걸쳐 퇴직연금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를 통해 해외의 성공적인 퇴직연금 정착 및 운용 사례를 소개해 우리나라 퇴직연금이 올바른 방향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또한 미래에셋퇴직연금연구소에서 발간하고 있는 퇴직연금 총서, 퇴직연금 정보, 퇴직연금 뉴스 등은 정책당국 담당자나 퇴직연금 실무자뿐만 아니라 일반 근로자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다. 여기에 퇴직연금 관련 각종 선진제도와 사례를 연구하여 국내 현실에 맞는 정책을 개발하도록 지원했다.
한편 퇴직연금과 관련한 전문지식이 많지 않은 국내 실정에서 우리의 퇴직연금연구소 홈페이지(www.primapension.com)는 퇴직연금 연구의 포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러한 결실들이 대외적으로 인정을 받아 지난해 노동행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노동부장관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우리는 향후에도 근로자의 안정된 노후생활 기반구축을 위해 은퇴설계 분야의 연구를 강화할 예정이다.
◆ 퇴직연금사업은 진행하려면 대규모 IT투자를 포함해 시스템 전반의 변화가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지금까지 추진한 점과 향후 보강한 점은?
☞ 일각에선 퇴직연금사업은 장치산업이라는 할 정도로 초기에 확보해야 할 전문가(회계/세무/노무/연금계리 등)층이 다양하고 기본적으로 갖춰야 하는 인프라 확보에 막대하다. 따라서 이러한 투자에 대해서 경영진의 확고한 의지가 필수적인데, 미래에셋증권은 이런 부분에서 어떤 금융기관보다도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미 고객용 웹시스템, 기록관리(Record Keeping)시스템, 국제회계기준(IFRS)에 최적화된 퇴직연금 회계시스템 등이 개발됐고, 지난 1월에는 퇴직연금사업자 중 최초로 퇴직연금 근로자들의 합리적 자산배분을 위한 ‘DC형 모델포트폴리오 운용지시’ 체계와 ‘자동분할매수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러한 시스템 구축은 앞으로도 자산배분서비스의 기능을 더욱 발전시키는 방향으로 추진해 자산부채를 종합적으로 관리해 향후 수익을 극대화하고 위험을 최소화하는 ALM(Asset and Liability Management)까지도 지원할 계획이다.
◆ 퇴직연금사업에서 투자자 교육을 포함한 고객관리가 중요한데, 미래에셋증권은 이 부분을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
☞ 미래에셋증권은 고객 상담과 교육업무를 전담하는 퇴직연금고객서비스팀이 별도로 있다. 이는 사업 초기부터 고객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철저하게 준비를 한 결과다. 고객들은 제도도입, 업무처리, 퇴직금 지급 등 퇴직연금에 관련된 모든 업무를 한 번에 상담하고 안내받을 수 있고, 고객의 성향에 따라 3가지 단계별 기본 교육프로그램과 더불어 고객의 니즈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받을 수 있다. 특히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활성화 부분은 앞으로도 가장 비중을 두고 개발해 나가는 분야다.
◆ 국내에서 경제적인 측면에서 볼 때 노후관리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나? 일반인들에게 경제적 측면의 노후관리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 현재 우리나라 사람들의 경제적 노후대비는 매우 취약한 상황이다. 우리는 초고령사회(65세 노인비율이 20% 이상)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나 경제적으로 미비한 상태에서 예상보다 오래 살 위험인 장수리스크가 미국, 일본의 2.5배나 높다. 경제적 노후준비에서 가장 중요한 3대 원칙은 ▲ 지금 바로 시작하고 ▲ 목표를 정해 일관성을 유지하며 ▲ 장기․적립식․분산투자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3대 원칙을 바탕으로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과 같은 노후준비 3층 보장제도를 적극 활용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 퇴직연금사업의 올해 및 중장기 목표는 무엇인가?
☞ 올해는 적립금 규모를 키워 주요 사업자로 진입하는 것이 당면 과제다. 사실 보험사나 은행보다 뒤 늦게 시장에 진입하다 보니 적립금 규모로 볼 때 타 업권에 비해 증권업계가 아직은 상대적으로 열세이다. 우리는 증권업계 1위에 머물지 않고 타 업권의 상위 업체(Top Player)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것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최현만 부회장의 경영 마인드이기도 한데, ‘국내 자본시장의 발전과 금융수출을 통해 해외로부터 창출되는 국부가 우리 기업과 종업원들에게 퇴직연금제도라는 통로를 통해 전달돼야 한다'로 집약할 수 있다.
◇ 김대환 상무 약력
- 출 생: 1965년 3월 부산 출생
- 학 력: 서강대학교 경제학과 학사 석사, 고려대학교 노동대학원 최고지도자과정 17기
- 경 력: 하나은행 PB, 미래에셋증권 영업부 차장, 삼성역 지점장, 퇴직연금본부장(이사), 퇴직연금본부장(2007년 12월~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