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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에도 캐리성 매수 접근 유효"-대신

기사입력 : 2009년06월01일 08:54

최종수정 : 2009년06월01일 08:54

[뉴스핌=안보람 기자] 대신증권은 지난 5월 미 국채금리의 급등이 국내 채권이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6월에도 2년만기 내외의 채권에 대한 캐리성 매수 접근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대신증권 문병식 연구원은 1일 "5월 중 미국의 장기 국채금리의 급등은 경기적 요인보다는 저자국채발행 급증에 따른 수급요인"이라며 "단기적으로 미국채금리 상승이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길게보면 악재로 보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길게보면 지금의 미 국채금리 급등은 향후 경기회복에 부담으로 작용할수 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문 연구원은 또 "지난 5월 금리는 커브 스티프닝이 심화됐다"며 "경기기대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면 6월에도 2년 만기 내외의 채권에 대한 캐리성 매수 접근은 유효하다"고 말했다.

커브스티프닝이 경기회복 기대보다는 미국의 장기채 금리가 급등한 가운데 통화완화정책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는 기대 및 풍부한 단기 유동성 등에 기인한 것이라는게 문 연구원의 판단이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이다.

5월 중 채권시장은 중장기 지표금리가 급등한 반면, 1년 만기 금리는 오히려 다소 큰 폭으로 하락해 커브 스티프닝이 심화됐다. 이러한 커브 스티프닝이 경기회복 기대 보다는 미국의 장기채 금리가 급등한 가운데 통화완화정책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는 기대 및 풍부한 단기 유동성 등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 결국 경기기대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면 6월에도 2년 만기 내외의 채권에 대한 Carry성 매수 접근은 유효하다는 입장이다.

한편, 4월 산업생산이나 경기선행지수 등의 호조세가 이어졌는데, 다만 내수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생산감축에 따른 반작용 효과가 약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환율 하락 및 세계수요 부진 등의 요인을 감안할 때 경기회복으로 연결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오히려 전세계 주요국의 물가가 마이너스 상태로 전환한 가운데 국내 소비자물가도 2%대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돼 산업생산 지표의 호조를 상쇄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주요국들의 물가가 마이너스 상태로 전환했다는 것은, 기업들의 가격 협상력이 크게 감소되어 생산 유인을 약화시킬 것임을 의미하며, 이외에도 통화완화정책의 유지 및 기대 인플레 안정으로 명목금리 하락을 이끄는 요인임을 시사한다.

5월 중 미국의 장기 국채금리가 급등한바 있는데, 이는 경기적 요인 보다는 적자국채 발행 급증에 따른 수급 요인으로서 국내 채권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단기적으로는 미국채금리 상승이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길게 보면 지금의 미 국채금리 급등은 향후 경기회복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밖에 없어 악재로 볼 필요도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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