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원/달러 환율은 지난주 리스크 요인으로 불거졌던 북핵 재료에 주목하며 최근의 박스권 흐름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는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제너럴 모터스(GM)의 파산신청이 임박한 가운데 이는 시장에 이미선방영돼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시장의 돌발 악재가 없는한 몇주간 지속되고 있는 1230~1280원 박스권이 유지되면서 거래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우지수가 다시 상승세를 타면서 금융시장 안정쪽에 무게중심을 실어가면서 우리 외환시장시장에도 상승쪽보다는 하락쪽에 좀 더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추가적인 북한 움직임과 관련해 돌발악재가 언제든 불거질 수 있어 이 또한 감안해야 하는 장세다.
(이 기사는 31일 오후 4시 2분에 유료기사로 송고된 바 있습니다.)
◆ 이번주 뉴스핌 원/달러 환율예측 컨센서스: 원/달러 환율 1217.00~1283.80원 전망
최고의 외환금융시장 인터넷통신을 지향하는 뉴스핌(Newspim.com)이 국내외 금융권 소속 외환 딜러와 이코노미스트 등 외환전문가 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월 첫째주(6.1~6.5) 원/달러 환율은 1217.60~1283.8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주 예측 저점 중에서 최저는 1200.00원, 최고는 1230.00원으로 예상됐고 예측 고점 중 최저는 1270.00원, 최고는 1300.00원이 될 것으로 조사됐다.
하락세가 나타나더라도 1200원선에서는 지지를 보일 가능성이 크고 돌발악재로 인해 환율 상승 흐름이 나오더라도 1300원대 이상으로 다시 올라서기에는 힘겹다는 분석이다.
기업은행 배성학 과장은 "이번주에도 1250원 중심으로 위아래 방향성 탐색 국면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주 또한 위아래가 막혀있는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 다우지수 랠리 지속 여부 관건
지난주말 다우지수는 3개월째 랠리를 펼치면서 주간으로 2.69% 올라섰다. 지난주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96.53포인트, 1.15% 오른 8500.33으로 장을 마감했다.
또한 글로벌 달러화 약세도 이어지면서 유로/달러화는 1.41달러선까지 올라서면서 5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경기 회복 기대감이 나타나고 있다.
시장전문가들은 다우지수 랠리가 경기침체가 최악의 순간을 지났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지만 일부에서는 여전히 추가적인 주가 하락을 우려하고 있다.
경제 회복 기대감에 열광하며 다우지수 랠리를 이끌었던 투자자들이 이미 랠리 속도에 대한 부담감을 가지기 시작해 추가적인 조정을 대비해야 한다는 시각도 공존하고 있는 현실이다.
또한 지난주 시장 영향은 제한적이었지만 1/4분기 미국 GDP가 예상치를 하회하며 경기회복 신호를 확실하게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다.
미국 상무부는 올해 1/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가 예비치의 마이너스 6.1%에서 마이너스 5.7%로 상향 수정됐다고 밝혔다.
당초 전문가들은 성장률이 마이너스 5.5%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수정 폭과는 무관하게 미국 경제는 근 34년 만에 처음으로 3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이어갔다.
◆ 지난주 외환시장: 북핵 리스크 재차 부각
지난주 서울외환시장은 북한 움직임에 주목하면서 일중 변동성을 키워가는 양상을 보였다.
지난주 거래 첫날이었던 25일에는 북한이 2차 핵실험에 들어가면서 주식시장 단기 급락과 환율 상승을 동시에 진행시켰다.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공화국의 자위적 핵억제력을 백방으로 강화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또 한 차례의 지하 핵실험을 성과적으로 진행했다"며 "이번 핵실험은 폭발력과 조종기술에 있어서 새로운 높은 단계에서 안전하게 진행됐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실험지역 부근에서 인공지진이 관찰되면서 핵실험 가능성은 한층 신빙성이 높아지기도 했다.
이후 우리 정부는 26일 북한의 2차 핵실험을 계기로 대량살상무기(WMD) 확산방지구상(PSI)를 전면 참여한다고 공식 발표하는 등 지정학적 리스크를 한층 강화시켰다.
이로인해 지난주 원/달러 환율은 1243원으로 시작해 주후반 1284.00원까지 올라서기도 했지만 결국 거래 마지막 날에는 다시 1250원대로 반락하며 장을 마쳐 불안감 장세가 진정됐다.
북한발 불안요소가 아직 남아있지만 경기회복 기대감도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원/달러 환율은 큰 폭의 상승세를 다시 나타내기는 힘들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신한은행 김장욱 과장은 "시장분위기가 지난주 들어 느껴졌던게 북한 지정학적 리스크를 높여주는 양상을 보여줬으나 시장서 비교적 쉽게 소화를 했다"며 "시장의 심리 자체는 롱을 일방적으로 선호하지 않고 아래쪽 테스트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이번주 최대 쟁점: 北리스크 주목 속 박스권 지속 여부
이번주 원/달러 환율은 여전히 불확실성으로 남아있는 북한의 움직임에 주목하면서 최근의 박스권을 이어갈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1230원대 지지가 2~3차례 이어진 가운데 1280원대 이후서는 매물대 부담이 상당한 것으로 관찰되고 있다.
따라서 1230~1280원 주거래가 이어지면서 환율 움직임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은 지난 30일 대륙간 탄도 미사일(ICBM) 시험 발사를 준비하는 징후가 포착돼 이러한 변수가 주초반 반짝 재료로 작용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렇지만 북한 변수는 일단 진정된 가운데 원/달러 환율은 매물대 부담 속에서 아래쪽 테스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좀 더 우세하다.
외환은행 원정환 대리는 "이번주 원/달러 환율은 5월 들어 나타났던 박스권 장세 재현될 듯 하다"며 "이번주 1280원선 박스권 상단 고점 인식 확인해서 상단은 막히는 모습이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글로벌 달러화 하락세가 조금 더 갈 것으로 보여 원/달러 환율도 이 영향을 받을 것이다"고 분석했다.
한국씨티은행 류현정 부장은 "최근 장세는 정치사회적인 악재에도 불구하고 장세가 선방을 하고 있다"며 "1280원대에서는 매물대가 두텁게 포진해 있고 주식시장, 이벤트에 따라 오르내리는 장세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제너럴 모터스(GM)의 파산신청이 임박한 가운데 이는 시장에 이미선방영돼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시장의 돌발 악재가 없는한 몇주간 지속되고 있는 1230~1280원 박스권이 유지되면서 거래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우지수가 다시 상승세를 타면서 금융시장 안정쪽에 무게중심을 실어가면서 우리 외환시장시장에도 상승쪽보다는 하락쪽에 좀 더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추가적인 북한 움직임과 관련해 돌발악재가 언제든 불거질 수 있어 이 또한 감안해야 하는 장세다.
(이 기사는 31일 오후 4시 2분에 유료기사로 송고된 바 있습니다.)
◆ 이번주 뉴스핌 원/달러 환율예측 컨센서스: 원/달러 환율 1217.00~1283.80원 전망
최고의 외환금융시장 인터넷통신을 지향하는 뉴스핌(Newspim.com)이 국내외 금융권 소속 외환 딜러와 이코노미스트 등 외환전문가 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월 첫째주(6.1~6.5) 원/달러 환율은 1217.60~1283.8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주 예측 저점 중에서 최저는 1200.00원, 최고는 1230.00원으로 예상됐고 예측 고점 중 최저는 1270.00원, 최고는 1300.00원이 될 것으로 조사됐다.
하락세가 나타나더라도 1200원선에서는 지지를 보일 가능성이 크고 돌발악재로 인해 환율 상승 흐름이 나오더라도 1300원대 이상으로 다시 올라서기에는 힘겹다는 분석이다.
기업은행 배성학 과장은 "이번주에도 1250원 중심으로 위아래 방향성 탐색 국면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주 또한 위아래가 막혀있는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 다우지수 랠리 지속 여부 관건
지난주말 다우지수는 3개월째 랠리를 펼치면서 주간으로 2.69% 올라섰다. 지난주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96.53포인트, 1.15% 오른 8500.33으로 장을 마감했다.
또한 글로벌 달러화 약세도 이어지면서 유로/달러화는 1.41달러선까지 올라서면서 5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경기 회복 기대감이 나타나고 있다.
시장전문가들은 다우지수 랠리가 경기침체가 최악의 순간을 지났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지만 일부에서는 여전히 추가적인 주가 하락을 우려하고 있다.
경제 회복 기대감에 열광하며 다우지수 랠리를 이끌었던 투자자들이 이미 랠리 속도에 대한 부담감을 가지기 시작해 추가적인 조정을 대비해야 한다는 시각도 공존하고 있는 현실이다.
또한 지난주 시장 영향은 제한적이었지만 1/4분기 미국 GDP가 예상치를 하회하며 경기회복 신호를 확실하게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다.
미국 상무부는 올해 1/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가 예비치의 마이너스 6.1%에서 마이너스 5.7%로 상향 수정됐다고 밝혔다.
당초 전문가들은 성장률이 마이너스 5.5%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수정 폭과는 무관하게 미국 경제는 근 34년 만에 처음으로 3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이어갔다.
◆ 지난주 외환시장: 북핵 리스크 재차 부각
지난주 서울외환시장은 북한 움직임에 주목하면서 일중 변동성을 키워가는 양상을 보였다.
지난주 거래 첫날이었던 25일에는 북한이 2차 핵실험에 들어가면서 주식시장 단기 급락과 환율 상승을 동시에 진행시켰다.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공화국의 자위적 핵억제력을 백방으로 강화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또 한 차례의 지하 핵실험을 성과적으로 진행했다"며 "이번 핵실험은 폭발력과 조종기술에 있어서 새로운 높은 단계에서 안전하게 진행됐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실험지역 부근에서 인공지진이 관찰되면서 핵실험 가능성은 한층 신빙성이 높아지기도 했다.
이후 우리 정부는 26일 북한의 2차 핵실험을 계기로 대량살상무기(WMD) 확산방지구상(PSI)를 전면 참여한다고 공식 발표하는 등 지정학적 리스크를 한층 강화시켰다.
이로인해 지난주 원/달러 환율은 1243원으로 시작해 주후반 1284.00원까지 올라서기도 했지만 결국 거래 마지막 날에는 다시 1250원대로 반락하며 장을 마쳐 불안감 장세가 진정됐다.
북한발 불안요소가 아직 남아있지만 경기회복 기대감도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원/달러 환율은 큰 폭의 상승세를 다시 나타내기는 힘들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신한은행 김장욱 과장은 "시장분위기가 지난주 들어 느껴졌던게 북한 지정학적 리스크를 높여주는 양상을 보여줬으나 시장서 비교적 쉽게 소화를 했다"며 "시장의 심리 자체는 롱을 일방적으로 선호하지 않고 아래쪽 테스트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이번주 최대 쟁점: 北리스크 주목 속 박스권 지속 여부
이번주 원/달러 환율은 여전히 불확실성으로 남아있는 북한의 움직임에 주목하면서 최근의 박스권을 이어갈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1230원대 지지가 2~3차례 이어진 가운데 1280원대 이후서는 매물대 부담이 상당한 것으로 관찰되고 있다.
따라서 1230~1280원 주거래가 이어지면서 환율 움직임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은 지난 30일 대륙간 탄도 미사일(ICBM) 시험 발사를 준비하는 징후가 포착돼 이러한 변수가 주초반 반짝 재료로 작용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렇지만 북한 변수는 일단 진정된 가운데 원/달러 환율은 매물대 부담 속에서 아래쪽 테스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좀 더 우세하다.
외환은행 원정환 대리는 "이번주 원/달러 환율은 5월 들어 나타났던 박스권 장세 재현될 듯 하다"며 "이번주 1280원선 박스권 상단 고점 인식 확인해서 상단은 막히는 모습이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글로벌 달러화 하락세가 조금 더 갈 것으로 보여 원/달러 환율도 이 영향을 받을 것이다"고 분석했다.
한국씨티은행 류현정 부장은 "최근 장세는 정치사회적인 악재에도 불구하고 장세가 선방을 하고 있다"며 "1280원대에서는 매물대가 두텁게 포진해 있고 주식시장, 이벤트에 따라 오르내리는 장세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