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변명섭 기자] 원/달러 환율이 나흘만에 하락 마감했다.
국내증시가 오후들어 상승세를 더욱 강화하면서 환율 또한 내림세가 이어지는 전형적인 흐름이 나타났다.
1280원 부근에서는 네고 물량이 부담감으로 작용한 가운데 북핵 리스크 또한 큰 변화가 없어 원/달러 환율은 잠시 안정되는 분위기다.
(이 기사는 28일 오후 5시 23분에 유료기사로 송고된 바 있습니다.)
2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56.90원으로 전날보다 12.50원 하락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6월물은 1257.00원으로 전날보다 9.40원 하락했다.
이날 현물환율은 1282.00원으로 전날과 비교해 12.60원 상승 출발한 이후 오전 장초반에는 1284.00원까지 올라서기도 했으나 오후들어 북한의 추가적인 리스크 요인이 발생하지 않자 국내증시 상승에 연동하며 하락세를 강화했다. 오후 한때 1255.30원까지 내려섰다.
1280원대 이상에서는 네고물량이 투텁게 포진한 가운데 돌발악재에 따른 며칠간의 과도한 상승에 대한 조정 분위기도 역력했다.
월말 공기업 마바이 등 결제요인 등이 상존해 있지만 결제보다는 최근 가격 상승으로 인한 네고 물량 유입이 더 우위를 차지하는 시장분위기다.
오전 중 한미연합사령부는 대북정보감시태세인 '워치콘'(Watch Condition)을 한 단계 격상했지만 추가 변수가 잠잠하자 증시상승과 환율 하락이 동시에 진행됐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간밤 뉴욕증시 하락에도 불구하고 1390선을 회복하면서 30포인트 넘게 급등했다. 2300억원이 넘는 외국인 매수세도 유입됐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은행간 거래량은 57억 4500만 달러를 기록했고 오는 29일 매매기준율(MAR)은 1272.90원으로 집계됐다.
시장참여자들은 여전히 리스크 상존하는 가운데 월말 네고 물량도 감안해야 하고 최근의 박스권 흐름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한 외국계 은행 딜러는 "이벤트는 단기적인 성격이 강하고 언젠가 없어질 것으로 본다면 환율은 길게 볼 수록 아래 쪽"이라며 "아직까지는 긴장감이 상존하고 있어 1250원에서 1280원 박스권에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우리선물 변지영 연구원은 "뉴욕 증시를 봐야하지만 전반적인 북핵관련 우려가 상당 부분 완화됐다"며 "좀 더 방향성 살피면서 1250~60원대 박스권이 유효하고 좀 더 방향성을 지켜볼 필요는 있다"고 분석했다.
국내증시가 오후들어 상승세를 더욱 강화하면서 환율 또한 내림세가 이어지는 전형적인 흐름이 나타났다.
1280원 부근에서는 네고 물량이 부담감으로 작용한 가운데 북핵 리스크 또한 큰 변화가 없어 원/달러 환율은 잠시 안정되는 분위기다.
(이 기사는 28일 오후 5시 23분에 유료기사로 송고된 바 있습니다.)
2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56.90원으로 전날보다 12.50원 하락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6월물은 1257.00원으로 전날보다 9.40원 하락했다.
이날 현물환율은 1282.00원으로 전날과 비교해 12.60원 상승 출발한 이후 오전 장초반에는 1284.00원까지 올라서기도 했으나 오후들어 북한의 추가적인 리스크 요인이 발생하지 않자 국내증시 상승에 연동하며 하락세를 강화했다. 오후 한때 1255.30원까지 내려섰다.
1280원대 이상에서는 네고물량이 투텁게 포진한 가운데 돌발악재에 따른 며칠간의 과도한 상승에 대한 조정 분위기도 역력했다.
월말 공기업 마바이 등 결제요인 등이 상존해 있지만 결제보다는 최근 가격 상승으로 인한 네고 물량 유입이 더 우위를 차지하는 시장분위기다.
오전 중 한미연합사령부는 대북정보감시태세인 '워치콘'(Watch Condition)을 한 단계 격상했지만 추가 변수가 잠잠하자 증시상승과 환율 하락이 동시에 진행됐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간밤 뉴욕증시 하락에도 불구하고 1390선을 회복하면서 30포인트 넘게 급등했다. 2300억원이 넘는 외국인 매수세도 유입됐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은행간 거래량은 57억 4500만 달러를 기록했고 오는 29일 매매기준율(MAR)은 1272.90원으로 집계됐다.
시장참여자들은 여전히 리스크 상존하는 가운데 월말 네고 물량도 감안해야 하고 최근의 박스권 흐름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한 외국계 은행 딜러는 "이벤트는 단기적인 성격이 강하고 언젠가 없어질 것으로 본다면 환율은 길게 볼 수록 아래 쪽"이라며 "아직까지는 긴장감이 상존하고 있어 1250원에서 1280원 박스권에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우리선물 변지영 연구원은 "뉴욕 증시를 봐야하지만 전반적인 북핵관련 우려가 상당 부분 완화됐다"며 "좀 더 방향성 살피면서 1250~60원대 박스권이 유효하고 좀 더 방향성을 지켜볼 필요는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