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북한의 강경 발언에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국내증시가 닷새째 조정을 이어갔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새벽 미국증시 급등 호재에도 불구 북한이 군사적 타격 대응 방침을 시사하면서 약세를 면치 못했다.
이날 북한은 남한정부의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 (PSI) 전면 참여에 대해 북한정부에 대한 선전포고로 간주하고 즉시적이며 강력한 군사적 타격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최근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에 이어 군사적 타격 대응까지 수위가 점점 높아지면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산됨에 따라 투자심리도 다시 얼어붙었다.
27일 코스피지수는 1362.02로 전날보다 10.02포인트, 0.73%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고 코스닥지수도 524.33으로 12.21포인트, 2.28% 약세를 보이며 거래를 마쳤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도 1269.40으로 전날보다 6.40원 오르면서 1270원에 육박했다.
이날 새벽 미국증시 급등 소식에 20포인트 이상 갭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상승폭을 확대하며 1400선 돌파를 시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장중에 북한이 군사적 타격 대응 방침을 시사하면서 급락, 하락 반전하는 등 변동성 높은 장세를 연출했다.
이날 수급에서 외국인은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에도 불구 3000억원 이상 순매수하며 9일 연속 사자세를 이어갔다.
반면 기관은 프로그램에서 3300억원 이상 매물이 출회하며 3000억원 가까이 순매도, 팔자 행진을 17거래일로 늘렸고 개인도 소폭 순매도하며 닷새만에 매도우위로 돌아섰다.
이날 외국인은 전기전자, 금융, 철강업종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금융, 건설, 운수장비업종을 순매도했다.
주요 업종 대부분이 하락한 가운데 의료정밀 4%대, 의약품, 통신, 비금속, 유통 등이 2%대 하락한 반면 철강, 전기전자업종은 유일하게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POSCO, 현대중공업, LG전자, KB금융, LG, 현대모비스 등이 상승했고 한전, LG화학, NHN 등은 하락했다.
특히 북한의 군사적 타격 대응 발언에 '방산주'들이 상한가로 치솟으며 급등세를 보였다.
휴니드와 빅텍, HRS가 상한가로 마감했고 스페코가 13%, 퍼스텍이 7% 이상 급등 마감했다.
국내증시가 지정학적 리스크 등 국내 변수에 영향을 지속적으로 받으면서 장중 출렁임이 확대되고 있다.
이에 당분간 뉴스에 따라 움직이는 변동성 확대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공격적인 대응은 자제할 필요가 있다는 게 증시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NH투자증권의 김형렬 연구위원은 "유동성이 풍부한 상황에서 경기에 대한 믿음과 북핵 리스크 변수 사이에서 시장에서의 대응이 극과 극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북핵 변수가 시장의 변동성을 확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에 공격적인 대응을 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조언했다.
동부증권의 지기호 투자전략팀장도 "국내 주식시장은 해외시장보다 국내변수들에 의해 투자심리가 악화된 모습"이라며 "미국 GM파산문제와 맞물려 다음주까지는 불안한 모습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지기호 팀장은 이어 "현재 코스피는 1350선에서 1440선 사이 박스권 장세라고 본다"며 "1300선 중반을 하락하는 모습은 아직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새벽 미국증시 급등 호재에도 불구 북한이 군사적 타격 대응 방침을 시사하면서 약세를 면치 못했다.
이날 북한은 남한정부의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 (PSI) 전면 참여에 대해 북한정부에 대한 선전포고로 간주하고 즉시적이며 강력한 군사적 타격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최근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에 이어 군사적 타격 대응까지 수위가 점점 높아지면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산됨에 따라 투자심리도 다시 얼어붙었다.
27일 코스피지수는 1362.02로 전날보다 10.02포인트, 0.73%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고 코스닥지수도 524.33으로 12.21포인트, 2.28% 약세를 보이며 거래를 마쳤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도 1269.40으로 전날보다 6.40원 오르면서 1270원에 육박했다.
이날 새벽 미국증시 급등 소식에 20포인트 이상 갭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상승폭을 확대하며 1400선 돌파를 시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장중에 북한이 군사적 타격 대응 방침을 시사하면서 급락, 하락 반전하는 등 변동성 높은 장세를 연출했다.
이날 수급에서 외국인은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에도 불구 3000억원 이상 순매수하며 9일 연속 사자세를 이어갔다.
반면 기관은 프로그램에서 3300억원 이상 매물이 출회하며 3000억원 가까이 순매도, 팔자 행진을 17거래일로 늘렸고 개인도 소폭 순매도하며 닷새만에 매도우위로 돌아섰다.
이날 외국인은 전기전자, 금융, 철강업종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금융, 건설, 운수장비업종을 순매도했다.
주요 업종 대부분이 하락한 가운데 의료정밀 4%대, 의약품, 통신, 비금속, 유통 등이 2%대 하락한 반면 철강, 전기전자업종은 유일하게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POSCO, 현대중공업, LG전자, KB금융, LG, 현대모비스 등이 상승했고 한전, LG화학, NHN 등은 하락했다.
특히 북한의 군사적 타격 대응 발언에 '방산주'들이 상한가로 치솟으며 급등세를 보였다.
휴니드와 빅텍, HRS가 상한가로 마감했고 스페코가 13%, 퍼스텍이 7% 이상 급등 마감했다.
국내증시가 지정학적 리스크 등 국내 변수에 영향을 지속적으로 받으면서 장중 출렁임이 확대되고 있다.
이에 당분간 뉴스에 따라 움직이는 변동성 확대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공격적인 대응은 자제할 필요가 있다는 게 증시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NH투자증권의 김형렬 연구위원은 "유동성이 풍부한 상황에서 경기에 대한 믿음과 북핵 리스크 변수 사이에서 시장에서의 대응이 극과 극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북핵 변수가 시장의 변동성을 확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에 공격적인 대응을 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조언했다.
동부증권의 지기호 투자전략팀장도 "국내 주식시장은 해외시장보다 국내변수들에 의해 투자심리가 악화된 모습"이라며 "미국 GM파산문제와 맞물려 다음주까지는 불안한 모습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지기호 팀장은 이어 "현재 코스피는 1350선에서 1440선 사이 박스권 장세라고 본다"며 "1300선 중반을 하락하는 모습은 아직 아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