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멕시코 휴대전화 생산라인을 다음달까지 폐쇄키로 결정했다. 이번 조치는 남용 부회장등이 언급해왔던 '글로벌 생산거점 효율화'의 일환으로, 해외 휴대전화 공장을 닫는 것은 삼성전자와 LG전자를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
20일 LG전자측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멕시코 현지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키로 결정하고, 재고정리 등의 막바지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이 공장에 대한 정리 작업을 다음달까지 마무리하고, 생산물량은 국내로 가져올 방침이다. 현재 남아 있는 인력 200여 명은 멕시코 내 모니터 공장 등에 재배치하는 방안을 LG전자는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LG전자의 멕시코 공장 폐쇄 결정은 멕시코 정부의 휴대폰에 대한 관세 인하와 공장의 낮은 생산성 때문으로, 그동안 여러 차례 폐쇄가 예고돼 왔다.
LG전자는 멕시코가 휴대전화 완제품에 15%라는 높은 관세율을 적용해 왔기 때문에 당초 생산라인을 계속 운용할 계획이었으나, 멕시코 정부가 지난 2월부터 이에 대한 관세를 아예 없애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또한 상대적으로 높은 인건비와 중국 및 브라질 공장과 비교해도 낮은 생산성이 공장 폐쇄의 원인을 제공했다.
지난 1988년 설립된 멕시코 생산라인은 연간 최대 480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주로 멕시코 판매 물량을 만들어 왔다. 현재 월 20만 대 정도를 생산하고 있다.
LG전자는 경기 평택공장에서 글로벌 생산물량의 절반인 5000만 대(지난해 기준)를 생산하고, 나머지 절반은 중국 옌타이와 칭다오, 브라질 상파울루, 인도 푸네, 멕시코 멕시칼리 공장에서 담당해 왔다. LG전자는 멕시코 시장에 필요한 물량을 인근 브라질 공장에서 조달하기로 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의 이승호 애널리스트는 LG전자의 멕시코 공장 폐쇄 결정에 대해 "LG전자가 멕시코에는 애초에 높은 관세를 피하기 위한 목적으로 들어간 것으로 보이는데다, 물량도 많지 않았다"며 "인도나 브라질등은 관세보다는 임금이나 다른 부분이 고려된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당장의 추가적인 공장 폐쇄등이 잇따르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20일 LG전자측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멕시코 현지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키로 결정하고, 재고정리 등의 막바지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이 공장에 대한 정리 작업을 다음달까지 마무리하고, 생산물량은 국내로 가져올 방침이다. 현재 남아 있는 인력 200여 명은 멕시코 내 모니터 공장 등에 재배치하는 방안을 LG전자는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LG전자의 멕시코 공장 폐쇄 결정은 멕시코 정부의 휴대폰에 대한 관세 인하와 공장의 낮은 생산성 때문으로, 그동안 여러 차례 폐쇄가 예고돼 왔다.
LG전자는 멕시코가 휴대전화 완제품에 15%라는 높은 관세율을 적용해 왔기 때문에 당초 생산라인을 계속 운용할 계획이었으나, 멕시코 정부가 지난 2월부터 이에 대한 관세를 아예 없애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또한 상대적으로 높은 인건비와 중국 및 브라질 공장과 비교해도 낮은 생산성이 공장 폐쇄의 원인을 제공했다.
지난 1988년 설립된 멕시코 생산라인은 연간 최대 480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주로 멕시코 판매 물량을 만들어 왔다. 현재 월 20만 대 정도를 생산하고 있다.
LG전자는 경기 평택공장에서 글로벌 생산물량의 절반인 5000만 대(지난해 기준)를 생산하고, 나머지 절반은 중국 옌타이와 칭다오, 브라질 상파울루, 인도 푸네, 멕시코 멕시칼리 공장에서 담당해 왔다. LG전자는 멕시코 시장에 필요한 물량을 인근 브라질 공장에서 조달하기로 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의 이승호 애널리스트는 LG전자의 멕시코 공장 폐쇄 결정에 대해 "LG전자가 멕시코에는 애초에 높은 관세를 피하기 위한 목적으로 들어간 것으로 보이는데다, 물량도 많지 않았다"며 "인도나 브라질등은 관세보다는 임금이나 다른 부분이 고려된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당장의 추가적인 공장 폐쇄등이 잇따르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