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인도 시장, 트리플 강세.. 총선 호재

기사입력 : 2009년05월19일 07:54

최종수정 : 2009년05월19일 07:54

총선에서 여당이 승리하면서 인도 증시가 사상 최대 규모로 폭등했다. 인도 루피(Rupee)화가 20년래 최대 급등했으며, 채권 가격도 상승했다.

18일 인도 뭄바이 거래소의 센섹스(Sensex)가 한 차례 10% 이상 급등한 뒤 1시간 거래가 중단되더니, 거래 재개 후 다시 7%포인트 더 올라 아예 하루 거래가 중단됐다.

뭄바이 거래소는 이 같은 거래 중단 소식을 전하면서 주가지수 상승 폭을 계산하는 방식을 아래와 같이 설명했다.

거래소는 시장의 '서킷브레이커(circuit breaker)' 방식은 전분기말 지수 종가대비 주가 상승폭에 기초한다. 이에 비해 주가가 10%, 15% 그리고 20% 올랐을 때 3단계로 거래 중단 방식이 달라진다.

전체 주가 및 주가 파생상품의 거래가 중단되는 위의 단계별 기준은 센섹스(Sensex)와 니프티(NSE S&P CNX Nifty)지수가 전분기말 기준으로 상승 폭이 해당 범위를 돌파하는 경우다.

지난 분기말인 3월 31일 센섹스는 9708.50을 기록했으며, 이 분기말 종가는 6월 30일까지 서킷브레이커 발생 기준이 된다. 이 기준선 기준으로는 975포인트 오르면 10%, 1450포인트 오르면 15% 그리고 1950포인트 오르면 20%가 된다.

먼저 어떤 지수든 해당일 오후 1시 이전에 변동 폭이 10%를 돌파한 경우 1시간 거래가 중단되며, 오후 1시 이후 오후 2시 30분 사이에 10%를 돌파한 경우 1시간 30분 거래를 중단한다. 오후 2시30분 이후 이런 상황이 발생하면 거래 중단은 없다.

지수가 15% 이상 변화되는 경우 오후 1시 이전의 경우 2시간 거래가 중단되고, 오후 1시부터 2시 사이에 발생하면 1시간 거래가 중단된다. 오후 2시 이후 발생한 경우 해당일 거래는 중단된다.

마지막으로 지수가 20% 이상 급변동한 경우 해당일 남은 시간 동안 모두 거래가 중단된다.

이날 센섹스는 개장 초반 10.7% 급상승한 1만 3479.39를 기록, 오전 11시 55분까지 거래가 1시간 중단됐다. 그리고 거래를 재개한 뒤 다시 17.24%, 2099.21포인트 급등한 1만 4272.63을 기록해 이날 장 마감까지 남은 시간 거래가 모두 중단되었다.

전주말 대비로는 서킷브레이커 적용 폭이 안 되는 것 같지만, 3월말 기준으로 계산된 하루 변동폭으로는 20% 상승 제한선을 돌파한 것이다.

만모한 싱 총리가 이끄는 집권 여당은 1991년 이래 최대 의석수인 543석 중에서 262석을 확보하는 승리를 거두었다. 다수당인 272석까지는 안 되지만 일부 무소속 의원들을 포섭하여 공산당 등 좌파와의 연립없이 정부를 구성할 수 있게 되면서 경제 및 금융시장 개혁이 급격히 추진될 것이란 기대가 확산되었다.

전문가들은 이번 총선 결과에 대해 "엄청나게 긍정적이며 매우 큰 호재"라고 입을 모았다. 실제로 선거 결과는 여당에 대해 가장 낙관적인 출구 조사 결과보다도 훨씬 좋은 것이었다.

특히 그 동안 인도 시장에 투자를 주저하던 국제 투자자들이 자금을 쏟아 붓기 시작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올들어 외국인 투자자들은 뭄바이 거래소에서 20억 달러 미만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지난 2008년 120억 달러 순매수에 비하면 순매수 규모가 매우 적은 수준이다.

이 가운데 현지시간 오후 12시 30분 현재 루피화는 미국 달러화 대비 3.3% 급등한 47.78달러를 기록, 1986년 이래 최대 폭 강세를 기록했다. 또 10년물 국채 금리는 6.28%로 0.17%포인트 급락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인도 증시가 다음 주까지 최대 20% 급등할 수 있다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또다른 혼란이 아니라면 당분간 인도 증시가 글로벌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일례로 모간스탠리는 즉시 센섹스 30개 기업들의 올해 순익 전망치를 기존 10% 감소 전망에서 2.5% 증가 전망으로 수정하고, 연말 주가지수 목표치를 1만 5300선으로 상향조정했다.

또한 루피화도 중기 전망으로 약 10% 내지 15% 정도 평가절상될 것이란 전망이 제출됐다.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