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S&T중공업(옛 통일중공업) 등이 계열사인 S&T그룹(회장 최평규)이 노사간 폭력사태로 시끄럽다.
S&T그룹은 18일 최평규 그룹 회장이 금속노조 부산양산지부 소속 조합원부터 집단폭행을 당해 인근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S&T그룹측은 "최 회장과 제만호 S&T기전 대표이사 등 회사 임직원 6명이 부산시 정관면에 있는 S&T기전에서 농성 중인 한진중공업 이원정공 등 민주노총 금속노조 부산양지부 소속 타사 조합원으로부터 집단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 사고로 최 회장을 포함한 임직원들은 인근 병원 응급실로 후송돼 지금까지 입원 치료 중이라고 S&T그룹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S&T그룹은 지난 13일부터 시작된 금속노총 부산양산지부 노조원들의 임금협상과 무관한 불법집회로 정상적인 조업활동이 불가능하다고 판단, 16일 S&T기전의 전 사업장에 대해 직장폐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한편 이와 관련 금속노조 부산양산지부는 회사경영진과 관리직 40여명이 지난 15일 노조 간부의 차량을 부수고 노조천막을 철거하는 등 폭력을 행사했으며, 이 때문에 조합원 6명도 부상을 당했다고 반박했다.
이번 폭력 사태는 S&T기전 노사가 임금 인상을 등을 위해 총 10여 차례의 교섭을 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한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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