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상장 엔터테인먼트 업체인 초록뱀미디어가 KBS드라마 제작소식에 상한가로 급등했다.
18일 오후 2시 16분 현재 초록뱀미디어(대표 길경진)는 전날에 비해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한 300원에 거래되며 상한가를 기록중이다.
지난해 10월 28일 52주 최저가인 150원을 기록했던 주가는 최근 급등세를 보이며 이미 100% 가량 상승한 상태다.
이날 초록뱀미디어는 KBS 특별기획드라마 '추노' 제작에 대한 편성확인서를 수령했다고 공시했다.
초록뱀미디어 관계자는 "KBS와 초록뱀이 공동투자해 오는 6월말쯤이면 첫촬영에 들어갈 것"이라며 "올해 10월중으로 방영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방영권료와 PPL 및 협찬, 해외판권 및 OST 제작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모두 100억원 이상의 매출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제작되는 '추노'는 70분물 24부작 드라마로, 조선시대 도망친 노비를 쫓는 노비 사냥꾼의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