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이상재 이코노미스트의 '09년 미국 경제에 대한 3단계 진화론' 보고서 요약입니다.
4월 미 소매판매는 시장예상(-0.1%)을 하회한 전월비 0.4% 감소한 가운데 핵심 소매판매 역시 전월비 0.3% 감소하며 1-2월의 증가세에서 반전됨. 당사는 09년 연초 일부 미 경기지표의 개선을 통해 조기회복기대가 형성되었지만, 미 경제가 09년 상반기 변곡점 통과, 하반기 회복기대 형성 및 10년 회복 가시화의 3단계 진화를 거칠 것으로 판단함.
09년 미국경제, 3단계 진화 과정 예상: 09년 들어 주요 미 경제지표가 08년 4분기의 급랭에서 벗어나 소폭 반등한 현상에 대해 조기회복 기대가 형성된 바 있음. 그러나 연초 미 경제지표의 개선이 조기회복을 의미하지 않을 것이라는 시각을 제시한 바 있는 당사는, 경기회복, 회복기대 형성 그리고 실물경기 변곡점 통과 등에 대해 혼선을 빚고 있는 미국경제에 대해 09년 상반기 중 변곡점 통과, 하반기 중 회복기대 형성 그리고 10년 중 경기회복 가시화의 단계를 진행할 것이라는 시각을 제시함.
첫째, 09년 상반기 미국경제는 변곡점 통과국면: 가 08년 4분기 중 전분기비 연율 -6.2% 성장했던 제고투자를 제외한 미 실질GDP는 09년 1분기 중 -3.3% 성장으로 개선된 데 이어 2분기에는 더욱 개선된 -1% 내외의 성장으로 개선될 전망임. 따라서 09년 상반기 중 미국경제는 마이너스 성장 폭이 축소되는 국면에 있다는 점에서 경기회복국면으로 보기 어려우며 경기침체의 강도의 완화되는 변곡점 통과국면으로 보아야 할 것임.
둘째, 09년 하반기 미국경제는 회복기대 형성국면: 특히 미국경제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소비경기와 관련하여 감원추세에 이어 임금 및 근로시간의 감소가 후행하여 전개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하반기에도 미국경제는 소비와 투자위축 주도의 경기침체 국면상에 위치할 가능성이 높음. 다만, 주택시장의 안정 가능성에 이어 재고조정이 마무리되면서 경제지표의 감속속도가 현저히 둔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점차 확산되는 국면이 전개될 것임.
셋째, 경기회복 가시화국면은 10년 중: 미국경제가 본격적 회복국면에 진입하는 시기는 10년이 될 전망임. 미국경제의 본격적인 회복이 고용의 증가세 반전과 궤를 같이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미국경제의 본격적 회복은 10년이 되어야 가능할 것이며, 이는 미 연준이 금리정책을 경기우선에서 기대인플레 억제로 전환하는 시기와 일치할 것임.
4월 미 소매판매, 실물경기의 변곡점 통과국면 뒷받침: 4월 미 소매판매는 3월지표의 하향조정과 더불어 전월비 0.4% 감소한 가운데 핵심 소매판매 역시 3월의 전월비 1% 감소에서 0.3% 감소를 이어감. 따라서 1-2월 중 전월비 월평균 1% 증가했던 핵심 소매판매는 3-4월 중 전월비 월평균 0.6% 감소로 반전되었지만, 08년 4분기의 전월비 월평균 1% 감소에 비해서는 감소 폭이 둔화되었다는 점에서 상반기 중 소비급랭추세의 둔화라는 변곡점 통과국면을 뒷받침함.
09년 하반기 소비경기, 본격 회복보다는 회복기대 형성 가능성: 당사는 09년 상반기 중 미 소비경기가 핵심 소매판매의 침체권역 횡보 양상에서 나타나듯이 급락국면에서는 벗어났지만 U자형의 바닥권 침체기조가 이어지는 침체국면상에 위치할 것으로 판단함. 다만, 소비침체의 강도는 하반기로 갈수록 현저히 둔화될 것이라는 점에서 주택가격의 형성 및 재고조정 마무리에 따른 생산 회복과 더불어 경기회복기대가 점차 확산되는 국면이 전개될 것으로 판단함.
첫째, 노동시장 악화일로 탈피 불구 여전히 침체국면: 09년 4월 중 미 비농업취업자가 1분기의 전월비 월평균 70.7만명 감소에서 53.9만명 감소로 개선되었지만 여전히 02년 IT버블 붕괴이후 경기침체국면 당시의 월간 최대 비농업취업자 감소 폭을 크게 상회하는 부진추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임. 여기에 고용지표 가운데 후행속성이 강한 임금 및 근로시간의 감소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점은 소비회복이 하반기 중 본격화되기 어려운 요인으로 작용할 것임.
둘째, 주택가격 안정 및 re-stocking 가능성은 소비회복 기대 형성요인: 반면에 당사는 09년 하반기 중 미국 소비경기가 침체국면에 위치하겠지만 소비회복에 대한 기대는 점차 확산될 것으로 판단함. 당사가 지적하였듯이 미 주택가격의 하락세가 하반기 중 진정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재고조정 마무리에 따라 생산증가세가 회복되면서 고용 및 설비투자 등 소비 선행지표의 회복 기대가 고조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임.
하반기 미국경제, W자 더블 딥 가능성 의미 없어…: 당사는 09년 상반기 주식시장의 가장 큰 우려사항이 하반기 중 경기침체 반전이라는 더블 딥 우려가 현실화될 여지는 거의 희박한 것으로 판단함. 이는 09년 상반기 미국경제가 하반기 중 위축될 정도로 크게 회복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하반기 역시 경기침체기조의 연장선상에 위치할 것이기 때문임. 문제가 있다면 상반기 중 과속 기미를 보였던 회복기대가 하반기 중 충족되지 않을 위험 정도일 것임.
4월 미 소매판매는 시장예상(-0.1%)을 하회한 전월비 0.4% 감소한 가운데 핵심 소매판매 역시 전월비 0.3% 감소하며 1-2월의 증가세에서 반전됨. 당사는 09년 연초 일부 미 경기지표의 개선을 통해 조기회복기대가 형성되었지만, 미 경제가 09년 상반기 변곡점 통과, 하반기 회복기대 형성 및 10년 회복 가시화의 3단계 진화를 거칠 것으로 판단함.
09년 미국경제, 3단계 진화 과정 예상: 09년 들어 주요 미 경제지표가 08년 4분기의 급랭에서 벗어나 소폭 반등한 현상에 대해 조기회복 기대가 형성된 바 있음. 그러나 연초 미 경제지표의 개선이 조기회복을 의미하지 않을 것이라는 시각을 제시한 바 있는 당사는, 경기회복, 회복기대 형성 그리고 실물경기 변곡점 통과 등에 대해 혼선을 빚고 있는 미국경제에 대해 09년 상반기 중 변곡점 통과, 하반기 중 회복기대 형성 그리고 10년 중 경기회복 가시화의 단계를 진행할 것이라는 시각을 제시함.
첫째, 09년 상반기 미국경제는 변곡점 통과국면: 가 08년 4분기 중 전분기비 연율 -6.2% 성장했던 제고투자를 제외한 미 실질GDP는 09년 1분기 중 -3.3% 성장으로 개선된 데 이어 2분기에는 더욱 개선된 -1% 내외의 성장으로 개선될 전망임. 따라서 09년 상반기 중 미국경제는 마이너스 성장 폭이 축소되는 국면에 있다는 점에서 경기회복국면으로 보기 어려우며 경기침체의 강도의 완화되는 변곡점 통과국면으로 보아야 할 것임.
둘째, 09년 하반기 미국경제는 회복기대 형성국면: 특히 미국경제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소비경기와 관련하여 감원추세에 이어 임금 및 근로시간의 감소가 후행하여 전개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하반기에도 미국경제는 소비와 투자위축 주도의 경기침체 국면상에 위치할 가능성이 높음. 다만, 주택시장의 안정 가능성에 이어 재고조정이 마무리되면서 경제지표의 감속속도가 현저히 둔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점차 확산되는 국면이 전개될 것임.
셋째, 경기회복 가시화국면은 10년 중: 미국경제가 본격적 회복국면에 진입하는 시기는 10년이 될 전망임. 미국경제의 본격적인 회복이 고용의 증가세 반전과 궤를 같이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미국경제의 본격적 회복은 10년이 되어야 가능할 것이며, 이는 미 연준이 금리정책을 경기우선에서 기대인플레 억제로 전환하는 시기와 일치할 것임.
4월 미 소매판매, 실물경기의 변곡점 통과국면 뒷받침: 4월 미 소매판매는 3월지표의 하향조정과 더불어 전월비 0.4% 감소한 가운데 핵심 소매판매 역시 3월의 전월비 1% 감소에서 0.3% 감소를 이어감. 따라서 1-2월 중 전월비 월평균 1% 증가했던 핵심 소매판매는 3-4월 중 전월비 월평균 0.6% 감소로 반전되었지만, 08년 4분기의 전월비 월평균 1% 감소에 비해서는 감소 폭이 둔화되었다는 점에서 상반기 중 소비급랭추세의 둔화라는 변곡점 통과국면을 뒷받침함.
09년 하반기 소비경기, 본격 회복보다는 회복기대 형성 가능성: 당사는 09년 상반기 중 미 소비경기가 핵심 소매판매의 침체권역 횡보 양상에서 나타나듯이 급락국면에서는 벗어났지만 U자형의 바닥권 침체기조가 이어지는 침체국면상에 위치할 것으로 판단함. 다만, 소비침체의 강도는 하반기로 갈수록 현저히 둔화될 것이라는 점에서 주택가격의 형성 및 재고조정 마무리에 따른 생산 회복과 더불어 경기회복기대가 점차 확산되는 국면이 전개될 것으로 판단함.
첫째, 노동시장 악화일로 탈피 불구 여전히 침체국면: 09년 4월 중 미 비농업취업자가 1분기의 전월비 월평균 70.7만명 감소에서 53.9만명 감소로 개선되었지만 여전히 02년 IT버블 붕괴이후 경기침체국면 당시의 월간 최대 비농업취업자 감소 폭을 크게 상회하는 부진추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임. 여기에 고용지표 가운데 후행속성이 강한 임금 및 근로시간의 감소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점은 소비회복이 하반기 중 본격화되기 어려운 요인으로 작용할 것임.
둘째, 주택가격 안정 및 re-stocking 가능성은 소비회복 기대 형성요인: 반면에 당사는 09년 하반기 중 미국 소비경기가 침체국면에 위치하겠지만 소비회복에 대한 기대는 점차 확산될 것으로 판단함. 당사가 지적하였듯이 미 주택가격의 하락세가 하반기 중 진정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재고조정 마무리에 따라 생산증가세가 회복되면서 고용 및 설비투자 등 소비 선행지표의 회복 기대가 고조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임.
하반기 미국경제, W자 더블 딥 가능성 의미 없어…: 당사는 09년 상반기 주식시장의 가장 큰 우려사항이 하반기 중 경기침체 반전이라는 더블 딥 우려가 현실화될 여지는 거의 희박한 것으로 판단함. 이는 09년 상반기 미국경제가 하반기 중 위축될 정도로 크게 회복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하반기 역시 경기침체기조의 연장선상에 위치할 것이기 때문임. 문제가 있다면 상반기 중 과속 기미를 보였던 회복기대가 하반기 중 충족되지 않을 위험 정도일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