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사 공식부인…업계 "타당성있다" 시각도
[뉴스핌 Newspim=서병수 기자] 인터파크가 G마켓 매각대금으로 다음커뮤니케이션(이하 다음)을 인수하려는 소문이 돌아 주목된다.
이번에 G마켓 매각으로 4688억원의 자금을 확보한 인터파크가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내기 위해서 포탈산업에 진출할 것이며, 그 유력한 후보가 다음이라는 것이 소문의 주된 내용이다.
이에 대해서 관련된 양사는 일단 공식적으로 부인했다.
27일 다음측 관계자는 "회사 매각과 관련된 어떤 구체적인 진행이나 계획이 없다"며 "규모로 봐도 직원수나 매출면에서 앞도적으로 열위인 인터파크가 다음을 인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아예 이런 소문에 연관되는 것 자체가 부담스럽다는 속내를 떨어놨다.
인터파크 측도 "현재 인터파크 매각대금의 활용계획에 대해서 여러가지로 고민 중”이나 “아직 확정된 바는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러한 공식적인 입장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소문이 나름 타당성있다는 것이라는 것이 업계 시각이다.
실제로 업계의 한 관계자는 "다음이 인터파크에 매각을 제안하지는 않았을지 몰라도 인터파크는 다음 인수에 대해서 고려했을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그는 "실제로 인터파크는 G마켓 인수가 어느정도 확정된 지난 12월부터 새로운 사업진출에 대한 논의가 내부적으로 꾸준히 있어왔을 것"이라며 "이번 매각으로 마켓플레이스 시장에 다시 진출하는 것이 불가능해졌고 남아있는 기존 사업 등과의 시너지를 고려한다면 다음은 충분히 고려대상”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자금측면에서 봐도 불가능한 시나리오는 아니다. 직전 거래일 현재 다음의 시가총액는 4602억원이고, 현재까지 공시상 확인된 이재웅 대표의 지분은 특수관계자를 포함해도 17.87%에 불과하다. 산술적으로 830억원만 있어도 이재웅 대표의 지분을 초과할 수 있다는 셈이다.
물론 인수과정에서의 여러 변수를 고려한다면 그보다 훨씬 많은 자금이 필요하나 이미 5000억원에 가까운 현금을 확보한 인터파크 입장에선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여기에 이기형 인터파크 대표가 개인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자금도 상당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공시로 확인된 이재웅 대표를 제외한 5%이상 지분을 가진 주주들을 보면, KB자산운용 14.63%, 국민연금공단 9.13%, 맥쿼리은행 6.92%, 도이체방크 5.06% 등이다.
이런 정황으로 볼 때, 인터파크가 현재 자금에 대한 투자를 공식화할 때까지 이런 소문은 계속 힘을 얻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이번에 G마켓 매각으로 4688억원의 자금을 확보한 인터파크가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내기 위해서 포탈산업에 진출할 것이며, 그 유력한 후보가 다음이라는 것이 소문의 주된 내용이다.
이에 대해서 관련된 양사는 일단 공식적으로 부인했다.
27일 다음측 관계자는 "회사 매각과 관련된 어떤 구체적인 진행이나 계획이 없다"며 "규모로 봐도 직원수나 매출면에서 앞도적으로 열위인 인터파크가 다음을 인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아예 이런 소문에 연관되는 것 자체가 부담스럽다는 속내를 떨어놨다.
인터파크 측도 "현재 인터파크 매각대금의 활용계획에 대해서 여러가지로 고민 중”이나 “아직 확정된 바는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러한 공식적인 입장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소문이 나름 타당성있다는 것이라는 것이 업계 시각이다.
실제로 업계의 한 관계자는 "다음이 인터파크에 매각을 제안하지는 않았을지 몰라도 인터파크는 다음 인수에 대해서 고려했을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그는 "실제로 인터파크는 G마켓 인수가 어느정도 확정된 지난 12월부터 새로운 사업진출에 대한 논의가 내부적으로 꾸준히 있어왔을 것"이라며 "이번 매각으로 마켓플레이스 시장에 다시 진출하는 것이 불가능해졌고 남아있는 기존 사업 등과의 시너지를 고려한다면 다음은 충분히 고려대상”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자금측면에서 봐도 불가능한 시나리오는 아니다. 직전 거래일 현재 다음의 시가총액는 4602억원이고, 현재까지 공시상 확인된 이재웅 대표의 지분은 특수관계자를 포함해도 17.87%에 불과하다. 산술적으로 830억원만 있어도 이재웅 대표의 지분을 초과할 수 있다는 셈이다.
물론 인수과정에서의 여러 변수를 고려한다면 그보다 훨씬 많은 자금이 필요하나 이미 5000억원에 가까운 현금을 확보한 인터파크 입장에선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여기에 이기형 인터파크 대표가 개인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자금도 상당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공시로 확인된 이재웅 대표를 제외한 5%이상 지분을 가진 주주들을 보면, KB자산운용 14.63%, 국민연금공단 9.13%, 맥쿼리은행 6.92%, 도이체방크 5.06% 등이다.
이런 정황으로 볼 때, 인터파크가 현재 자금에 대한 투자를 공식화할 때까지 이런 소문은 계속 힘을 얻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