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과도한 기대.. 상승세 마무리 될 수도"
[뉴스핌 Newspim=서병수 기자] 이번 삼성전자 실적발표로 그동안 과도한 기대감에 따른 상승이 마무리될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24일 오후 2시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5.26% 하락한 59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실적기대감으로 증시상승을 주도했던 모습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이는 셈이다.
사실 삼성전자의 실적은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당초 1/4분기 실적 컨센서스가 3034억원의 영업손실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1500억원의 영업이익은 어닝서프라이즈가 분명하다.
그럼에도 주가가 크게 하락하는 이유는 뭘까. 공식적인 컨센서스와는 달리 최근 비공식적인 실적기대감은 이날 발표수준보다 높았기 때문이다.
토러스투자증권의 김유진 애널리스트는 이날 "최근들어 비공식적으로는 4000억원에서 5000억원까지의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대하는 심리도 있었다"며 "이에 비하면 이번 실적은 다소 실망스러워 차익매물을 초래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이번 실적을 주도한 휴대폰 사업의 이익지속성에 대한 우려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토러스의 김 애널리스트는 "이번 휴대폰 부분의 어닝서프라이즈가 마케팅비용 급감에 따른 일시적 수익일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며 "이번 실적이 지속적 수익이라면 60만원 후반까지 상승할 여지도 있으나 그렇지 않다면 50만원 중반까지 빠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그렇다면 이번 실적발표가 증시전반에 미치는 영향은 어떻까. 증시 전문가들은 그동안의 모멘텀 장세가 마무리되고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시선을 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영증권의 김세중 투자전략부장은 "그동안 지수상승을 주도했던 삼성전자의 선전은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앞서면서 밸류에이션 부담을 압도했기 때문"이라며 "이번 실적발표로 기대감에 따른 장세가 마무리되면서 밸류에이션 부담에 집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을 완화하려면 주가가 떨어지거나 이익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방법밖에는 없다.
김 부장은 "전자의 가능성이 더 높다"면서 "삼성전자 뿐만 아니라 국내증시 전반적으로 그동안의 흥분에서 벗어나 다소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24일 오후 2시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5.26% 하락한 59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실적기대감으로 증시상승을 주도했던 모습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이는 셈이다.
사실 삼성전자의 실적은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당초 1/4분기 실적 컨센서스가 3034억원의 영업손실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1500억원의 영업이익은 어닝서프라이즈가 분명하다.
그럼에도 주가가 크게 하락하는 이유는 뭘까. 공식적인 컨센서스와는 달리 최근 비공식적인 실적기대감은 이날 발표수준보다 높았기 때문이다.
토러스투자증권의 김유진 애널리스트는 이날 "최근들어 비공식적으로는 4000억원에서 5000억원까지의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대하는 심리도 있었다"며 "이에 비하면 이번 실적은 다소 실망스러워 차익매물을 초래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이번 실적을 주도한 휴대폰 사업의 이익지속성에 대한 우려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토러스의 김 애널리스트는 "이번 휴대폰 부분의 어닝서프라이즈가 마케팅비용 급감에 따른 일시적 수익일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며 "이번 실적이 지속적 수익이라면 60만원 후반까지 상승할 여지도 있으나 그렇지 않다면 50만원 중반까지 빠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그렇다면 이번 실적발표가 증시전반에 미치는 영향은 어떻까. 증시 전문가들은 그동안의 모멘텀 장세가 마무리되고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시선을 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영증권의 김세중 투자전략부장은 "그동안 지수상승을 주도했던 삼성전자의 선전은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앞서면서 밸류에이션 부담을 압도했기 때문"이라며 "이번 실적발표로 기대감에 따른 장세가 마무리되면서 밸류에이션 부담에 집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을 완화하려면 주가가 떨어지거나 이익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방법밖에는 없다.
김 부장은 "전자의 가능성이 더 높다"면서 "삼성전자 뿐만 아니라 국내증시 전반적으로 그동안의 흥분에서 벗어나 다소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