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안나 기자] 미국 대형 기업들 일부가 지난 해 경기 침체가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경기가 바닥에 도달한 것 같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어 주목된다.
다만 금융권 혼란이 여전한 데다 지난 해 4/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30년래 최악의 수준을 나타내면서 신중론도 함께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2일자 전자판 기사를 통해 아직 바닥 운운하기엔 너무 이르다는 견해에도 불구하고 미국 정부의 적극적인 위기 대책에 힘입어 경기 회복 조짐이 나타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이 같이 전했다.
일례로 델타 항공(Delta Airlies)은 5월과 6월 좌석예약률이 1년 전보다 약간 낮은 수준까지 회복됐다고 밝혔고, 명품 핸드백 제조업체인 코치(Coach)는 북미 매출이 크리스마스 이전 수준으로 안정화되고 있다고 말해 경기회복론에 대한 기대를 부추겼다.
일부 정책결정자들도 경기 바닥론에 힘을 실었다. 이번 주초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 부의장인 도날드 콘은 1/4분기에 소비지출이 안정화되고 있다고 발언했다.
반면 반도체 제조업체인 어드밴스트마이크로디바이시스(AMD)는 올해 1/4분기 실적 개선에도 불구 경기가 바닥을 쳤다는 평가를 찾아보기 힘들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이는 전반적으로 경기 불확실성이 여전한 상황이라며 신중론에 힘을 실은 것인데, 지난 주 인텔이 PC매출이 바닥을 친 것 같다고 밝힌 것과 대조적이다.
건설장비 제조업체인 캐터필라(Caterpillar)는 1/4분기 적자 소식을 전하는 한편 올해 매출과 순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경기여건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소비지출 전망을 가늠하기 힘들다는 것이 전망치 하향 조정의 배경이었다.
또 금융 혼란이 여전한 가운데 신용카드사인 캐피탈원(Capital One)은 대손상각률이 향후 수개월 이내 10% 정도로 상승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고, 최대 사모펀드인 블랙스톤도 실망스런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WSJ는 여기서 경제전문가들의 경우 다수가 아직 '바닥'이라고 하기에는 이른 시점이라는 견해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번 달 경제전문가 조사 결과를 소개했다.
미국 경제는 지난해 4/4분기 성장률이 마이너스 6.2%를 기록하는 등 거의 재앙 수준이었고 올해 1/4분기 성장률도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배적인 견해라는 것.
하지만 일부 기업들의 1/4분기 실적 결과가 미국 경제 안정화, 특히 소매매출과 소비지출 그리고 주택 관련 산업들의 회복 기대를 높이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심지어 경기침체의 타격이 가장 컸던 자동차 업체에서도 안정화 조짐이 일부 나타나고 있어 주목된다는 것이다.
미국 최대 자동차 판매회사인 오토네이션의 최고경영자(CEO)인 마이클 J. 잭슨은 “신차 판매가 안정되고 있어 올해 1/4분기가 바닥이었던 것 같다”면서, “자동차 관련 대출이 증가 추세에 있는 것도 긍정적인 조짐”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문가들은 미국 정부의 7870억달러 경기부양책과 연준의 적극적인 조치 등 미국 정부의 위기 대책들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으며 중국의 대규모 재정부양책에도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고 WSJ는 지적했다.
MKM파트너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마이클 다다(Michael Darda)는 최근의 경기지표들이 미국 경기가 올해 하반기 쯤에 반등할 것임을 시사한다면서, 기업체에 대한 낮은 금리와 신용경색 완화 그리고 상품 가격의 반등과 제조업체들의 수요 증가 등도 하반기 경기회복을 기대하게 하는 긍정적인 조짐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금융권 혼란이 여전한 데다 지난 해 4/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30년래 최악의 수준을 나타내면서 신중론도 함께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2일자 전자판 기사를 통해 아직 바닥 운운하기엔 너무 이르다는 견해에도 불구하고 미국 정부의 적극적인 위기 대책에 힘입어 경기 회복 조짐이 나타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이 같이 전했다.
일례로 델타 항공(Delta Airlies)은 5월과 6월 좌석예약률이 1년 전보다 약간 낮은 수준까지 회복됐다고 밝혔고, 명품 핸드백 제조업체인 코치(Coach)는 북미 매출이 크리스마스 이전 수준으로 안정화되고 있다고 말해 경기회복론에 대한 기대를 부추겼다.
일부 정책결정자들도 경기 바닥론에 힘을 실었다. 이번 주초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 부의장인 도날드 콘은 1/4분기에 소비지출이 안정화되고 있다고 발언했다.
반면 반도체 제조업체인 어드밴스트마이크로디바이시스(AMD)는 올해 1/4분기 실적 개선에도 불구 경기가 바닥을 쳤다는 평가를 찾아보기 힘들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이는 전반적으로 경기 불확실성이 여전한 상황이라며 신중론에 힘을 실은 것인데, 지난 주 인텔이 PC매출이 바닥을 친 것 같다고 밝힌 것과 대조적이다.
건설장비 제조업체인 캐터필라(Caterpillar)는 1/4분기 적자 소식을 전하는 한편 올해 매출과 순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경기여건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소비지출 전망을 가늠하기 힘들다는 것이 전망치 하향 조정의 배경이었다.
또 금융 혼란이 여전한 가운데 신용카드사인 캐피탈원(Capital One)은 대손상각률이 향후 수개월 이내 10% 정도로 상승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고, 최대 사모펀드인 블랙스톤도 실망스런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WSJ는 여기서 경제전문가들의 경우 다수가 아직 '바닥'이라고 하기에는 이른 시점이라는 견해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번 달 경제전문가 조사 결과를 소개했다.
미국 경제는 지난해 4/4분기 성장률이 마이너스 6.2%를 기록하는 등 거의 재앙 수준이었고 올해 1/4분기 성장률도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배적인 견해라는 것.
하지만 일부 기업들의 1/4분기 실적 결과가 미국 경제 안정화, 특히 소매매출과 소비지출 그리고 주택 관련 산업들의 회복 기대를 높이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심지어 경기침체의 타격이 가장 컸던 자동차 업체에서도 안정화 조짐이 일부 나타나고 있어 주목된다는 것이다.
미국 최대 자동차 판매회사인 오토네이션의 최고경영자(CEO)인 마이클 J. 잭슨은 “신차 판매가 안정되고 있어 올해 1/4분기가 바닥이었던 것 같다”면서, “자동차 관련 대출이 증가 추세에 있는 것도 긍정적인 조짐”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문가들은 미국 정부의 7870억달러 경기부양책과 연준의 적극적인 조치 등 미국 정부의 위기 대책들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으며 중국의 대규모 재정부양책에도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고 WSJ는 지적했다.
MKM파트너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마이클 다다(Michael Darda)는 최근의 경기지표들이 미국 경기가 올해 하반기 쯤에 반등할 것임을 시사한다면서, 기업체에 대한 낮은 금리와 신용경색 완화 그리고 상품 가격의 반등과 제조업체들의 수요 증가 등도 하반기 경기회복을 기대하게 하는 긍정적인 조짐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