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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증시, 매물 딛고 반등.. "회복 기대"

기사입력 : 2009년04월20일 17:26

최종수정 : 2009년04월20일 17:26

[뉴스핌=우동환 기자] 주초 아시아 주요 증시가 상승했다.

최근 랠리에 따른 경계심에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부담이 늘어난 모습이었지만 오후 들어 경기회복 기대감이 힘을 얻으며 동반 상승했다.

일본 증시는 철강주의 강세속에 장 후반 뒷심을 발휘하며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중국 증시는 경기회복 기대감에 항공주와 자동차주가 큰 폭으로 오른데 힘입어 2% 넘게 오르면서 8개월 최고치를 경신했고, 대만도 반등에 성공했다. 홍콩도 1% 가량 올랐다.

20일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평균지수는 지난 주보다 17.17엔, 0.19% 상승한 8924.75엔으로 마감했다.

이날 닛케이 지수는 장 초반 미국과 일본 주요 기업 실적 결과를 기다리는 관망세와 함께 대형주 중심으로 차익매물이 출회되면서 1% 넘게 하락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중화권 증시의 상승세에 투자심리가 개선된 영향으로 기술주와 자동차주 일부가 반등하면서 상승 반전에 성공하는 모습이었다.

도시바가 오는 6월 5000억엔 규모의 자본 증강을 단행할 것이란 소식에 5% 가깝게 급락하면서 부담을 안겼다. 반면 노무라홀딩스가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한데 힘입어 고베철강이 9% 이상 급등하는 등 철강주가 연일 큰 폭으로 오르며 버팀목 역활을 했다.

한편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3.53포인트, 2.14% 오른 2557.10으로 마감, 8개월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외국인 전용 시장인 상하이B지수도 1.91% 상승한 167.09로 마감했다.

지난 주 '보아오포럼'에 참석한 원자바오 총리가 경기부양책이 예상보다 성과를 내고 있다고 언급한 점이 투자자들의 경기회복 기대감을 자극하는 호재로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중국국제공항공사가 한때 일일 가격 제한폭까지 오르는 등 항공주와 자동차주가 지수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특히 동방항공을 비롯한 중국의 3대 항공사는 지난해 실적 악화에도 불구하고 올 1/4분기 여향객 수요 증가로 실적 반등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오름세를 기록했다.

자동차주는 상하이모터쇼가 진행된 가운데 중국 정부가 이번주 자동차 산업에 추가 지원책을 승인할 것이라는 지역 언론의 보도에 힘입어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밖에도 대만 가권지수는 0.46% 상승한 5781.66으로 마감했으며 본토 증시의 상승세에 동반해 홍콩 항셍지수도 149.64포인트, 0.96% 오른 1만 5750.91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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